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네째주회는 정말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마침 그날 조성철 회원이 영덕에 간다는 시발점에 + 비오는 날씨 (왠지 막걸리에 파전이 땡김)
때문에 뭔가 함 모여 소주라도 한잔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였습니다.
술을 안마시는 제가 남구미에 와서 좋은 친구를(조성철 회원) 만나 술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형곡동에 살면서 술안마시는 저를 위해 임은동에 3번이나 친해지기위해 찾아온 정성에 감동 해서
한 두잔 먹은 술이 요즈음은 1병정도는 먹는 것 같네요.
요즈음 살아가는 인생의 낙을 알게 해준 조성철 회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참,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이런저런 사유로 어제는 술이 땡겼고 두목회 회원만 모여서 마시는것 도 의미가 있지만
남구미로타리 회원 모두와 함께 하는 것도 의미가 있어 두목회 회장님과 수석의 찬조를 받아
회와 술을 준비 하게 되었습니다. 회를 영덕에서 공수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영덕행이 취소 되는 바람에
제가 구미에 있는 횟집을 서너군데 돌아보고 그 중에서 회가 제일 싱싱한 집으로 독도를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40만원치 회를 샀는데도 제 마음 한편으로는 양이 모자라지는 않을지 맛은 없지 않을지
걱정이 되어 미리 회를 6만원치 사서 집의 어른들과 시식한 후 모듬회와 해산물 무침회를 사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회원분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별것 아닌 일이 였지만
모든 분들이 좋아 하시는 모습에 정말 뿌듯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조금더 남구미로타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 하루였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뜻 깊은 날이였습니다.
그날 맛있게 드셔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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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주회 마치고 해떨어진 후
2차로 호박 나이트에 가서 2시까지 놀았다는데 저는 참여 하지 않은 관계로 그 부분은 아는게 없네요.
혹시 참여 하신분 중에 재미있는 내용 좀 올려 주세요.
첫댓글 잘읽고 갑니다. 두목회 총무 서왕지님 수고 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