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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는 엄마가 들려주는 노래를 참 좋아했습니다~!!
엄마의 목소리는 마치 천사의 목소리처럼 아름다왔습니다.
"사과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입도 반짝반짝!"
엄마는 사랑 가득한 눈으로 아가를 바라보며
노래를 가르쳐 줍니다. |
아가의 이름은 "숙이"입니다.
엄마도 "숙아~!" 아빠도 "숙아~!"하고 부르신답니다.
우리 숙이, 오늘은 엄마 아빠와 서울 외할머니 댁에 갔습니다.
늦은 밤, 창밖으로 서울의 야경이 보입니다.
반짝반짝한 불빛을 보고 있는 아가는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저기 반짝반짝하는 서울 가자"
엄마는 설명하기 어려웠습니다!
"여기가 서울이야~!"
오늘은 부릉부릉~!! 자동차를 타고 이사를 갑니다.
트럭 뒤에는 짐이 잔뜩 실렸고 트럭 앞에는 운전기사와 엄마, 아빠가 앉았고
동생과 숙이는 의자뒤에 있는 작은 틈사이에 앉아 있었습니다.
"엄마, 어디가?"
"이사가~"
"이사?"
숙이는 아직 이사가 무엇인지 모른답니다!!
숙이는 처음으로 배를 오래오래 탔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바다를 지나 하루를 꼬박 배를 타고 한 작은 동네에 이사를 왔습니다
동네에는 집도 많고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새로 이사온 집에 도배를 하셨습니다.
새로 이사온 집은 겨울에 우풍이 심해서.. 한겨울엔.. 동생과 등을 꼭 붙이고 잠을 잤답니다.
다음해엔가는 교회도 새로 짓고 사택도 새로 지어 이사를 갔습니다.
새로 지은 교회와 사택은 바로 산밑에 위치하여 동내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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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이는 동생이 셋입니다. 경용, 경아, 경수~!!
대청도에서는 못갈곳이 없습니다!!
동생들과 함께 바닷가도 가고, 뒷산도 올라가 보고..
온 동네가 놀이터 였지만.. 위험한 곳도 많이 있었습니다.
더 위험한 곳은 철조망을 쳐놓아서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철조망 안에는 남북전쟁때 뭍어놓은 지뢰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가끔~ 철조망 안으로 들어가 나무를 하는 사람이 지뢰를 밟아 죽기도 하였기 때문에
철조망 안으로는 아무도 들어 가지 않았습니다. |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서원을 하고 값지 못하면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숙이는 겁이 났습니다.
숙이는 선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만약 서원을 하고 값지 못하면 죽는다고 한 선생님 말씀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애써 '나는 선교사가 되지 않을거야~" 하고 생각을 하였지만
내마음은 이미 "나는 선교사가 될거야~!!" 그렇게 말하는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ㅋㅋㅋ |
아버지는 분재를 많이 가지고 계셨습니다.
겨울이면 분재를 넣어둘 온실을 새로 짓곤 하였습니다.
숙이는 겨울마다 새로 지을 필요 없는 튼튼한 온실이 생기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아!! 그런데 어느해 겨울인가..
교회성전을 건축하는 장로님께서 저희집 온실을 튼튼하게 지어 주셔서~
우리 식구들은 더이상 겨울마다 온실을 짓는 수고를 덜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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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경숙이는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처럼 날씬하지 못한것이 속상했답니다!! ㅋㅋ
아~!! 숙이도 날씬해져서 멋을 마음껏 부리고 싶었답니다.
숙이는 대학을 졸업하고 도서지역특례로 발령받아 대청도의 어린이집에 취직을 하였습니다.
인생 대모험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 숙이는 예감했을까요?
숙이는 알았습니다~!!
학교다닐때가 정말 행복했었다는 것을!!!
이젠 어른이 되었다는 생각에 밤낮없이 열심히 뛰어야 했지만..
너무너무 힘이 들었답니다!!
친구들은 모두 자기직장을 찾아 떠나고!!
나만 홀로되어 어린이집을 지키는것 같아 너무 쓸쓸했습니다!!
좀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전세계를 여행하는 꿈을 이룰 수 없어서
너무 슬펐습니다!!
사회생활의 시작은 인생의 슬픔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나의 시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친구들 처럼 남자친구도 사귀고 멋도 부리고 싶었지만..
숙이는 하녀처럼 날마다 일만 하여야 했습니다!!
너무너무 슬펐습니다. 인생이 끝나는것 같았습니다.
매일 눈물이 흘렀습니다.
자유롭고 싶었습니다~~!!!
나의 행복을 찾아서~!!!
섬에서 혼자 어린이집을 지켜야 하는 것은 너무 고독하였습니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나는 언제나 혼자인것 처럼 느껴졌고 마음의 병을 앓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나를 이용할 뿐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미웠습니다.
그렇지만.. 어린이집의 어린 친구들은.. 미워할 수 없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만이 슬픈 내 마음의 위로가 되었습니다.
날마다 날마다 일에만 지쳐가던 숙이는 어느덧 29살 봄에..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
자살이란 죄에서 "구원!!" 받았습니다.
저는 박경숙자매입니다.
1973년 3월 20일날 저는 처음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본적은 경상남도이고 고향은 서울이지만..
어릴적에 경상도로 이사를 갔기 때문에 서울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평안과 은혜가운데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하나님과 사후세계를
본대로 나누고 싶었을 뿐입니다.
저는 남들이 알수 없는 저의 내적 고통과 영적인 문제를
하나님께 내어맡기고 기도하지 못하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큰 실수를 하였지만
그렇게 하나님이 주신 저의 생을 마감하는 것이
저의 진심은 아니라는 것을 하나님은 너무도 잘 아시기에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은 저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고 다시 살려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죄를 짓지 않으실줄로 믿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조그마한 간증을 합니다.
저는 29살에 10여년간 악한 영의 괴롭힘을
당하다가 자살이라는 인간이 해서는 안될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항상 선생님과 부모님께 착하다고 칭찬을 많이 받고
자란 터라 제가 그런 죄를 짓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사후의 세계(천국)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그분(하나님)의 능력으로 저의 모든 의심과 미움과
질고의 상처를 치유받아 다시 살아났답니다.
20살때부터 제 귀가 이상했습니다. 아무도 들을수 없고 제 귀에만 누군가의 (사람이 아니고
천사인듯한, 아니면 악마인듯한)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기 시작하였답니다. 지금 생각하여
보니 그 소리는 속삭이는 듯한 소리로 제 생각속에, 머릿속에 있던 것인데 그것이 큰 소리로
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 내부에서 나는 제 자신의 소리인지 외부에서 정말로 누군가
괴롭히는 소리인지 알 수 없었답니다. 그는 나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천사와 같기도
했지만 항상 나의 잘못과 그릇된 행동마저 꼬집어 내었기 때문에 악마와 같다고 생각
하였습니다. 그렇게 나를 잘 아시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고 믿었었는데 그 괴물같은
소리는 항상 나를 따라다니며 할일도 못하게 방해를 하였습니다.
그 괴물같은 소리때문에 같이 시험공부를 하던 친구는 공부를 할수가 없어서 괴로워 울고 있는 나를 다 잘될 것이라며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제가 전도를 하던 친구인데 지금은 서로 연락이 끊긴지는 오래 되었지만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교회도 잘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 친구를 다시 찾아 보려하였지만 제가 다지던 창원전문대에 제가 공부했던 행정과가 없어져서 찾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 이상한 소리는 계속해서 제 속을 파고 들었습니다. 저는 심판당하는 사람마냥 그 소리가
내 속에 감추어진 모든 게으르고 악마같은 생각들을 읽어내는 소리를 들을때마다 괴로움에 몸서리를 쳐야했습니다. 만천하가 다 내 죄악을 모두 알게 되었다는 망상이 저를 괴로움과 함께 깊은 수치심으로 곤두박질치게 하였답니다. 누구와도 말하기 싫고 아무에게도 나의 이런
이상한 상황을 이해시킬수가 없어서 병원에도 못가고 어찌해야 할줄을 몰랐습니다. 아무리 그 이상한 소리를 못들은 척, 아무일도 아닌 척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의 영혼이 찢어지는듯 하였습니다.
저는 매일 밤을 몸부림치며 울었고 다음날 아침에는 시신으로 발견되기를 진심으로 원하였답니다. 몸까지 칼로 쑤시는듯 아프고 몸에서 이상한 진동이 사라지지 않아 얼마나 두려움에 떠는 세월을 보내었는지 모른답니다. 이유도 없이 눈물을 떨구고 있는 나를 어린이집 아이들이 발견할때면 너희들이 선생님 말을 안들어서 운다며 위기를 모면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
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선생님이 불쌍한지 애처롭게 내 얼굴을 쓰다듬어 주었답니다.
얼마전에 그때의 아이들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금은 모두 대학생이 되었다며 얼마전 저를
다섯명의 친구들이 찾아 주기도 하였답니다. 비서과, 치위생과, 식품영양학과, 영어 통역과등
전공 과목도 제 각각인 아이들의 모습을 볼때 얼마나 자랑스럽고 반가왔는지 모릅니다.
다시 이야기는 옛날로 돌아갑니다.
저는 그때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어서 교회 꼭대기로 올라가 떨어져 죽을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그러지는 않았답니다. 정말로 떨어지려는 순간 교회를 지키는 키큰 천사가 저를 슬픈 얼굴로 보고 있는것이 보였습니다. 순간 놀라서 저는 교회에서 다시 내려와야 했습니다. 그 천사는 키가 4층건물인 교회높이만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보지 않는 시간에 어린이집에 혼자 남아 큰소리로 악을 쓰고 울어도 보았지만 모두
헛고생이었습니다. 급기야 저는 "하나님, 살려주세요~!!" 이 소리 한마디 입에서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울고 소리쳐도 소용이없었으니까요. 눈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서 더 이상 기도도 할 수 없고 제 눈에 눈물이 모두 말라버렸는지 나중에는 눈물도 흐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때 눈물샘이 모두 말랐는지 지금은 눈물이 나오지 않아 가끔 눈에 먼지가 들어가 눈물이 고이면 신기할 정도랍니다. 또 지나치게 우는것은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안좋은 일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2009년도 저의 결혼식이 있던날은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 하였지만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여 배속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모님께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애써 참던것이 기억납니다.
다시 이야기를 옛날로 돌립니다.
저는 이렇게 사람구실 제대로 못하고 사느니 죽는것이 차라리 낳겠다는 이상한 생각이
들게 되었답니다. 아무 희망도 더 이상 가질 수 없었으니까요. 모든 희망과 소망이 제
영혼으로 부터 떨어져 나갔음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하나님께 메달리는 것 밖에는 희망이 없다고 느깨며 날마다 찬양으로 하나님을
만나고자 했지만 하나님은 나를 만나주지 않으신듯 합니다. 아니 제가 정말 믿음이 있었더라면 그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더욱 기도하였어야 하였겠지만 제 믿음의 분량이 너무 적었던지
제 속은 날마다 미쳐가고만 있었습니다.
이상한 소리는 10여년동안 계속 되었고 제 뇌리는 너무나 쇠약해지고 말았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제 자신을 가누고 이겨낼 힘이 없을때였습니다. 그 소리는 큰일이 났다면서 너를
죽여야 한다며 약을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죽어!!!"하는 소리가 하늘에서 천둥치는 소리처럼
제 머릿속을 울려 댔습니다. 그 날(죽던 날) 아침부터 계속 들려왔습니다. 안그러면 더
안좋은 일이 생길것이라고 내 영혼 깊숙이 겁을 주던 것으로 느껴집니다. 지금 죽지 않으면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 것이라고 악마는 속삭였습니다. 저는 제가 정말 죽는줄만 알고
차라리 얌전히 약을 먹고 죽기로 하였습니다. 사탄의 소리에 속고 만것입니다.
저는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이렇게 사느니 죽는것이 낮겠다 싶어 약을 먹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소리는 잠잠해 졌습니다.제 정신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약속을 알
수도 없는 그 소리와 한것입니다.
약을 얼마나 샀을까요? 수면제를 가방 하나로 가득히 샀습니다. 약국을 돌아다니며 약을 사서
모았습니다. 의심을 받을까봐 작은 곰돌이 쇼핑백을 하나 사서 가방 가득히 약을 샀답니다.
저는 약을 모두 산 후, 이정도 약이면 충분히 죽을것 같다는 생각도 하였답니다. 그리고
저는 여관으로 갔답니다.
1.5리터 오렌지 쥬스를 한병 사가지고 여관에 들어간 나는 3일치 숙박료를 미리 지불하고 그
안에는 저를 찾지 말라는 눈짓을 하였답니다. 저는 사람들이 나를 알지 못하게 신분증과
핸드폰을 망가뜨리고 쥬스 반병에 그 약을 모두 먹었답니다. 그 때 까지도 저는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약을 모두 먹고 영원히 잠에서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그순간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저를 살려 주시려면 천국에 보내주시고
저를 죽이시려먼 지옥에 보내 주세요.
주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때가 2002년 2월 15일 이었습니다. 그러나 침대에 누워있던 저는 잠은 오지 않고 정신이 더 맑아지는것을 경험하였답니다.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답니다.
머릿속에 현광등같은 불빛이 들어왔다 나갔다하였습니다. 마치 현광등이 깜박일때와
같았답니다. 한참을 그러더니 불빛이 꺼지고 깜깜해 졌습니다. 머릿속에는 전깃줄이 스파크를 일으키며 "퍽퍽!!!" 터져나가는듯 하였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뒤늦은 후회를 하였습니다.
불에 타서 죽는듯한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저를 엄습해왔기 때문입니다. 죽는다는 것이 이렇게까지 두려운 줄을 꿈에도 몰랐으니까요.... 병원에라도 가서 약을 모두 토하고만 싶었답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온 몸은 마비되었고 아무것도 느낄 수 없게 되었답니다. 제 시력이 점점 뒤로 물러나는것을 느끼고 죽어간다는 것을 직감하였답니다.
의학적으로 진단을 내린다면 저는 그때 이미 죽은 사람이라고 할것입니다.
제 영혼의 사람과 육신의 사람이 분리되자 저를 그렇게 괴롭히던 못된 귀신이 "으악~!!!"하는 소리와 함께 머릿속에서 수채구멍같은 곳을 통하여 나가는 것을 보았답니다.
저는 귀신의 정체를 보고 너무 더러워서 끔찍 하기가지 했습니다. 마치 배설물로 거품을 내어놓은 듯한 더러운 존재였습니다. 내 속에 있던 미움이라는 존재였습니다. 이 더러운 귀신은 소리의 정체는 아니었고 저를 이상한 환영에 시달리게 하던 다른 존재였습니다. 이 귀신은
괴로워 하던 저를 집을 나가서 세상과 사람들을 미워하고 증오하며 혼자 미친 여자나 되어버리라고 조롱을 하던 못된 귀신이었답니다. 이상한 이단단체로 들어오라고 유혹하던 자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귀신은 제가 철없이 한 유령선교단체(그 단체의 옹호자들이 많아 이름을 밝히지 못하여 죄송합니다)에 가보았던 것이 화근이 되어 그때 저에게 들어온 귀신인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 이 귀신의 조롱과 유혹을 이기기 위해 온 힘을 다 쏟아야만 했었답니다.
죽음의 순간에 귀신이 떨어져 나간것이 매우 속이 시원하여 죽어가는 순간이지만 감사하기까지 했답니다.
저의 속사람이 깜깜한 터널을 지나며 어디론가 가고 있다는 사실에 하나님 두려운 줄을
깨달았습니다. 이미 제 의지의 영역이 아니었습니다. 제 의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어떤 힘에 이끌려 어둠의 터널을 매우 느린 속도로 지나가고 있었답니다.
나무토막같은 책상을 제 속사람이 뚫고 위로 올라가기도 하고 제 귀에서 "딱!!!"하는 분명한
소리와 함께 누런 종이 한장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것은 두루마리처럼 돌돌 말리더니 어둠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저는 마치 동화속에 들어온듯 죽음의 절차 자체가 신기하기만 하였습니다.
조금 더 지나가다가 발이 미끌하면서 어디론가 빠질것 같아 힘을 주었습니다. 그곳에 빠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지옥과 같은 기분나쁜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가다가 목구멍같은 구렁이 하나 보였는데 그 곳에 너무너무 더러운 동그란 뭔가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더러운 것은 세상에서 본적이 없어서 흠칫!! 놀랐습니다.
조금 더 가다가 제 옆으로 낭떨어지 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 아래가 마치 지하감옥처럼 느껴졌습니다. 처음엔 작게 느껴 졌는데... 그 밑으로 깊이를 알 수 없을 만큼 크게도 느껴 졌습니다. 천사가 저를 따라와 그 밑에(지하감옥) 이 사람(제자신)이 있느냐며 지옥의 누군가에게 물었습니다. 천사는 키가 컸습니다. 어두워서 색깔을 잘 알아볼수 없었고 평범한 옷차림이었습니다. 그는 작은 책을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검정색 표지를 한 책이었습니다.
두께는 성경책만했답니다. 언젠가 책에서 천국에가면 각 사람마다 그 사람의 모든 행위를
적어놓은 "행위록"이란 책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책은 저에 대한 "행위록"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인테 제가 유아기적은 지났고 어릴적에 예수님의 말씀에 처음으로 은혜를 받고
회개기도하는 모습이 환상처럼 보였답니다. 저는 동생과 싸운 죄, 잘못했다고 야단치는 부모님을 비워한 죄, 음란한 상상을 한죄등을 회개하고 있었고, 또 앞으로의 꿈에 대해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주일학교 선생인께서 한 선교사의 간증을 들려주신 후 나중에 어른이되어 선교사가 되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손을 들었지만. 선생님의 말씀에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나님께 서원을 하고 갚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마음은 실은 선교사가 되기 싫어서 도망을 치고 있었으니까요. 한편 지금은 하나님의 종과 결혼을 하여 한결 마음이 편안합니다. 다시 이야기를 계속 합니다.
지옥의 그 누군가가 지옥 밑바닥까지 훑어본냥 저는 그곳에 없다고 천사에게 대답하였습니다.이해하기 힘든 말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이곳에 있는데.. 다른곳에서 나 자신을 찾고 있다니요? 하긴 저의 모습은 온전치 않았고 분명 육신을 떠나 있었으니까요.. 영계에는 아직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는가 봅니다.
제 귀에는 그 소리가 모두 한국어로 들렸고 목소리 또한 매우 맑은 남자의 것이었습니다. 그가 누구인지는 알수 없었습니다. 아마 영계의 존재, 즉 사탄이나 천사였나 봅니다.
마치 유리구슬처럼 단단하던 제 머리(정신 상태)가 "퍽!!!"하고 깨어졌습니다. 저는
연기같은 상태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크나큰 두려움이 저를 덮었습니다. 그러더니 연기마저 사라지고 저는 "無"의 상태로 존재하였습니다.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지만 비명소리 마저 들리지 않는 무시무시한 공포가 느껴졌답니다.
그런데 잠시 후 "헉!!!"하면서 큰 숨이 저를 삼켰습니다. 순간 저는 하늘나라에 들어가 있었고 신령한 새 몸으로 변화가 되어있었습니다. 표현이 이상한가요? 그렇지만.. 육신을 떠난 제 영혼이 마치 천국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듯한 그 신령한 몸과 다시 하나가 되었다고 말하면 좀더 이해하기 쉬울까요?
그 신령한 새 몸의 무게는 새털처럼 가벼웠고 중력의 제한 또한 받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과 같았고 그곳은 천국이었답니다. 제가 평소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생각하던 것은 저의 신령한 새 몸의 영광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
습니다. 그러니 실제 하나님의 영광은 얼마나 큰것인지 가이 상상하기 조차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저는 상반신만 느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리는 느낄수가 없었고 허리 위만
천국의 신령한 나의 모습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고통받던 제 육신의 피로, 아니 그것은 영혼의 피로였나 봅니다. 그 영혼의 피로가 모두 풀어졌습니다. 그 영혼의 상태는 심히 좋았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는데 저도 심히 좋았습니다. 그렇게 심히 좋아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더이상은 좋을 수 없을만큼 좋았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출세를 하고 성공을 해도 이렇게 좋을수는 없었습니다.
그 제 자신의 모습은 세상에서는 상상속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살아있을때
신이 나고 기분이 좋을때마다 그것은 그냥 지나가는 바람인줄로만 알았는데.. 그 모습의 실체는 저의 영혼이었는가 봅니다.
내 눈은 세상의 죄와 어둠을 보고 눈어두워지기 전의 해맑고 순수한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올 수 없다"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로 돌아간 것입니다.
"너는 이제 흙으로 돌아가 편히 쉬어라. 세상 끝날 부활할 것이다. 그때는 하나님께 충성한
이들이 받는 생명을 너도 나누어 받을 것이다"(다니엘 12:13)
이 말씀처럼 더 이상 육신의 사람은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신령한 새 몸은 거룩하고 경건
하였습니다. 거룩과 경건이 세상에선 말로만 있더니 그곳에는 실재로 있었습니다. 또한 온유
하고 겸손하였습니다. 말로만 듣던 온유와 겸손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너무나 강건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강철보다도 그 어떤 대우중공업의 강한 소재보다도 강하게 느껴 졌습니다. 신령한 몸 전체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의 신이었습니다.
내 머리는 마치 제가 알고 있는 하나님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영광스러운 머리를 하나님
밖에는 표현할 말이 없으니까요. 그 머리는 항상 웃고 있기도 하고 평소 내가
좋아하던 커피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또 내가 가장 무서워 하던 사람같기도
하였습니다. 그 하나님과 같은 머릿속에는 천년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천국에서는
하루를 살아도 천년을 산것과 같고 천년을 살아도 하루를 산것과 같다더니 정말이었습니다.
그 순간이 천년과 같았습니다.
처음엔 하얀 우유같은 것이 내 마음을 덮더니 점차 눈보다 더 희어졌습니다."흰눈보다 더,
흰눈보다 더, 주의 흘리신 보혈로 희고 깨끗케 되었네." 이 찬양처럼 말입니다. 그 마음은
천국에 오른 순간 "할렐루야!!"하며 기쁘게 외쳤습니다. 그 간사하고 남을 헐뜯고 욕하기 좋아하는 악마같던 제 마음이 흰눈보다 더 깨끗해져서 "할렐루야!!"를 외치다니 그 사실이 무엇보다도 기뻤습니다. 내 영혼은 빛나는 감람색의 "옥보석"보다 아름다왔고, 그 자체가 천국의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빛이 머릿속 끝까지, 몸속 끝까지 환하게 비추고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천국에 이처럼 아름다운 사람을 예비하셨으니 우리가 살기 힘들어 하고 고생할때마다 얼마나 우리를 위로하고 싶으실까요?
세상에서 받는 고난은 천국의 상급에 비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상한 것은 콧구멍으로는 숨을 쉬지 않았습니다. 순간 덜컥 겁이 났습니다. 죽을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등과 머리에 동전만한 구멍이 저절로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실제 구멍난
것이 아니라 신령한 생명 자체가 천국의 숨을 쉬고 었었답니다. "아하~ 천국에서는 이런게 숨을 쉬는구나."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완전한 몸으로 천국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 순간이 너무 짧아서 혹시 내가 잘못말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함부로 말을 할수 없었습니다.
또한 너희는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하시더니 실제로 왕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왕의
위엄과 사랑이 넘쳐 흘러 온 세상을 다 다스린다 하여도 이렇게 위력있지는 못하였
습니다. 제사장의 모습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완전한", "하나님의 양!!"과 같은
"하나님의 자녀"였습니다. 제 가슴속에서 죄는 더이상 잊혀지고 없었습니다. 가슴속에
달려 있던 죄의 주머니를 어디다가 버리고 온냥, 주님은 나의 죄를 기억조차 하지 않았고,
나 또한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제 영혼의 등(back)은 제가 살았을때 가보고 싶어하던 전세계였습니다. 그렇게 아름답고
위대하고 좋았습니다. 나는 20살때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때 국어공부를 좋아했었는데, 국어공부를 할때의 내 모습같기도 했습니다.
머리에는 사랑과 지혜와 은혜와 하나님에 대한 찬미로 넘쳐 있었습니다. 얼굴은 순순한
영혼의 얼굴이었습니다. 세상에 살아있는동안 은연중에 제일 예쁘다고 느꼈던 얼굴이었답니다. 바로 내 마음속의 얼굴이었습니다. 너무너무 순수해서 다른 말을 붙일 수 없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속 얼굴이 정말 그사람의 얼굴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얼굴은 하나님게 뭔가를 간절히 빌고 있는듯 하였습니다. 지금도 그 예쁜 얼굴이 항상 저를 보는듯 합니다. 꿈에 본듯한 하나님의 얼굴도요...
저는 가장 자신있고 영광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 영혼의 사람은 찬양을
드리기에, 천국에서 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에게 바라시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건과 거룩함.. 그 자체였습니다. 기도할때 느껴지는 나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기도를 많이 하여야 겠습니다.
"예루살렘아 이제 일어나 환한 얼굴로 기뻐하며 네 얼굴에 광채가 빛나게 살아라.
내가 네게로 다시 왔으니 네 빛은 바로 여호와이기 때문이다. 내 영광이 너를 환하게
비추어 태양과 같이 밝을 것이다." (이사야 60:1)
이 말씀과 같이 저는 태양처럼 환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실제로 제가 느낀대로만 말씀드리고 있답니다.
제게는 그 (대략)2초가 지구상에서 살았던 모든 세월보다 더욱 뚜렷하게 가슴에 와 닿습니다.
하늘도 하늘아래도 온통 눈빛처럼 새하얀 공간 안에 천사와 같은 한 사람이 저만치서 나를 보고 있었습니다. 눈보다 더 흰 빛이 나는 옷을 입고 머리는 양털같은 검은색 긴 단발머리였습니다. 키가 무척 크셨습니다. 저는 누구인지 궁금 하였습니다. 그렇게 아름답고 선하게 생기신 분은 처음 보았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한가지는 영이신 하나님의 얼굴과 육을 가지고 사는 사람의 얼굴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굳이 가장 닮은 사람을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찾아 보자면 서양 사람도 아니고 과거의 그 어떤 사람도 아닌 우리나라 가수 에릭이 가장 흡사하게 닮았더랍니다. 저는 가수 에릭을 TV에서 보았을때 여느 연예인 보듯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었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가수 에릭은 평범한 사람의 얼굴이지만 그 하나님의 얼굴은 사자와 독수리처럼 영광과 위용이 넘쳤습니다. 에스겔서에 하나님의 네 얼굴을 사자와 독수리와 소와 사람의 얼굴이더라고 나와 있습니다. 사자처럼 용맹하시고 소와같이 성실하시게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얼굴은 백옥처럼 아름다왔습니다. 그 여호와의 불꽃같은 눈빛은 몹쓸 미움의 병으로 시들어버린
제 영혼(마음)을 소생시켰습니다. 말로는 형헌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느껴졌습니다.
그 분의 눈빛에서 저는 크나 큰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고 그 여호와의 눈빛은
"너는 내 딸이다!!!"하고 도장을 찍는듯 하였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당신은 누구세요?"하고 물었습니다. 그 때 그 분은 제 말을 알아 들으신듯
당신의 몸을 보여주셨습니다. 갑자기 그분의 몸 주위로 수를 헤아릴수 없이 많은 하나님의
눈들이 가득차 있는것이 보엿습니다. 흰옷위로 빽빽하게 눈들이 있었습니다..그형상이 마치 하나님의 배에서 가슴까지 커다란 공위에 눈들이 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그 눈들은 조금씩 움직이더니 그 중에 한 눈이 저를 주시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 순간 "아! 당신은 하나님이 시군요"하는듯 하였습니다. 저는 그 눈은 제가 살아서 믿던 하나님의 눈이라는 것을 알고 너무 기뻐 속으로 비명을 질렀습니다. 등줄기의 뭔가 막혔던 것이 너무 기뻐 찢어지는듯 하였고 그것은 환소성과 같았습니다. 그 순간 저의 정신은 세상의 육신으로 다시 깨어나 살아났습니다. 그런 기쁨의 환호성을 언제 다시 외쳐 볼까요!!!
나중에(몇달후) 방언기도를 하고 있을 때, 생각지도 않게 성경 "에스겔 1장"을 보라는
말씀이 저도 모르게 입에서 나왔습니다. 성경을 펴서 보고 저는 너무나 당황하였습니다.
그곳에는 에스겔 선지자가 보았던 하나님의 모습이 나와있는데. 제가 본 하나님을 묘사한듯
똑같았습니다.
제가 천국에 들어갔을때 "거룩하다!!, 거룩하다!!" 하는 천사들의 찬양소리가 하늘을
덮었습니다. 그 소리는 찬양이라기 보다는 외치고 선포하는 소리에 가까왔습니다.
사춘기(변성기)가 오기 이전의 10대들의 가늘고 아름다운 목소리
같기도 하고 마치 물이 흐르는듯한 맑은 목소리 였습니다. 그 찬양소리 때문에 그 하늘에는
악마가 틈을 탈 수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보이는 하늘은 그 하늘에 비하며 마치 악마가
틈을 타는냥 너무나 악하고 재미없게 느껴집니다. 그 천국의 하늘은 거룩과 경건, 사랑과 그 크시고선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천국에 들어갔을때 환상을 몇가지 보았습니다.
천국에 비하면 조금 조잡한듯한 우주가 환상처럼 보였습니다. 별들이 7~8개 정도 줄지어 곧은 일자로 옆으로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태양이 있었습니다. 환상으로 사람 키만큼 커다란 연꽃도 한송이 보였습니다.
또 노란색의 황금종이가 한장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삼분의 일은 아직 시커멓게 덮여있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아직 끝나지 않은 미완성된 저의 삶을 의미하는듯 하였습니다.
다른 한 사람이 빛 가운데 서 있었는데, 빛이 너무 세어서 다리만 보였고 그 다리에서는
제가 평소 갈구하고 찾던 의의 빛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저는 순간 "왁!!!"하고 놀랐습니다.
그 사람은 마치 천국에 이미 살고 있는 제 자신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보이지 않는 다리를 그렇게 보여주셨나 봅니다.
그 다리 사이에서 하얀 면장갑같은 손이 나와서 제 영혼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손은
나를 다시 살려 내려는듯 제 속을 살짝 만졌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몸에 있는 한
눈과 눈이 마주치었고, 다시 살아났습니다.
제 육신은 계속 숨을 쉬고 있었고 갑자기 속이 울컥하여 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밤새
얼마나 많이 토했는지 세숫대야가 넘치고.. 온 방안이 물바다가 되다시피 하였습니다.
어떤 힘이 제 뱃속의 모든 물을 토하게 만들었습니다. 입안에서 배설물 냄새가
날때까지 토하고 또 토하였습니다. 그 때 제 귀에 "마음대로 못 죽는다!!"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마치 하나님 아버지와 제가 한몸이 된듯 하나님 아버지는 제 몸안에서 숨을 다시 쉬게 하셨습니다. 다음날 아침 저는 희미한 정신을 겨우 차리고 여관을 나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날밤 자던 도중 갑자기 숨이 쉬어지지 않았습니다.
놀라서 소리치는 내게 마침 함께 계시던 어머니께서 청심환을 먹여 숨이 돌아왔고
저는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너무 놀라서 식구들 외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 일을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5년이 지난 후 병원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의학적으로는 사람이 죽었다가 깨는 일이
종종 있다고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보고도 말하지 않는다면 죄가 배로 더할것 같아 차근차근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았습니다. 또 하나님은 제가 겪었던 일을 글로 쓰지 않으면 마음이 갑갑하여 견딜수 없게 하셨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이러한 죄를 짓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이제는 절대 그럴수 없습니다. 이제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죽는것이 저의 소원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늘 감사하며 살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 영광스럽게 죽어서 사랑하는 하나님의 얼굴을 다시 뵈오는 것이 저의 소원이 되었습니다.
내가 깨어날때 얕은 물위에 사람의 형상을 한 다른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수정같이 맑은 물위에 앉아 계셨는데 너무 무서워서 볼수가 없었다.
내 머릿속에 순간 강한 전기에 감전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하나님을 본 순간 인생하나가 마치 작은 고동 알갱이처럼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생들의 기도를 듣고 계셨습니다.
그 인생들 중에는 아직 기도가 약하여 물속에 있는 인생도 있었고
어떤 인생은 기도의 수준이 하나님의 무릎까지 와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나를 자살이란 죄에서 건지시고 다시 살아나게 하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고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
연약하고 보잘것 없는 제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 수 있도록 항상 기도와 마음으로 애써 주시는 저의 남편과 부모님, 형제들, 또 많은 이웃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끝가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5/15/ 박경숙 올림
<에스겔1장>
1.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2.여호와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달 초닷새라
3.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군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4.내가 보니 북쪽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번쩍하여 빛이 그 사방에 비치며 그 불 가운데 단 쇠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
5.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 그들에게 사람의 형상이 있더라
6.그들에게 각각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고
7.그들의 다리는 곧은 다리요 그들의 발바닥은 송아지 발바닥 같고 광낸 구리 같이 빛나며
8.그 사방 날개 밑에는 각각 사람의 손이 있더라 그 네 생물의 얼굴과 날개가 이러하니
9.날개는 다 서로 연하였으며 갈 때에는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10,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넷의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왼쪽은 소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
11.그 얼굴은 그러하며 그 날개는 들어 펴서 각기 둘씩 서로 연하였고 도 둘은 몸을 가렸으며
12.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그 생물들도 그대로 가되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13.또 생물들의 모양은 타는 숯불과 횃불 모양 같은데 그 불이 그 생물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며 그 불은 광채가 있고 그 가운데에서는 번개가 나며
14.그 생물들은 번개 모양 같이 왕래하더라
15.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 그 생물들 곁에 있는 땅위에는 바퀴가 있는데 그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고
16. 그 바퀴의 모양과 그 구조는 황옥 같이 보이는데 그 넷은 똑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모양과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17. 그들이 갈 때에는 사방으로 향한 대로 돌이키지 아니하고 가며
18. 그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
19. 그 생물들이 갈 때에 바퀴들도 그 곁에서 가고 그 생물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 바퀴들고 들려서
20.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생물들도 영이 가려 하는 곳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서 있음이니라
21.그들이 가면 이들도 가고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는 이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 있음이더라
22.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어 보기에 두려운데 그들의 머리위에 펼쳐져 있고
23. 그 궁창밑의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렸더라
24. 생물들이 갈 때에 그 날개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25.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26.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같고 그 보좌의 형상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같더라
27. 내가 보니 그 허리위의 모양은 단 쇠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28.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