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百日紅
배롱나무는 꽃이
백일동안 피는 나무라 하여
나무 백일홍이라고
불러 지기도 하고
나무의 줄기가 매끄러워
나무를 잘 타는 원숭이도
미끄러진다 하여 일본에서는
사루(猿)스베르 기(木) 라한다
초여름부터 피기 시작하여
여름을 다 지나서까지 핀다
꽃을 백일 동안 피는 비결은
길쭉한 꽃대가 자라면서
꽃봉오리가 계속 돋아나
새로운 꽃을 피우고
먼저 핀 꽃과 어우러져
예쁜 꽃다발을 만들어낸다
우리 가정에도 어여쁜 가족들이
각자 자기의 꽃을 곱게 피여
아름다운 꽃다발을 이루어
은은한 향기로 삶을 가득 채운다.
2024.09.14.(토) 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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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人 和靜님방
목백일홍
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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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
24.09.14 13:4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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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년초 백일홍에 비교해 배롱나무는 장기간 꽃이 피어 있는 꽃나무라
마주할때 마다 믿음직 스러워 매만지며 꽆향기 맡고 싶은 꽃중의 꽃나무로
신비로움을 보여주는 다년생 꽃나무라 많은 애착이 가게 되더이다
나무백일홍 배롱나무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장기간의 개화라 근래엔 도로변에 가로수로도 활용되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