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9
하나님의 왕국의 종 다윗 왕이 전쟁에서 승리
(찬송 119)
2020-10-14
맥락과 의미
13-29장의 흐름: 다윗왕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성전을 지으려고 준비하는 내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중간에 18-20장은 다윗이 전쟁에서 이기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씨를 통해 “나의 집, 나의 왕국”에 신하로 서 섬기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17:14). 다윗도 하나님의 왕국의 종으로서 왕의 직분을 실천합니다. 그래서 다윗 왕국은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18장은 다윗이 모압 나라, 아람 민족 나라(다메섹, 소바)와 전쟁하여 이겼습니다. 아람 민족, 모압, 암몬, 블레셋, 아말렉 등에서 뺏아 온 전리품으로 성전 건축을 위한 자재를 준비했습니다.
19장: 19장은 다윗이 암몬 자손과 그 동맹군인 아람연합군과 싸워 승리한 이야기입니다. 19장의 마지막은 다음과 같이 끝납니다. 아람 왕국의 중심인 아람소바 왕국이 다윗과 화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신하 나라로 섬겼습니다. 아람 사람은 더 이상 암몬 족속을 돕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왕국이 세상 왕국에서 높임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왕국의 중심인 하나님의 집 성전 건축을 위한 국방의 안정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1. 암몬 왕국이 다윗이 보낸 조문객에게 수치를 줌(1-5절)
암몬왕 나하스가 죽었습니다. 이스라엘 동쪽의 왕국은 남에서부터 에돔, 모압, 암몬이 있었습니다. 암몬은 예루살렘 동쪽으로 요단강을 건너서 있는 나라입니다.
다윗은 암몬에 조문 사절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맞상주로서 대를 이은 암몬 왕은 곡해했습니다. 다윗이 군사 정탐을 하려고 사람을 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절의 수염을 깍아 버렸습니다. 옷 뒤쪽을 엉덩이 까지 잘랐습니다. 그렇게 돌려 보냈습니다.
2. 하나님의 왕국의 군대, 이스라엘 군대가 암몬과 아람 연합군에 승리(6-19절)
1) 암몬 자손이 아람 연합군을 돈을 주고 삼(6-8절)
암몬 자손은 다윗이 군사 공격을 해 올 것을 예상했습니다. 북쪽에 있는 아람 나하라임, 아람 마아가, 소바 등 아람 민족들의 나라들에게 돈을 주고 용병을 사 왔습니다. 전차 32,000대, 그리고 보병을 샀습니다. 암몬의 수도 랍바의 들판에 진을 쳤습니다. 암몬 군대는 성문 앞에 진을 쳤습니다.
2) 이스라엘 군사령관 요압의 암몬 군대 전투: 여호와를 믿고 강하고 담대하여 승리
이스라엘 군대는 아람의 수도로 진격했습니다. 총사령관 요압은 정예 병사를 뽑아서 아람 연합군을 공격하기로 했습니다. 그의 동생인 부사령관 아비새에게는 암몬 군대를 공격하기로 했습니다. 적들이 더 강하면, 서로 돕기로 했습니다.
“강하라. 강하자. 우리 백성을 위해,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해! 여호와께서 그 분의 눈에 선한대로(좋은 대로) 행하시기를!” (13절). 요압은 부사령관에게 말했습니다. “강하자”는 오래 전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한 말입닏.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 이제 이스라엘 군대의 지휘관들은 이 전쟁의 성격을 잘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성, 하나님의 왕국을 위한 전쟁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한 전쟁임을 알았습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싸우지만, 여호와께서 선한 일을 행할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다윗의 가문이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왕국”에서 섬길 것을 약속하셨을 때(17:14) 고백한 것과 같은 고백입니다. “주께서 이 좋은 것으로 주의 종에게 허락하시고(말씀하시고)”(17:26).
과연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왕국의 군대인 이스라엘 군대를 위해 행동하셨습니다. 아람 연합군은 요압 사령관에게 패하여 도망갔습니다. 이것을 본 암몬 군대는 성문 안으로 도망하여 문을 잠갔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예루살렘으로 돌아 왔습니다.
3) 다윗이 소바 연합군에 대한 승리와 그 결과(16-19절)
아람 연합군은 다시 소바 왕국(하닷에셀 왕)에 지원군을 요청했습니다. 소바는 이스라엘 동북쪽 다메섹 북쪽에 있었습니다. 소바는 남쪽으로 내려와 다른 아람 민족 군대와 함께 헬람에 모였습니다(사무엘하 10:16).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직접 군대를 거느리고 헬람으로 진격했습니다. 아람 연합군은 패전하여 북으로 도망했습니다. 다윗은 북쪽으로 진군했습니다. 소바 왕국의 군사령관 (소박)을 죽였습니다. 전차 7천대와 4만명의 보병을 죽였습니다.
19장의 마지막은 다음과 같이 끝납니다. 아람 왕국의 중심인 아람소바 왕국이 다윗과 화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신하 나라로 섬겼습니다. 아람 사람은 더 이상 암몬 족속을 돕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왕국”의 군대인 “이스라엘 왕국”의 군대를 승리하게 하셨습니다.하나님의 왕국이 세상 왕국에서 높임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왕국의 중심인 하나님의 집 성전 건축을 위한 국방의 안정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군대인 교회의 승리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다윗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회개하라 하나님의 왕국이 가까이 왔다”(마태복음 4:17). 선언하셨습니다. 그리스도(왕)은 오셔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왕국”을 온 세상에 세우셨습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왕국을 회복할 때가 이 때입니까?”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대답하셨습니다.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에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6-8). 그리고 몸을 가진 채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하늘에서 왕으로 다스리십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왕국은 이스라엘의 땅에서 눈에 보이게 나타내셨습니다. 다윗 왕국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통해서 나타내셨습니다. 다윗도 기다렸던 참된 왕은 이스라엘 땅을 너머서 온 세상에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하십니다. 그 왕국은 바로 교회입니다. 이 왕국의 군인은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들이 이 나라의 군인들입니다. 그리스도의 나라의 무기는 총과 미사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의 내용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사람에 대한 사랑입니다.
지금도 세상 왕국의 진정한 지휘관인 사단은 그리스도를 대적합니다. 하나님의 왕국, 교회를 공격합니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모든 사람은 이 공중 권세 잡은 사단의 수하에 있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는 사단의 세력 밑에 있었습니다(에베소서 2:1-2). 사단의 수하에 있는 사람들은 – 심지어 착해 보이는 사람들도 – 영적으로 우리를 압박합니다. 노골적으로 미워하는 마음을 드러냅니다. 시기하며 비방하는 말을 뒤에서 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싸워야 할까요? 악한 말로서 보복함으로 싸워서는 안 됩니다.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지라(강하라). 마귀의 간궤를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완전무장)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에베소서 6:10-12). 사단과 싸울 무기는 성령님의 칼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기도입니다. 말씀을 많이 읽고 영혼에 간직합시다. 복음의 능력으로 구원을 확신하며 삶을 던집시다. 기도로 말씀을 불태웁시다.
말씀의 내용은 하나님에 대한 굳은 믿음입니다. 사람에 대한 사랑입니다. 불안한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굳게 신뢰합시다. 미움이 넘치는 이 세상 가운데서, 우리를 원수처럼 대하는 사람도 사랑합시다.
사단이 제일 모르는 것이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라는 무기는 사단에게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오래된 그러나 최신의” 무기입니다. 우리가 이 무기를 잘 사용하려면 우리가 매일 새로워 져야 합니다. 매일 죄를 회개하며, 매일 말씀에 순종하여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우리의 총사령관 예수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사단과 우리의 죄와 세상의 죄에 대항하여 싸웁시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살아 갑시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친척과 친구들의 관계에서, 지역사회와 시민사회에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하나님에 대한 굳센 믿음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의 무기로 싸웁시다. 우리의 도덕적 탁월성과 사랑에 기초하여 복음을 전할 때 성령님께서 일하십니다. 우리의 행동과 말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십니다.
마침내 우리의 왕께서 몸을 가지고 오실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악을 청소해 버리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랑으로 싸운 우를 칭찬하실 것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주인의 기쁨에 참여하라”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사랑하며, 온 세상을 다스리는 영광 가운데 영원히 살 것입니다.
l 전쟁에 관한 지도를 참조하세요: 오른 쪽이 19장의 전쟁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