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字成語(故事成語)
(141) 望洋之嘆(망양지탄) 넓은 바다를 보고 감탄하다.(제 힘이 미치지 못할 때 하는 탄식)
★望:바랄 망(바라보다) ★洋:바다 양
<出典>황하(黃河)의 신(神) 하백(河伯)은 자신이 다스리는 황하가 제일 큰 줄 알고 이를 자랑스러워했다. 그런데 가을 어느 날에 물이 범람할 때 북해(北海)로 나아가니, 그곳에는 황하보다 더 크고 넓은 바다(洋)가 있었다. 하백은 북해의 해신 약(若)을 만나 자신의 식견이 좁았음을 깨닫고 부끄러워했다.<莊子>
(142) 亡子計齒(망자계치) 죽은 자식 나이 세기(쓸데없는 짓)
★子:아들 자 ★計:꾀 계(세다) ★齒:이 치(나이)
(143) 麥秀之歎(맥수지탄) 고국이 멸망한 것에 대한 탄식.
★麥:보리 맥 ★秀:빼어날 수(우뚝 솟다) ★歎:읊을 탄(탄식) ★黍:기장 서 ★油:기름 유
<비>麥秀黍油(맥수서유/잘 자라는 보리와 기장 기름), 麥秀之詩(맥수지시/잘 자라는 보리의 시),
亡國之歎(망국지탄/나라가 망한 것에 대한 한탄)
<出典>기자(箕子)가 그의 조국인 은(殷)나라가 멸망한 뒤에도 보리만은 잘 자라는 것을 보고 한탄했다.
<史記 宋微子世家>
(144) 孟母斷機(맹모단기) 맹자의 어머니가 베틀에서 날줄을 잘랐다.(학문은 중도에 포기하면 안된다)
★孟:맏 맹(맹자) ★母:어머니 모 ★斷:끊을 단 ★機:틀 기(베틀)
<出典>맹자의 어머니가 글공부를 중단하고 돌아온 맹자를 보고 베틀의 실을 잘라버리며 훈계 <列女傳>
(145) 孟母三遷(맹모삼천)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 교육을 위하여 이사를 세 번 함 ★遷:옮길 천(이사하다)
<出典>맹자의 어머니는 처음에 묘지 근처에 살았더니 맹자가 장사(葬事) 지내는 흉내를 내므로 시전(市廛) 가까이 이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물건을 사서 파는 흉내를 내므로 다시 서당(書堂) 가까이로 이사를 했더니 예의범절을 흉내 내므로 그곳에 거처를 정했다고 한다. 교육의 환경이 중요하다는 가르침 <列女傳>
(146) 明鏡止水(명경지수) 맑은 거울과 고요한 물(잡념과 허욕이 없는 깨끗한 마음)
★明:밝을 명 ★鏡:거울 경 ★止:발지(머무르다) ★水:물 수
(147) 明眸皓齒(명모호치) 눈동자가 맑고 이가 희다(미인을 이르는 말)
★明:밝을 명 ★眸:눈동자 모 ★皓:흴 호 ★齒:이 치
<出典>杜甫(두보)가 현종과 양귀비가 노닐던 曲江(곡강)에 와서 옛 일을 떠올리며 양귀비의 미모를 칭송하는 글을 읊었다.‘명모호치금하재(明眸皓齒今何在/맑은 눈동자 흰 이는 지금 어디 있는가?)’ <杜甫 詩 哀江頭>
(148) 明若觀火(명약관화) 불을 보는 것처럼 분명하고 뻔하다.
★若:같을 약 ★觀:볼 관 ★火:불 화
(149) 矛盾(모순) 앞뒤가 맞지 않음 ★矛:창모 ★盾:방패 순
<出典>중국 楚(초)나라의 상인이 저자에서 창과 방패를 팔면서 창은 어떤 방패로도 막지 못하는 창이라 하고 방패는 어떤 창으로도 뚫지 못하는 방패라 하여 앞뒤가 맞지 않은 말을 하였다는 데서 유래 <韓非子 難一>
(150) 目不識丁(목불식정)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무식하다/가장 쉬운 고무래 정(丁)자도 모른다)
★目:눈 목 ★不:아닐 불 ★識:알 식(판별하다) ★丁:고무래 정
<出典>唐(당)의 장홍정(張弘靖)은 부유한 집에서 자라 성품이 오만불손하고 방자하였다. 노룡(盧龍) 절도사로 부임한 뒤 더욱 방자하게 굴면서 부하들을 괴롭혔다. 부하들이 불평하자‘지금 천하가 태평한데 너희 무리들이 포와 활을 당기는 것보다는 정(丁)자 하나라도 아는 것이 낫다.’(今天下太平, 汝輩能挽兩石弓, 不如識一丁字) 고 하며 능멸하였다. 결국 부하들의 반란으로 황제는 장홍정의 벼슬을 박탈하였다. <舊唐書 張弘靖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