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에는 볼리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오루로 시의 까르나발 축제에서
수십명의 사장자가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2만여명의 연주자와 댄서들이 나흘간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수만명이 참석하는 자리에
철제 구조물이 내려 앉아 4명이 죽고 70여명이 다치는 안타까운일이 일어 나기도 했습니다.
우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고 있는 이 땅 백성들을 위한 중보기도가
더욱 절실해 짐을 깨닫게 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고국의 혹독했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이 찾아 오는 것 처럼
이곳도 벌써 우기철이 지나고 가로수 잎이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을이 찾아 오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지나가는 계절을 바라보며 살같이 빠른 세상을 헛되이 살지 않기를 다짐해 봅니다.
지난 한달도 이 땅 영혼을 향한 중보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해 주신 은혜에 감사 드리며
날마다 저희와 함께 하시며 인도해 가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한 살이 넘은 로살레스교회는
일년 전만 해도 말씀과 기도에 전혀 무지했던 아이들의 입에서 찬양이 흘러나오고
믿음과 말씀의 지식이 쌓여 가는 모습에 그저 놀랍고 감사할 뿐입니다.
어린 유치반 아이들이 이번에 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한층 어엿 해 진 모습을 보면서
로살레스 교회가 이 아이들과 함께 자라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예배를 통해 믿음이 성장해 가는, 예수생명으로 자라가는 아이들이
주님의 기쁨이 되길 소원하며 무엇보다 예수님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알또 예수그리스도교회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말씀으로 자라가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에는 사역을 위해 알또를 올라 갈 때 마다 저희들이 큰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거의 매일 폭풍우가 동반 되는 비가 오면서 몇 번의 차를 갈아 타는 일이
힘겨웠는데 지금은 진 흙으로 질퍽거리는 그 땅들이 모두 말라 엄청난 흙 먼지 바람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해발 4,000m 고원평야인 알또에 회오리 바람이 불때마다
뿌연 흙 먼지로 앞을 볼 수가 없고 숨 쉬는 일 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지만
정작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환경이 일상이 되어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직까지 유치반 어린아이들이 온통 흙먼지 바닥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주님께서 이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보내 주셨습니다.
교회에 아직까지 교사로 섬길만한 사람이 없었서 만나교회목사님께 요청을 했더니
흔케히 믿음이 신실한 교사 한 분을 보내 주셨습니다.
토요일과 주일예배 시간에 재미있는 찬양과 율동, 예쁜 그림으로 성경말씀을 가르치니
어린 유치반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초,중반은 토요일마다 목사님의 인도로 그룹으로 성경공부를 하고
주일은 어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 땅에 세워지는 교회들이 합력해서 주님의 일을 해 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만나교회는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꼼빠시온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에 116명의 아이들 모집이 다 끝나고 학부모님들 모임을 가졌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모집 되었지만 꼼빠시온에서 지정해 준 인원이 116명으로 한정 되어 있기 때문에
수십명의 아이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한 가정에 10명의 자녀들은 3명,6명은 2명 정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116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는데 교장 1명 교사 2명, 식당봉사 1명 밖에
지원이 되지 않아 나머지 필요한 부분은 교회가 감당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3월에서 5월까지는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 정도 모임을 가지고
6월 부터는 정식으로 매주 2번씩 방과 후 점심 제공 및 학과 공부를 지도하고
성경 말씀을 배우는 시간을 가집니다.
안타까운 것은 현재 꼼파시온에서 지원 받을 수 있는 기간이 2년으로 제한 되어있습니다.
2년이 지나면 이곳 보다 환경이 더 열악한 곳, 가난 한 마을로 이전 해 간다는 조건이였습니다.
주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인도하실지 알 수 없으나
현재 만나교회가 이 사역을 통해 그 지역에 어렵고 가난한 아이들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일에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정식으로 꼼빠시온 사역이 시작되기 까지 남은 3개월 동안
식당과 화장실, 무엇보다 교육에 필요한 책상등 비품들을 구입하고 시설을 완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남아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동역자님의 중보기도와 후원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 세워진 교회들이 성장해 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안에 새롭게 개척될 교회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합니다.
아직 교회가 없는 마을 꼬빠까바나 지역에 귀한 예배처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이 사역에 준비 된 사역자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월 한달도 이 땅의 사역들을 위해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 땅 볼리비아 나라와,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
- 이 땅에 세워진 '예수그리스도, 로살레스, 만나 교회'를 통해 많은 영혼이 주님께 돌아 올 수 있도록
- 세 교회가 기도와 말씀으로 믿음이 성장, 부흥할 수 있도록
- 예수그리스도교회 유치반 교실이 마련 될 수 있도록
- 만나교회 꼼빠시온을 통해 선교와 구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부족한 시설 공사와 필요한 비품 구입을 위해)
- 알또 지역에 교회를 건축할 수 있는 땅을 구입할 수 있도록(운 로떼 75평에 7-8천불)
- 동역하시는 파우스티노 목사님(예수그리스도교회)과 로사우라 부부 목사님(만나교회)의 성령충만을 위해
- 알또 꼬빠까바나 지역에 예배 처소가 마련 될수 있도록, 예비 된 신실한 종을 만날 수 있도록
- 지속적인 중보기도와 후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 사역에 꼭 필요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 저희들이 말씀과 기도로 성령충만 할 수 있도록
-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가정과 사역에 넘칠 수 있도록
- 가족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 (고산으로 인한 질병을 이길 수 있도록)
이 땅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솔로몬이 하나님께 드린 일천번제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에게 꿈에 나타나 "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 하셨습니다.(왕상3:5)
그때 솔로몬은 하나님의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했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여 솔로몬이 구하지 않는 부와 명예를 주신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삶속에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묵상하면서
마음과 정성을 다한 예배,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참된 예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선교지에서 지치지 않고 항상 감사함으로 주님 안에 거할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예배라는 것을 더욱 깨닫게 됩니다.
올 한해는 사랑하는 동역자님 가정에
성령님의 임재와 기름부으심이 있는 귀한 예배,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 간구의 기도를 통해 응답 받는,
은혜가 넘치는 예배를 통해 주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원해 봅니다.
3월 한달도 사랑하는 동역자님 가정과 하나님이 주신 기업에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와 기름부으심이 넘치시길
그래서 하시는 모든 일에 형통과 평강의 축복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볼리비아에서 박수훈,오미자,예은,예진,예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