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라에서 2박 3일을 보낸 후 5시간 이상을 우리 전용차를 타고 로얄치트완국립공원으로 갔다.
치트완국립공원은 열대우림의 사파리로 유명한곳이다.이 지역은 지나친 삼림 남벌로 인해 황폐해지고
동물들도 많이 감소하였다가 1973년 네팔정부의 국립공원 지정으로 보호를 받아
지금은 사가르마트국립공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이다
숙박은 치트완국립공원내의 리조트인데 열대지방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정원과 실내는 넓고 천장도 높아
럭셔리해 보였다. 치트완관광은 거의 이곳의 패키지여행으로 해야한다.
패키지상품에는 코끼리사파리,정글워킹,카누타기,코끼리목욕시키기.타루족마을 방문과 공연.
코끼리보호센타.노을이 멋진 강가에서 노을보기.등이 있다.
2박3일의 국립공원체험은 색다른 체험이었지만 리조트의 식사는 거의 네팔현지식이어서 힘이 들었다.
코끼리보호센타에서....
코끼리에게 줄 특식을 만들고 있는데 대나무잎에 밀을 넣어 싸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뱅갈 호랑이와 코뿔소.악어,악어새와 물새 등의 조류 초식동물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노을이 가장 아름답다는 강가에 앉아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차한잔을 마시는 여유로움과 평화를 만끽하며...
강 너머 정글숲으로 넘어가는 노을이 아름다운 이곳은 모든 여행객들이 강가에 앉아 환상적인 노을을 본다. 치트완국립공원에서의 시간들은 시간이 멈춘듯 느리게 느리게 지나가고 있었다.
이튿날 4명이 타는 카누를 타고 강으로 나간다.이곳에는 악어가 수십마리 살고 있고 물소도 있다.
카누는 너무 좁고 작아 잘못 흔들면 엎어질 수 있고 ..악어밥이 될 수도 잇다는 가이드말에 긴장했는데.
악어가 정말 있다.
물살도 급하고 쎈곳도 있다.
엄청 큰 악어가 나와서 졸고 있는지.....카누를 타며 악어를 보니 신기했다.
저렇게 작은배를 타고 강으로 내려왔다.
정글탐험중의 정글안
정글안의 늪.
카누에서 내려 정글워킹을 하는데 정글속의 늪이 너무나 환상적이다.
이 정글에의 삼림은 자라면 수십미터가 되는 사라수가 주종이라고 한다
코끼리 배설물이 탐험로에 가득하다.
1m가 넘을듯한 개미집이 곳곳에 있는데 그 작은 개미들이 어떻게 저렇게 큰집을 지을수 있는지 불가사의하다
정글안의 아름다운 호수에는 파란하늘과 구름이 거울처럼 비추인다.
물소들이 강을 건너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호랑이도 수십마리 있다는데 볼 수는 없을것 같았다
코끼리 목욕시키기인데..난 귀챦아 보고만 있었다.
이곳의 하일라이트인 코끼리사파리를 했다.코끼리사파리를 하는데 4명이 한 코끼리등에 올라탄다.
코끼리를 모는 소년과 코끼리등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코끼리를 타고 정글안으로 들어가는데 물속으로도 가고 정글안에서도 길로 안가고 나무를 헤쳐가며 가기도 한다.
1시간 30분정도 정글을 야생동물의 흔적을 쫓아 사슴이나 코뿔소가 보이면 코끼리를 모는 사람이 멈춰 서 우리에게 보여준다.일행중 한명이 모자가 나무에 걸려 땅에 떨어졌는데 코끼리가 뒤로 돌아가 코로 집어 주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다
코끼리를 타고 가다가 동물이 보이면 코끼리소년은 코끼리를 멈추게하고 울더러 사진을 찍고 보라고 서비스를 한다.
내가 나를 못찍으니 앞의 코끼리를 찍어 본다. 다들 즐거워보이는데 1시간 30분은 재미는 있었지만 좀 지루하였다.
우리들이 2박3일 묵은 리조트는 시원하고 깨끗하고 분위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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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악어가 신기한게 아니고 가까이서 보면 무섭겠어요,........야생의 다양한 풍경이 참 좋습니다
언니는 행복했겠네요 악어도 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