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척수증에 대해서 리서치 해봤어요..
경추 척수증
1. 경추 척수증, 참 어려운 말 같은데요 경추 척수증이란 무엇입니까?
경추란 목뼈를 말하는 것이고 척수증이란 척수가 압박을 받아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척수란 뇌에서 나와서 목뼈 속을 지나는 신경으로 팔, 다리 즉 사지로 가는 신경 다발로서 뇌와 같은 중추신경입니다.
2. 경추 척수증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가장 흔한 증상은 손의 근력 약화, 부자연스러운 손놀림과 감각 이상, 하지의 근력 약화로 인한 보행 장해입니다. 환자는 특히 손의 세밀한 운동에 장해가 생겨서 종종 젓가락질하기가 힘들고 잘 떨어뜨리며 와이셔츠 단추 채우기가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3. 경추 척수증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척수를 압박하는 병변이 있는 경우 척수증이 발생합니다.
척수를 압박하는 원인으로는 목뼈의 퇴행성 변화가 심한 경추증에 의한 경추증성 척수증, 큰 목디스크에 의한 척수증, 목뼈에 있는 후종인대가 골화되어 두꺼워지며 척수를 압박하는 후종인대 골화증, 황색인대가 골화되어 두꺼워지며 척수를 압박하는 황색인대 골화증등이 있습니다.
4. 경추 척수증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조금전에 말씀 드렸던 증상 즉 손놀림이 부자연스러워지고 어눌해지며 보행도 하지 근력의 약화로 장해가 있는 경우 척수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검사 방법으로는 일반 x-ray, CT등이 도움이 되나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은 MRI 즉 자기공명영상 검사 입니다. 그 외에도 보조적인 검사방법으로 전기신경학적 검사방법이 있습니다.
5. 경추 척수증과 감별하여야 할 질환은?
가장 흔히 일반인들 또는 의사들도 잘못 알 수 있는 경우가 우리가 풍, 또는 중풍이라고 알고 있는 뇌혈관 질환입니다. 척수증의 경우 손놀림이 부자연스러워지고 어눌해지며 보행도 하지 근력의 약화로 장해가 나타나므로 중풍과 척수증은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두 질환의 치료방법이 완전히 다르므로 반드시 정확하게 구별하여야 하겠습니다.
6. 경추 척수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척수증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는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대부분의 경추 척수증은 척수가 심하게 압박을 받고 있으므로 척수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되어 있어 신경의 허혈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신경의 기능상실과 더불어 신경세포의 괴사가 옵니다. 처음에도 말씀 드렸듯이 척수는 중추신경으로서 한번 죽은 신경은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척수증의 진단을 받았으면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경추 척수증을 수술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경추 척수증에 대한 연구중 대표적인 것이 1956년 Clake와 Robinson이 시행한 것인데 이들은 120명의 경추척수증 환자를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여 증상의 소실은 2명에 불과하였으며 75%의 환자에서 반복적인 증상이 나타났으며 66%의 환자에서 새로운 척수증상이 발생되었고 신경증상이 점차 악화됨을 보고한바 있습니다.
즉 경추 척수증은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였을 경우 대부분의 환자가 서서히 악화되어 일상 생활에 장애가 많게 됩니다. 따라서 경추 척수증으로 진단을 받았으면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8. 경추 척수증의 수술 방법에는 어떤 방법이 있나요?
경추 척수증의 수술을 목뼈안에서서 척수가 있는 척추관이 좁아져 있거나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척수가 눌리고 있는 상태이므로 수술은 척수가 지나가는 길인 척추관을 넓혀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9. 수술후 경과는 어떻게 되나요?
보통 수술후 2일경부터 보행이 가능하며 보통 7일간 입원합니다. 수술후 환자의 손의 움직임, 보행능력이 회복됩니다.
그러나 환자의 증상기간이 오래된 경우, 즉 오랫동안 척수가 눌려 있었던 경우, 척수가 심하게 눌려 있어 신경의 기질적 변화가 있는 경우 (신경세포가 죽은 경우), 70세 이상의 고령 환자의 경우 등에는 수술후 신경 기능의 회복 정도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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