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편은 생산하는 사람을 업신여기고 소비하는 사람을 우러러보는 우리들의 사고는 과연 어디서 연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한 개인의 정체성이 그 사람의 고뇌와 무관한 소비 행위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인지를 반성하는 관점에서 재조명되기를 바랍니다.
-신영복의 책 《강의》중에서-
'한 개인의 정체성이 소비 행위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인지...'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글귀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정체성은 온새미에서 참 소중한 것들로
채워지고 다듬어 지고 있겠지요...^^
첫댓글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의미 있는 글입니다~♡
존경하는 신영복 선생님 책을 다시 펼쳐들게 만드셨습니다^^
소비 즉 물질에 따라 그 사람의 존중여부와 정체성까지 판단받는 사회...
이 현실에 마음이 씁쓸해지네요ㅜㅜ
생각하게 하는 내용 감사드려용^^
우리는 지금 군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일해야 합니다.
현시대가 편안해서는 안되지요..
지금의 편안함도 누구의 의한 희생으로 얻어진 것임을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