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며, 이곳저곳 꽃들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뽑내며 봄이 온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주말을 이용하여 꽃놀이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몸과 눈으로 봄이 온것을 즐기고 있는 이 시기면 반갑지 않은 황사 함께 찾아 옵니다. 황사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먼지바람이 우리나라 멀리는 미국까지도 간다고 합니다. 황사에는 유해먼지와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는 등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며, 이로 인해 황사철이 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 출입을 해야 하는데요.
황사철엔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만, 인체 뿐만 아니라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도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오늘은 황사철 자동차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 볼까 합니다.
자동차는 우리가 날마다 타고 다니며, 그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호흡하기 때문에, 청결한 환경을 유지 시켜줘야 합니다. 황사철에는 외부 공기도 좋지 않지만, 차안 공기도 결코 좋지는 않겠죠?
황사철 처음으로 점검할 곳은 향균필터 점검입니다.
향균필터는 에어컨 필터라고도 하는데요. 겨우내 히터를 사용한 만큼 주기적으로 교체나 청소를 해 주어야 합니다. 향균필터를 갈아주면 실내로 유입되는 황사중 많은 부분을 걸러 낼수 있으므로, 황사가 본격적으로 오기 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교체 주기를 지나치게 곰팡이 냄새등 좋지 않은 냄새가 날수도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교환주기는 통상적으로 매 6개월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만 황사철 전 후로 교체나 청소해주는게 바람직합니다.
두 번째는 에어필터교체입니다.
에어필터는 자동차의 호흡기라고 볼 수 있는 연소실의 마스크라고 볼수 있는데요, 에어필터를 거쳐 깨끗한 공기가 연소실에 들어갈수 있도록 하는역할을 합니다. 황사철이 되면 미세먼지 양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엔진의 불완전 연소가 이루어져 배기가스가 더 많이 나오고 연비도 5%가량 나빠진다고 하니, 한달에 한두번씩 가정용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심하게 더러우면 교체해야 합니다.
셋째로는 워셔액을 보충과 유막제거를 들수 있습니다.
황사철엔 자동차를 잠시만 주차해 놔도 앞유리에 먼지가 많이 쌓이는데 워셔액을 충분히 뿌린 후 와이퍼를 사용해야 앞 유리 표면에 미세한 흠집이 나는 것을 예방할수 있다. 또한 배기가스의 기름성분이 황사 먼지와 함께 섞여 유리창에 뿌옇게 유막이 생기기 쉬운데 유막이 생기면 시야가 나빠지고 비오는날 와이퍼를 작동해도 물기가 잘 닦이지 않으므로, 주기적으로 유막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파는 유막제거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유막을 제거하는 간단한 방법은 마시는 콜라를 이용하여 유리창에 살짝 뿌리고 스폰지로 유리창을 닦으면 콜라 안의 산성 성분으로 인해 유막이 제거 됩니다.
네 번째는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행.
요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충남지방경찰청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주간 전조등 켜기는 황사 심한 경우 더욱 필수적입니다. 황사철에는 모래 먼지로 인해 시야가 평소보다 좋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지므로 사고 예방을 위해서 황사철 전조등은 항상 ON에 두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 공조기를 내기 순환으로
공조기는 자동차의 공기를 조절하는 부분을 말하는데요. 공기를 내부에서만 순환시키는 내부순환모드와 외부에서 공기가 유입되는 외부순환모드가 있습니다. 황사철에는 공조기를 내기순환으로 조절하여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것을 최대한 막고 맑은날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철에 자동차관리를 유의하셔서 쾌적하고 안전운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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