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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이수호(기곰천사)가 추천하는 홍콩 3박 4일 코스
홍콩은 가도 가도 질리지 않는 세상 단 하나의 도시다.
쇼핑과 미식은 홍콩을 수식하는 가장 일반적인 단어다.
백만 불짜리 야경과 이국적인 풍경은 보너스에 가깝다.
침사추이와 몽콕, 센트럴, 소호, 코즈웨이 베이 등
3박 4일 동안 꼭 방문할 곳을 골라봤다.
아래 루트맵을 다운받아서 여행시에 사용하세요^^(블로그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A3용지를 권장하며(A4도 무방) 양면으로 인쇄하셔서 활용하시면 됩니다.
http://blog.naver.com/prkac/220898723318
1일차 침사추이 + 몽콕
스타의 거리
스타 페리 선착장 입구의 클래식한 시계탑부터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
2004년 완공된 곳으로 바닥에는 홍콩 영화배우 성룡, 임청하, 장만옥, 양조위, 유덕화 등과 영화 감독 83명의 핸드 프린팅이 새겨져 있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영화 관련 조형물이 멋진 피사체가 되어준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스타의 거리 끄트머리에 있는 이소룡 동상.
생전 이소룡의 모습을 흉내 내며 사진 찍는 여행자 무리를 쉽게 볼 수 있다.
또 이곳은 매일 밤 8시에 펼쳐지는 레이져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s)를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MTR 침사추이 J4출구에서 도보 10분
몽콕 + 야우마테이
늦은 저녁이 되면, 침사추이 북부의 몽콕으로 이동해보자.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을 비롯해 레이디스 마켓, 가전제품 거리, 운동화 거리, 건샵 거리 등
다양한 테마별로 나뉜 시장통을 구경할 수 있다.
몽콕 역 근처에는 대형 쇼핑몰 랭함 플레이스(Langham Place)가 우뚝 서있고,
주변에 재래시장과 야시장이 군데군데 흩어져 있는 형국.
야시장은 몽콕 역에서 야우마테이 역까지 길게 형성되어 있다.
야시장에는 분식을 비롯해 현지인 식당이 가득한데, 이곳에서 저녁이나 야식을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양질의 해산물과 정통 광둥요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MTR 몽콕역에서 바로
17:00~23:00(상점마다 차이)
2일차 빅토리아 피크 + 센트럴
빅토리아 피크
홍콩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장소.
택시를 타고 접근할 수 있지만,
센트럴에 있는 피크트램 터미너스에서 트램을 타고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피크트램은 120년이 넘은 역사를 지닌 홍콩의 상징과도 같다.
빅토리아 피크에 오르면 홍콩 섬의 빌딩숲과 빅토리아 하버, 구룡 반도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피크타워 전망대나 라이온스 파빌리온을 찾으면 꽤 괜찮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피크타워에 입점한 해산물 레스토랑 부바검프와 커피전문점 퍼시픽 커피컴퍼니 추천.
센트럴역 J2 출구로 나와 공원 하나를 가로 질러서 직진
피크트램 07:00~24:00, 피크타워 전망대 10:00~22:00
피크트램 왕복 HK$40~, 피크타워 전망대 HKS225~
소호 + 란콰이퐁
현지인과 여행자를 막론하고 젊은 이들이 사랑하는 장소.
이국적이고 조붓한 거리를 따라 맛집과 볼거리가 즐비하다. 세계에서 가장 긴 800m 규모를 자랑하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이곳의 상징.
영화 <중경삼림>에서 왕정문이 양조위를 훔쳐볼 때 한 차례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스컬레이터에 올라 제일 꼭대기까지 올라간 뒤, 천천히 내려오는 것도 소호를 여행하는 하나의 방법. 맛집으로는 누들 전문점 카우키와 싱흥유엔이 있다.
소호 인근에 있는 란콰이퐁은 홍콩 나이트라이프를 대변하는 젊음의 명소다.
하드락카페 홍콩 점을 비롯해 흥겨운 펍과 클럽, 레스토랑, 카페가 즐비하다.
MTR 센트럴 역 C출구에서 도보 5분
3일차 란터우 섬 + 코즈웨이 베이
코즈웨이 베이
란터우 섬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다시 홍콩 섬으로 향한다.
코즈웨이 베이는 침사추이, 센트럴과 더불어 홍콩 섬의 유명한 핫 스폿.
특히 홍콩 젊은이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쇼핑몰과 맛집이 가득하다.
하이산 플레이스, 타임스퀘어, 리가든, 소고백화점, 패션워크 등의 쇼핑몰에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매장이 가득하다.
또 코즈웨이 베이 구석에 자리한 자딘스 크레센트 골목은 기념품으로 살만한 저렴한 액세서리가 많다. 유명 맛집으로는 미슐랭 1스타에 빛나는 광둥요리 전문점 호흥키,
영화 <사망유희>의 배경이 되었던 사천요리 전문점 레드페퍼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MTR 코즈웨이 베이 역에서 바로
4일차 침사추이
국제무역센터빌딩 스카이 100전망대
구룡 반도 한쪽에 서 있는 118층 높이로 국제무역센터 건물로도 불린다.
홍콩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높이 부문 10위 안에 올라있다.
이곳에는 홍콩 침사추이와 센트럴, 란터우 섬, 공항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한다.
360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건물 한 바퀴를 빙 돌 수 있는 구조이며 야간에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와 홍콩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스폿이 된다. 인근에 있는 엘리먼츠 쇼핑몰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MTR 구룡 역 C1, D1 출구에서 연결
10:00~20:30 / HK$168~
<홍콩 여행정보>
1. 개요 - 중국 대륙 남동부에 자리한 도시로 홍콩특별행정구라고 통칭한다. <br />2. 비자 - 별도의 비자 발급 절차 없이 90일간 방문할 수 있다.<br />3. 시차 -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느리다.<br />4. 기후 - 아열대성 기후. 여름에 덥고 습하며 겨울에는 비교적 따뜻한 편.<br />5. 언어 - 광둥어, 영어<br />6. 통화 - 홍콩의 화폐 단위는 홍콩달러(HKD).<br />7. 전화 - 홍콩의 국가번호는 852.<br />8. 전압 - 220V, 50Hz. 우리나라와 콘센트 모양이 달라 멀티어댑터가 필요하다.<br />9. 항공 - 김해, 제주, 대구 공항에서 홍콩공항 운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br />캐세이퍼시픽 등이 매일 운항한다. 홍콩까지 비행시간은 약 3시간 30분.
항공편
김해 ▶ 홍콩 공항 : 월 ~ 일 매일 출항
제주 ▶ 홍콩 공항 : 수/목/일 출항
대구 ▶ 홍콩 공항 : 화/목/토 출항
자세한 항공편 보러가기 ▶ http://www.air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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