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맞아 친구와 방문한 코타키나발루!!
6박8일 여정인데 4일이 벌써 지나고 있네요ㅜㅜ
평생 후기같은 것을 남겨본 적은 없지만 찍은 사진들 보다가...
조금전에 야시장에서 사온 망고와 망고스틴, 람부탄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기다리면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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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사바주 청사와 이슬람 사원, 쇼핑몰, 시내투어를 하고 저녁에는 탄중아루 비치에서 선셋을 보고 돌아왔어요. 선셋이 정말 붉고 아름다웠고요~해변가에 있는 음식점이나 바가 있으니 그곳에서 간단히 식사도 가능할것 같아요. 저희는 선셋 보이는 곳에서 음료를 마셨는데 모히또 맛은 별로였어요..그렇지만 선셋을 보기 위한 목적이었으니 패스~다음에 다시 간다면 시원한 맥주를 마시겠어요^^가게들 뒤로 현지 음식 파는곳이 있는데 옥수수 아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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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에는 새벽 여섯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만따나니 섬 투어를 갔어요~
만따나니섬에 가는 길은 시간이 좀 긴편이지만 깨끗하고 예쁜 바다를 보는 순간 피곤함이 사악~녹아내려요~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포카리XXX 광고 바다 느낌이예요~
스노클링할때 바다도 아주 예쁘고 물고기들도 많아요~
스노클링할때 한곳에서 하고 배를 타고 한번 더 이동해서 총 두번을 합니다~점식식사 후에 그늘이 있는 바닷가 선베드나 해먹에 누워 있으면 잠이 솔솔 와요~
다음에 다시오면 만따나니에서 길~게 있다가 나와도 좋을것 같아요~작년에 발리에서 섬투어를 간적이 있는데 스노클링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었는데 만따나니는 스노클링 시간이 두배정도 되는 것 같아요~대신 피부를 태우실 분들은 상관 없지만 타는게 싫으신분은 다리 가려지는 래쉬가드를 챙기세요~그리고 방수팩이나 방수카메라 꼭 챙기시고요!! 바닷속 사진을 못찍은게 너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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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째에는 오전에 호텔에서 물놀이하고 쉬다가 오후에 낚시투어를 갔어요~
모르는 여러팀이 같이 가는데 선장님이 어색하지 않게 재미있게 잘 해주셨어요~
스노클링도 하고 바다낚시도 하고 배안에서 선셋도 보고 수상가옥도 잠시 구경하고요~
낚시한 물고기로 회도 떠주시고 해산물, 매운탕, 쌀밥, 준비해주시는 음식이랑 같이 소주도 한잔 했습니다~바다낚시는 다른 투어에 비해 가격이 조금 센편이지만 다녀오면 또 가고싶어지는 투어예요~돈이 전!혀! 아깝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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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피섬과 마누칸섬을 다녀왔어요~사피섬은 다양한 물고기가 많고 깨끗하고요~마누칸은 조금 한적하고 여유로워보여요~물고기는 사피보다 적어요~스노클링이랑 해양스포츠, 물놀이가 목적이면 사피 섬이 좋을 것 같아요. 흰동가리(니모)가족도 보고 그동안 백과에서 봤던 물고기들 많이 만났어요~
작년에 발리여행기간이 짧아 다녀와서 발리앓이를 한동안 했던터라 이번에는 6박8일로 나름 길게 잡았는데도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는것이 너무 아쉽습니다ㅜㅜ
내일은 마사지도 하고 마지막날 반딧불이투어도 다녀오고 남은 시간 알차게 보내야겠어요^^
그리고 케빈 님께서 일정 꼼꼼히 챙겨주시고 식사하러 갈때나 가까운 시내에 나갈때 시간 맞으면 데려다주셔서 택시비도 아꼈구요~
낚시투어에서 패키지로 오신분들이랑 얘기 나누어보니 같은 목적의 투어라고해도 업체마다 장소나 서비스가 다르더라고요~케빈님이 오랫동안 가이드를 하셔서 그런지 비싸지 않게 좋은 장소로 연결해주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와우~~~ 오랫만에 카페에 예쁜 후기가 올라왔네요^^
남은 일정까지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여행 내내 즐거웠어요^^주말 쉬고 오늘 출근 했는데...벌써 코타키나발루가 그리워지네요ㅜㅜ마음은 지금 만따나니에 있어요^^
@쏘쏘 ㅎㅎ 즐거우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참된 신랑 만나서 하니문 오셔요 숙현씨네하고~~~^^
덕분에 감사하네요 ^^
ㅋㅋ네? 잘 지내시죠? 일상으로 돌아와 한달을 지내고나니...추석 연휴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ㅜㅜ
@쏘쏘 ㅎㅎ 꼭 다시한번 놀러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