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자보험 소위 말하는 간편보험 고지의무 뒤벼보기.
푹푹 삶아내는 무더위가 밤까지 이어져,
저녁에도 에어컨을 틀지 않고는 잘 수 없는 열대야의 밤 입니다.~
게다가 코로나 확진자도 거리두기 상향에도 불구하고,
쉽게 줄어들지 않네요.~
하루 빨리 경구용 치료제가 나오고,
백신보급이 좀 더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아래 내용 유튜브에서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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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늘은 유병자보험 (간편심사 보험)의 고지의무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 보겠습니다.~
이하에서는 간편보험으로 줄여 부르겠습니다.~
간편보험은 보험 고지의무(계약전 알릴 의무)의 항목을 단순화하고
축소하여
질병,사고력으로 병원치료력이 있는 분들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일반 표준체 대비 보험료는 할증되어 판매되는 보험입니다.~
최근에는 간편보험도 여러가지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간편보험은 고지의무 핵심 3가지를 체크합니다.
1. 최근 3개월 이내에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검사(건강검진 포함)를 통하여 입원,수술, 추가검사(재검사)
소견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 진찰 또는 검사란 건강검진을 포함하며, 여기서 필요소견이란 의사로부터 진단서, 소견서를 발급 받은 경우
또는 의사가 진료기록부 등에 기재하고 이를 의사가 환자에게 설명하거나 권유한 경우를 말한다.
2. 최근 2년이내에 질병이나 상해사고로 입원 또는 수술(제왕절개포함)을 받은 사실이 있는가?
3. 최근 5년이내에 암으로 진단 받거나 암으로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는가?
이외 직업, 운전여부, 전동킥보드 등 주기적 이용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1번 항목에서는 3개월내 감기로 병원가서 2~3일 투약처방 받은 것은 고지사항은 아니고,
의사로부터 입원,수술, 추가검사 등을 받으라는 소견을 받은 경우에 한합니다.~
2번 항목에서는 2년내 입원,수술을 확인하는데 이 경우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더라도,
바로 심사 거절을 하지는 않고,
수백개의 경증 질환등은 전부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3번 항목의 경우 5년내 암으로 진단, 입원, 수술이 있었는지만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 유병자보험을 업계에서는 3,2,5 간편보험으로 통칭합니다.
최근에는 3,2,5 보다는 강화된 중할증보험으로 3,3,5 간편보험이 있습니다.
이 간편보험 역시 3가지를 확인하지만 3,2,5 보다는 좀 더 까다롭습니다.
1번 3개월내 병력사항 확인은 동일하고,
2번은 2년이 아니라 3년으로 기간이 1년 늘어나며,
3번 항목에서는 암뿐 아니라 총 6대 질병이력을 묻습니다.
즉, 최근 5년 이내에 암,협심증,심근경색, 심장판막증,간경화증,뇌졸중증(뇌경색,뇌출혈) 진단 여부를 체크합니다.
좀 더 강화된 심사 질문이 필요한 보험으로,
3,2,5 간편보험 보다는 보험료가 더 저렴합니다.~
이에 더해 5년내 6대 질병만 없으면 가입이 가능한 1Q 유병자 간편심사 플랜도 있습니다.
보험업계는 이미 포화된 시장에서
이전에는 보험사에서 가입을 받지 않았던,
이러한 유병자 시장에서 나름 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러한 유병자보험이 많이 나오고 활성화되다 보니,
일부 설계사들이 고지의무가 까다로운 표준체보험 보다는
보험료가 할증된 유병자 보험으로 무조건 안내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 부분 소비자는 유의하셔야 합니다.
사실 설계사분들이 표준체의 고지의무를 까다롭고 어렵게 느끼다 보니
간편한 유병자보험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보험사 교육시스템, 관리자들의 무능과 실적위주의 시스템등이
낳은 폐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