《활짝웃는독서회》13주년에
강동일 후원회장
먼저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기까지 왔군요. 생각하면 기적과 같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이라고는 해도 지난 13년 동안 매달 빠짐없이 40여 페이지에 이르는 책자를 만들고 150여 부에 이르는 그것을 전국에 발송하는가 하면 정규적으로 모인다는 것이 어찌 쉬울까 싶군요. 그것은 전적으로 강남국 회장님의 헌신 덕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매달 회지에 원고료 한 푼 지급하지 않아도 글을 써주시는 필자분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또한 매달 회지가 나올 때마다 표지를 그려주시는 안명규 화백님께도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전하고 싶군요. 생각해 보면 독서회가 이렇게 순항하기까지 어찌 회장님의 수고만이겠습니까.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주시는 얼굴 없는 분들 덕이지요. 명색이 후원회장이라고 하면서 독서회에 참석은 못 해도 매달 회지는 빠짐없이 읽고 또 지인들에게도 전하고 있습니다. 몇몇이 후원을 하고 있지만 좀 더 숫자를 늘려야 할 텐데 싶고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단 한 사람에게라도 좋은 책과 작품(시 포함)을 전하는 게 목표라는 회장님의 뜻에 따라 지난 13년은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과 내적 성숙의 실현”이라는 목적에 걸맞게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지난여름 날씨의 역사를 새로 쓰면서 정말 많이 더웠습니다. 고생하셨고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독서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디엔에스 컴퍼니) 대표
축하합니다
최혜진 부회장
《활짝웃는독서회》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존경하는 우리 회장님! 회원님들의 내적 성숙과 변화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간절함의 결실이 하나하나 수면으로 나타남을 가슴으로 바라보면서 그것들이 너무나 절실했기에 포기하지 않으시고 노력과 땀과 눈물로 이 모든 것을 이루심에 경이로 움을 보냅니다. 회장님의 끝없는 사랑의 실천은 아직도 진행형인 것을 주님만이 아시 오며 차고 넘치게 보상하실 줄 믿습니다." 활짝웃는독서회"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축하합니다.
한경재 (본회 고문)
《활짝웃는독서회》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에게 독서회는 존재 이유의 하나라고 할 만큼 중요하게 되었고 삶의 일부가 되었네요. 회장님의 열정과 나눔이 나를 부끄럽게 하며 또 다른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독서를 통한 내적성숙과 자아실현을 향한 모토가 내 속에 잠자고 있던 잊혀진 꿈들을 깨워 나를 춤추게 하네요. 회장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아울러 독서회와 늘 함께하며 후원해 주신 후원회장님과 회원님들께도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함께 전합니다. 독서회를 위해 늘 좋은 글을 올려주시고 늘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분들과 카페지기님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작은 관심과 사랑을……
노재숙 님
『토닥!토닥! 엄마의 마음』저자
뜨거운 햇빛과 고온으로 숨이 턱턱 막히는 요즘에 저는 매일 같이 ‘힘들어’ ‘너무 힘들어’ ‘에구 힘들어’ ‘미치게 힘들어’란 말을 그야말로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지난 호에 실린 “삶이 힘들다는 당신에게”란 글을 읽고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한동안 멍하니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고 있는데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더 부끄러웠습니다.
며칠 동안 찌는 듯이 덥다가 지난주 토요일에 잠깐 소나기가 내려서 많은 사람들이 단비가 내려 기온을 내려 주니까 좋아했지요?
하지만 몸이 불편한 사람은 혼자 있을 때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작은방에 열어둔 창문을 닫아야 하지만 성큼성큼 걸어갈 수가 없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또 누군가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간단한 샤워조차 힘들어서 이 더위를 두 배로 힘들게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111년 만에 오는 폭염이라고 우리는 하루에도 샤워를 두 번 세 번을 하는데도 덥다고 짜증 내면서 시원한 냉면 한 그릇도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집으로 골라서 먹으러 가지요.
하지만 냉면 한 그릇을 먹고 싶어도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메뉴를 정해야만 하는 사람도 주변에 많이 있어요.
감사함을 모르고 살고 있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은 당신이 겪고 있는 삶의 어려움을 90%는 더 겪으며 오늘 하루를 산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겪는 아픔과 어려움의 10%만 당신은 겪고 있다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겁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만날 때마다 어렵고 힘들어 죽겠다고 하지요.
당신이 치르는 삶의 대가를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게 그렇게 어렵고 힘든 것인가요?“란 글을 읽고 그냥 저 자신이 부끄럽고 창피해서 가시밭 같은 길은 가면서도 삶의 불꽃을 피워가는 숱한 이웃들을 스승으로 모셔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이 마음이 과연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힘들 때마다 가슴에 새기면서 살겠습니다.
이런 것이 “활짝 웃는 독서회”의 힘이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활짝웃는독서회》가 13살이 되었다고요?
축하합니다.
13살이면 초등학생이네요.
저는 독서회에 참석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독서회가 태어나서 13년 동안 회장님을 중심으로 한 분 한 분 정성으로 잘 보살펴서 이렇게 키워 놓으셨군요.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활짝웃는독서회》를 만난 건 1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작년 12주년 기념회 때 참석해서 좋은 시간 보내고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서 시 낭송도 하고 회장님의 멋진 기타에 맞춰 노래도 하고. 그냥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시도 듣고 노래도 듣고 사랑을 듬뿍 받고 이렇게 훌륭하게 큰아이가 이제 곧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군요. 중학생이 되면 사춘기도 있고 반항도 하고 그럴 텐데…….
“작은 관심이 변화를 만든다.”라는 말처럼 ‘사춘기’ ‘중 2병’ 모두 슬기롭게 이겨내고 잘 성장해서 성인이 될 때까지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잘 보살펴줘야겠네요.
거기에 작은 힘이지만 저도 보태겠습니다.
다시 한번 활짝 웃는 독서회의 13주년을 축하합니다.
이제 조금만 버티면 이 더위가 가고 시원한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겠죠?
우리들 가슴에도…….
- 나 겸 -
독서회 창립 13주년을 축하하며
오덕심 (총무)
《활짝웃는독서회》 창립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대나무처럼 오로지 한 길만 걸어오시면서 우리 사랑한 회원님들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시고 노력하신 회장님에게 큰 박수를 보내면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
위연실(들고은) 수석운영위원
《활짝웃는독서회》 13주년을 기념하고 자축하며 아울러~ 모든 회원님들과 함께 청죽회장님께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활짝웃는독서회》는 항해 중
시인 김영숙(봄동)
현재 《활짝웃는독서회》는 청죽 선장님을 필두로 먼 바다를 항해 중입니다.
올해로 13년째 먼 여정을 순항 중이지만
비가와도, 거센 바람이 곁눈질을 해도,
성난 파도가 시샘해도 다 받아주며, 다 보내주며 그렇게 한 템포씩 돛을 올리고 내리기를 수만 번. 여기 열세 번째 고지까지 물살을 가르고 있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속내를 터며
응원을 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항해사들의 가을날 단풍잎 같은 마음에
누구든 위안을 받아 가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나오는 따끈한 회지는 풍성한 양식이 되지요. 그 한 줄을 쓰기 위해 얼마나 고심했을 그 아롱지는 순간들을 포착했을 글쓴이들의 간절함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그 수고로 움과 청죽님의 수 없는 손작업을 거쳐 새 옷을 입고 전국으로 발송되는 회지들. 전국을 순항하는 독서회 회지들은 우리의 보물이고 자랑입니다.
앞으로도 독서호가 더 멀리 순방 할 수 있도록 우리 항해사들이 뭉쳐야 합니다.
거기에 가면 정이 있습니다.
거기에 가면 포근한 둥지가 있습니다.
거기에 가면 누구나 웃을 수 있습니다.
거기가 어디냐구요?
바로 12년을 활짝 웃고 13년째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된 《활짝웃는독서회》 랍니다.
13살 된 향기의 꽃
신미영(방화11복지관 담당)
《활짝웃는독서회》 13주년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축하드립니다. 올해로 3년을 함께 보내고 있는 담당자 신미영 사회복지사입니다.
활짝웃는독서회를 생각할 때면 강남국회장님이 떠오릅니다. 그 옆에서 늘 한결같이 열심히 임하는 회원님들도요. 관심 있는 것, 좋아하는 것에 이끌려 모임을 꾸려나갑니다.
모든 분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입니다. 담당자로서는 독서회 모임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고맙습니다.
강남국 회장님은 매월 회지에 들어갈 내용을 선별하고 취합, 정리합니다. 회원들에게 유익한 시와 문학을 알려주기 위해 공부하고 애쓰십니다. 활짝웃는독서회에 대한 크나큰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대단하시고 멋지십니다.
깊은 문학의 세계를 이해하시고 회장님 곁에서 힘주시는 김정윤 고문님. 회장님을 꾸준히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시는 최혜진 부회장님·한경재 고문님. 독서회 관련된 예산을 관리해주시고 모임의 전반적인 부분을 확인해주시는 오덕심 총무님. 강남국 회장님 옆에서 가장 큰 역할로써 도움 주고 계신 김경혜 선생님. 고맙습니다.
13주년을 기쁜 마음으로 보낼 수 있는 것은 회장님, 임원, 변함없이 함께하는 회원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시와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풍성한 나눔이 있는 활짝웃는독서회 모임이 되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활짝웃는독서회를 사랑하는 신미영-
활짝웃는 독서회 13주년
임명순(하늘소망) 카페운영자
한해에 한 살씩 나이 먹는 나무처럼독서회의 나이 13세 소년이 되다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 속에서활짝웃는 독서회를 지켜온 그 자리엔청죽 회장님의 고내와 인내가고스란히 묻어 나 있다언제 어디서나 묵묵히 그 자리를변함없이 지켜왔기에 가능한 일이다독서회 카페에 손님이 없을 때도 늘 고심하며 생각에 잠겨외로움도 느끼며 인내로 견디어 왔을 터그 가운데 카페를 이끌어 가시는 분들몇 명의 마음들이 모여서지금까지 함께 해 온 것으로 느껴진다어떻게 하면 이 독서회를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긴 세월 변함없이 지켜왔을청죽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젖 먹든 아이가 한 살 두 살 나이 먹으면 밥을 먹고 자라나듯활짝웃는 독서회도 한해 두 해 나이 먹어 갈수록 더 성숙해지고 내면이 다져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청죽 회장님은 자그마한 체구지만큰 체구를 가진 사람 못지않게 그 작은 몸에서 나오는 에너지지혜와 능력과 용기가 넘쳐나는지단단한 바위 같은 청죽 회장님!늘 그 자리 든든하게 지켜주셨기에오늘 같은 날이 있듯이버팀목같이 지켜주시는 회장님!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고 이젠 13년의 열세 살 소년에서청년.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앞으로 13년이 아닌 20년 30년도 거뜬히 이끌어 가시리라 믿으며다시 한 번 활짝웃는 독서회 1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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