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기반

1부에서 호킨스 박사님은 의식 지도의 배경과 과학, 그리고 주요 구성 요소를 설명합니다.여러분은 두 가지 핵심 개념인, 끌개장과 지배장 개념을 접할 것입니다.다음은 박산님이 정신과 의사로 다년간 임상 진료를 할 때 있었던 이야기입니다.이 이야기는 사랑의 끌개장이 두려움의 끌개장보다 더욱 강력하다는 (지배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면서끌개장과 지배장 개념을 명확히 합니다.    베티는 34세였지만 여위고 핼쑥하여 그보다 훨씬 더 나이 들어보였다.   베티는 양팔 가득 종이 가방을 들고 진료실에 들어왔다.   종이 가방 안에는 각기 다른 건강 식품제제, 비타민, 영양보조제 쉰여섯 병이 들어 있고   특수 식품이 담긴 봉투  여러 개가 들어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그녀의 두려움은 세균 공포증으로 시작되었는데, 곧 주변 모든 것이 세균에 오염될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베티는 전염성 질병에 걸릴까 봐 아주 두려워했고, 그것이 이제는 암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전했다.   그녀는 자신이 읽었던 모든 무서운 이야기를 믿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음식을 무서워했는데 숨쉬는 공기, 피부에 닿는 햇살도 무서워했다   옷감의 염료가 무서워 흰옷만 입었다.    진료실에서는 의자가 오염되었을까 두려워 절대 앉지 않았다.   처방전이 필요할 때마다,  베티는 아무도 만진 적 없는 처방전 묶음 중간의 종이에  써 달라고 요청햇다   게다가 처방전 묶음에서 자신이 직접 그 페이지를 찢고 싶어했다.   그녀는 내가 그것을 만지는 것을 원치 않았는데,    어쪄면 직전 환자와 악수하면서 내게 세균이 묻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항상  하얀 장갑을 꼈다.   종국에는 다시 진료실로 오는 길이 너무 두려워서 전화 진료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그다음 주에 전화로 베티는 잠자리에서 일어나는게 무섭다고 말했다.   그녀는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은 체로 집에서 전화를 했는데,    이제는 거리로 나가기조차도 무서웠기 때문이다.   그녀는 강도, 강간범, 대기 오염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동시에 침대 속에 머무르며 더 악화되는 것, 그리고 자신의 온갖 다른 두려움들이 심해지는 것을 무서워했고,   자신이 미쳐 가는 걸까 봐 무서워했다.   베티는 약물 치료가 도움이 안 될까 봐 무서웠고 부작용이 있을까 봐 두려웠다.   하지만 회복되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 약을 먹지 않는 것도 싫었다.   알약이 목에 걸려 질식할 지 모른다는 두여움에 이제는 자신의 건강보조식품조차 중단했다고 이야기 했으니,   처방 약은 말할 것도 없었다.   베티의 두려움은 뭐든 마비시켜서 어떤 치료 조차도 소용이 없었다.   베티는 내가 가족과 이야기하지 못하게 하려 했는데,    정신과 진료를 받는 사실을 가족들이 알고는 자신을 미쳤다고 생각할 까 무서워했다.   나는 완전히 당혹스러웠고 어떻게 베티를  도울 수 있을지 수 주 동안 골머리를 앎았다.   마침내 나는 놓아버렸다. 나는 다음 사실을 그저 완전히 받아들이며 내맡김의 안도감을 경험했다.   '베티를 돕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어, 유일하게 남은 일은 단지 그녀를 사랑하는 것뿐이야'   그래서 나는 그렇게 했다. 그냥 베티를 사랑스럽게 떠올렸고, 사랑어린 생각을 자주 그녀에게 보냈다.   우리가 전화로 이야기할 때면 저는 베티에게 가능한 맗은 사랑을 주었다.   '사랑 치료(Loving therapy)'를  2~3개월 한 후에 마침내 그녀는 진료실로 올 만큼 충분히 좋아졌다.   베티에게 어떤 병식도 생기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졌고 두려움과 억눌림이 줄어들기 시작햇다.   베티는 심리적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기가 너무 무섭다고 말했고,   그래서 결국 몇 달  몇 년을 넘게 치료하며 내가 했던 일은 그녀를 사랑하는 것뿐이었다.  이 사례는  사랑과 같은 높은 진동이 낮은 진동(베티의 사례에서는 두려움)에치유 효과가 있다는 개념을 잘 보여 준다.이 사랑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메커니즘이다.우리가 그저 육체적으로 함께 있는 것으로,그리고 우리가 그들에게 투사하며 에워싸는사랑의 에너지로 그들의 두려움을 진정시킬 수 있다.우리가 말하는 내용이 아닌 우리가 거기 있다는 바로 그 사실에 치유 효과가 있다.    6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