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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五, 華藏世界品
<제8권>
제5.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1. 화장세계의 인과
(1) 부처님을 친근하고 서원을 닦아서 장엄한 것
(2) 수많은 풍륜(風輪)이 받치고 있는 화장세계
(3) 맨 위의 풍륜(風輪)이 향수해를 받치고 있다
(4) 향수해에는 큰 연꽃이 있다
(5) 연꽃 한복판에 있는 화장세계
(6)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2. 화장세계의 대륜위산(大輪圍山)
(1) 대륜위산의 머무름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3. 대륜위산(大輪圍山) 안에 있는 큰 땅
(1) 땅이 있는 곳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4. 큰 땅 안에 있는 향수해(香水海)
(1) 향수해의 체상(體相)
(2) 향수해의 장엄
(3)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5. 향하강(香河江)을 밝히다
(1) 향하강의 數와 장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6. 향하강(香河江)에 있는 나무숲
(1) 나무숲의 장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7. 화장세계의 장엄을 다 맺다
(1) 청정한 공덕으로 이루어진 화장세계의 경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8. 세계종(種)이 있다
(1) 미진수 향수해에 세계종이 있고, 세계종에 세계가 있다
(2) 세계종의 열 가지 문
(3) 세계종의 머무름
(4) 세계종의 형상
(5) 세계종의 체성(體性)
(6)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9. 화장장엄세계의 규모를 밝히다(1)
(1) 향수해는 화장세계의 가운데에 있다
(2) 가장 중앙에 있는 무변(無邊)향수해
<제9권> 二
(3) 동쪽의 이구염장(離垢焰藏)향수해
오늘은 화장세계품 중에서
지난 시간에 가지고 계신 교재 55P 까지 했습니다.
그냥 진도만 나가니까 또 이 화장세계라든지
여기서 37가지이제 질문이 벌어지는데
세계해가 무엇이고
또 중생의 바다가 무엇이고
바라밀의 바다가 무엇이냐
이와 같은 것들이 37가지의 문답이 있습니다.
화장세계품에서는
그런데 지금 자꾸 하시다 보니까
조금 헷갈리시기도 이제 하실 거에요.
정리해놓고 들어가시면 조금 나으실 것 같아요.
점점 숫자가 대학원 숫자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ㅎㅎ
대학원다워지는 숫자에 이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의미는 잘 아시겠지요. ㅎㅎ
이렇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셔가지고 공부하시면
여러분들께는... 저하고는 뭐 상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진 게 뭐가 있을까요?
최소한 여기 오늘 이제 꾸준히 개근하시는 분들은
화엄경 사상에 의해서 십지품쯤에서 이제 설명을 드리자면
제가 강의 시간에 늘 말씀드린 것입니다만
여기 오늘 오신 분들은 넉넉한 마음으로
보시하는 마음 정도는 충분히 갖춰져 계십니다.
어쨌든지 도덕적으로 이제 기준이 서 있습니다.
지계 정신이라든지 그 다음에
어지간한 일같은 경우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하루 아침에 이렇게 되는 건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잘 참고 견디시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조금 안 그러신 분도 예외 분들도 한두 분 계시겠지만
방 청소 잘 하십니다.
부지런하십니다.
마당 청소 잘 하시고
밥 먹고 나서 설거지 재깍재깍 빨리 하시고... 그렇습니다.
오늘 오신 분들에 한해서 제가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
이것은 아마 기준이
'아! 내가 지금 정진바라밀을 하고 있구나!'
지난 시간에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렇게 아~무리 설파를 많이 하고 강설을 하고 하지만
실제 보현행에 있어서 남을 배려하지 못하면 말로써 이제 끝나는 것이죠.
아쉽게도 이래 귀하고 불법이 이런 자리에 있어가지고는
젊은 스님들이... 이런 말씀드리기는 좀 사납습니다만
돌아가시는 거는 조금 덜 안타까운 일인데
연세 드신 스님들께서 열반에 드시면 참 안타깝죠.
너무 아깝기도 하고 안타깝죠.
연세 드신 스님들은 출가하셔서 50년 60년
그~ 열심히 당신이 정진하셔가지고 가지고 계시는 노하우
하!~ 그런 선지식이 사라지니까 정말 빛이 사라진다!
이런 느낌이 막 들어요.
칠불에 계신 제월 통자 광자 스님 통광스님
이제 내일 다비식 하셔야 되고
永訣式, 영결이라는 말은 마지막 이별의 말씀이라는 이런 말이죠.
永訣, 영원한 이별
내일 이제 영결을 해야 되는 시간이 왔고
오늘은 또 이제 설법 부루나같은 존자처럼
그렇게 사셨던 무진장스님께서 또 열반하셔서
이제 금요일날 범어사에서 또 영결식 다비식 하시게 됩니다.
하여튼 이렇게 머리 깎고 중이 돼서
화엄경 하는 의미는 더도 덜도 아니고
일체 중생 교화 요익 일체 중생이고
일체 중생을 교화 饒益하기 위해서는 不退轉 不退 菩提心이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에서 물러나지 아니 하고
行諸波羅蜜이라, 모든 바라밀행을 행한다.
그렇게 물러나지 않는 불퇴전의 바라밀행을 하려면 어떻게 되느냐?
십신으로부터 믿음이 발바닥으로 충분히 밑거름이 갖춰지고
화엄 사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다음에 충분히 교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十解,
십주가 되고, 도리천이죠?
야마천에서 십행, 실천으로 옮기고
두루 약점은 고치고 장점은 개발하는 십회향,
도솔천, 지족천,
고생이 아니라 낙생,
이고득락, 즐거운 인생을 회향으로부터 이제 꽃 피우기 시작해서
드디어 잡념이 떨어진 십지,
환희지로 해서 8지 부동지에 이르는 과정
그 때까지가 무생법인을 얻고 나면 그 뒤로부터는 순일무잡해서
마치 창공을 나르는 솔개가 차고 올라가서는
그냥 두 날개를 평평하게 펴고 있는 거 하고 똑같고
비행기가 땅을 박차고 이륙할 때
그라운드에서 풀 업 해가지고 전력 질주해서 비상하고 난 뒤에
하늘 끝까지 올라가는 것 원행지,
멀~리 올라가서 어느 정도의 고도를 유지했을 때
일정한 고도에서 그냥 날아가지 않습니까? 그죠?
자동 항해, 이런 것을 우리는 기신론에서 자연 수행이라고 배웠죠.
8지 이상이 됐을 때는 무생법인을 얻게 되고
거기서는 자연 수행이라고 이렇게 됩니다.
그런 그 원력으로써,
원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무엇이 이루어지느냐?
반드시 지혜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지금 오늘 이제 화장세계품 하시는데
좀 정리해드리면 이렇습니다.
자! 저를 주목해주십시오.
저를 주목하시는 건 집중입니다.
주목해주십시오.
世界海가 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세계해
따라 해보십시오.
세계해라고 하는 거는 어느 정도냐?
세계가 바다 만큼 많다고 하는 것은
세계가 바다 만큼 많다고 하잖습니까?
사람이 한 두 사람 있으면 사람이라고 이럽니다. 그죠?
그런데 한 두 사람 정도가 아니고
아~주 많은 사람이 모이면 뭐라고 하죠?
人山人海라고 하잖아요?
세계가 아주 많이 모이면 세계해라고 하는데
삼천대천세계는 설명을 안 드려도 아시겠죠?
소천세계가 천 개 모이면 중천세계
중천세계가 천 개 모이면 대천세계
대천세계가 몇 개?
삼천 개나 모이면 삼천대천세계
이렇습니다.
삼천대천세계가 항하수 만큼 모여 있는 것을 뭐라고 한다?
세계해
왜 세계해라 하나?
아주 세기 때문에 세계해 ㅎㅎ
야!~되게 세다, 아주 많다, 강하다,
이런 뜻으로 세계해라고 합니다.ㅎㅎ
믿거나 말거나가 아니고 제 의견이니까 거의 정확합니다. ㅎㅎ
자! 세계해는 이제 어느 정도 양인지 파악이 되셨죠?
'아!~ 그렇구나.'
그러면서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글자의 세계해를 돌아보면
문자도 한량이 없고,
예를 들어서 꽃도 한량이 없고,
우리 눈동자만 생각해도 사람 눈동자부터 시작해서
모기도 눈동자 있고, 파리도 눈동자 있고, 잠자리도, 그렇잖아요? 그죠?
모든 게 많습니다.
자! 그 다음에 세계해는 그 정도 해서
삼천대천세계가 항하수 만큼 많은 것을 뭐라고 한다?
세계해라고 한다.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이 세계해가 무수하게 많아서 항하수 헤아릴 수 없는
지금 부산 해운대 앞 바다 모래알 만큼 많은 세계해가 모인다고 하면
그것을 世界性이라고 합니다. 세계성
自性淸淨 할 때 性자 있죠.
法性, 世界性, 세계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세계해는 떨어졌고, 또 하나는 뭡니까?
세계성도 떨어지고, 대충 비슷~하지만
그 다음에 세계종이 나와요.
세계종은 이 세계성이 항하수 만큼 많이 모였을 때 뭐라고 한다?
世界種이라고 한다.
種은 뭐냐?
종류다. 종은 종류다.
똑같은 형태로 종을 우리 흔히 표현할 때 이렇게 하죠.
同流所
같이 흘러가면서 머무르는 것이라.
동류소거한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우리는 황인종이죠?
황인종, 백인종, 이렇게 하잖아요? 그죠?
사람으로부터 해가지고 또 이래 분류도 하고
몽고 반점이 있으면 우리는 이쪽 계통에
일본 사람하고 우리는 種이 다르니 똑같니
뭐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그죠?
뭐 굳이 생물학적으로 系門綱目科屬種 이렇게 나누더라도 그렇고
하여튼 세계종이라고 하는 거는
이 세계해가 그렇게 삼천대천세계가 무수히 많이 모인 것을 세계해라고
그 세계해가 무수히 모인 것을 세계성이라고
그 세계성이 무수히 모인 것을 세계종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 세계종은 여기 보니까 어떻습니까?
이 세계는 佛刹微塵數의 향수해가 있는데, 그죠?
각각 향수해마다 뭐가 있다고 했습니까?
有一大世界種이 있다.
하나의 향수해마다 뭐가 있다고 했습니까?
세계종이 있다고 이렇게 얘기했지 않습니까?
자! 거기에서 화엄의 세계를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뭐라고 합니까?
重重無盡,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죠?
'아! 이래서 중중무진이라고 하는구나!
相卽相入이라고 하는구나!'
우리가 예불할 때 화엄사상을 잘~ 표현한 게 있죠?
至心歸命禮~ 十方三世~
공간적으로 시간적으로 완벽하게 꽉 차 있는 것
帝網刹海~
인다라망의 중중무진하게 서로가 서로를 깨잡고
빛을 가지고 연결돼 있는 이와 같은 것들
그러니까 이렇게 화엄경을 보고 나면
그냥 맨다듬이...맨다듬이라 해야 되나 뭐라 하노...ㅎㅎ
제가 서울에 안 살아봐가지고
제가 경상도 땅에 태어나가지고
출가한다고 갔는데 경상남도 해인사로 갔습니다.
또 도망간다고 갔는데 경상남도 통도사로 갔습니다.
또 탈출한다고 했는데 부산 범어사로 갔습니다.ㅎㅎ
범어사에서 또 도망간다고 한 3년 갔는데 경상북도 銀海寺 가서 또 ㅎㅎ
다시 리턴해서 범어사 가서 지금 또 살고 있으니까...
저도 어디 몰디브로 좀 떠나고 싶습니다. ㅎㅎ
물 파~란 이렇게 화장세계 바다 중에 제일 좋은 향수해
몰디브로 좀 가고 싶습니다. ㅎㅎ
대충 이 정도 해놓고 향수해의 감을, 그죠?
향수해 이러면 세계해가 또 무수히 들어가서
또 하나의 뭐가 형성이 되겠습니까?
향수해가 되겠죠? 그죠?
세계해가 가득 차 있고
세계성이 가득 차 있고
또 그 세계 세계 가득 차 있는 것 중에서
낱낱 향수해마다 뭐가 있겠습니까?
낱낱 아주 큰 有一大世界種이 있다.
그러니까 이거는 진짜 도표로 그리고 싶지만
이것 칠판에 어찌 다 그리겠나! ㅎㅎ
정말 이런 걸... 옛날 노래도 많아요
당신의 눈 속에 내가 있고 내 눈 속에 당신이 있고...
뭐 이게 그런 게 전부 화엄경에서 나온 겁니다. 화엄경에
화엄경이 책에 여기 있는 게 화엄경이 아니라
사람사람마다 다~ 하나의 향수해고
사람 사람마다 화엄의 세계가 구족돼 있다.
이런 사실을 이런 수업 시간에 깨치고
그냥 겉으로 볼 때는 평범하고
똑같은 한정 지어진 수명인 것처럼 보이지만
영원을 기약했기 때문에
이제 영원을 살 수 있는 존재들이라고 이렇게 해서
우리 자신들을 영~ 이제 조금 받들어 가면서 그렇게 사시는 게 좋죠.
그게 안되면 이제 송장 비슷하니까 송장을 뭐라 하죠?
재 지낼 때 영가라 안 합니까?
영~ 가셨다고 영~ 가
믿거나 말거나.... ㅎㅎ
자~ 조금 웃어가면서...
그래도 요즘 수밀도 복숭아처럼 익어가는 게 그게 신기해야 돼.
그게 신기하고 그걸 맛보는 내 자신도 신비로워야 되고
누가 뭣이 그렇게 화엄경이 재밌나 이러면 笑而不答이라.
대답 없이 빙그레~ 웃는 거라.
대답해준다 하면
'자! 이거나 먹어라 .'
이러고...
바다라고 하는 것은 말씀입니다.
깨끗한 것 순일한 것 하고 잡된 것 하고 이것은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바다에 그것 방사능 좀 풀었다 해서 방사능 그것 이상 없습니다.
사 잡수세요. 괜찮습니다. ㅎㅎ
바다라고 하는 거는 말씀입니다.
이 컵이라고 하는 거는
조금만 해가지고 잉크 한 방울 떨어뜨리면 뭐가 됩니까?
먹물이 들고 말겠지만
바다에 먹물을 한 트럭 갖다 부어도 어떻습니까?
어지간해가지고는 바다가 그렇게 험해지지 않습니다.
그것도 한 번 따라 해보죠.
純雜 無碍다.
바다라고 하는 거는 다른 말씀으로는
우리의 본래의 법신이자 우리의 본지풍광이자
인인이 가지고 있는 불성이고 佛身입니다.
그게 바다입니다.
무한하죠. 심오하고 신비하고
그러니까 큰일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산과 같고 바다 같아가지고
산이 조그만 돌 같은 거 이것 뭐 좀 쓸 데 없다고 빼버리고
나무 시원찮다고 빼버리고
저 계곡 물 좀 탁하다고 빼버리고
이러면 산이 결국 될 수가 없고 평지밖에 되지 못하고 평범하게 살죠.
부처님처럼 萬德高勝
우리 저~앞에 세주묘엄품에 주산신 할 때
萬德이라고 나왔지 않습니까? 그죠?
아주 萬德高勝, 아주 고준하고 수승한 것, 만 가지 덕을 갖춘 것,
그런 것을 이제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산이라 하고 바다라고 이렇게 할 수가 있겠죠.
여기 이제 화장세계품을 이렇게 죽~ 하면서
세계와 세계해와 세계성과 세계종에 대해서
또 그 단어만 알아가지고 시원찮은 거라.
단어만 알아가지고는 시원찮고
내 이 존재가 정~말 신비해요!
이것 봐요.
속눈썹이 이 만큼 붙어 있다니까요.
한참 열심히... 이건 제 경험인데 몰입해서 싹! 들어가면
다 올바른 저런 것은 아니지만...
무조건 깊이 들어가면 이 속눈썹 하나 하나에 부처님 다 붙어요.
그렇게 알아들으시면 되고
이 입을 닫으면 닫을수록 내면에서 묵언할 때
묵언 정진하면서 이래 해보면
입을 닫으면 닫을수록 속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는
바깥의 것은 비교할 수 없어요.
이 목소리로 내는 소리는 한계가 있어요.
우리가 흔히 이제 십지를 얘기할 때
123, 3지까지, 그 다음 456지까지, 789지까지
이렇게 이제 123, 456, 789,
이렇게 따지기도 하고 또 다르게 따지기도 하는데
그렇게 한 3단계로 따져 보면
하나하나 이렇게 딱 3꼭지로 이렇게 나눠보면
이제 意生身이라고 하죠.
뜻으로 생겨나는 몸들이 있거든요.
첫 단계에서는 이제 그 뭐라 할까...
三摩缽提라든지 헛 것에 대한 그런 것을 미련없이 버려지기 시작하죠.
두 번째 단계에서는 이제 잡때를 순순히 벗어나서
다른 거와 견줄 수 없을 정도로 되고
3번째 되면 돛을 내리고도 돛을 올려놓든지 내리든지 상관없이
노를 젓지 않고도 애써서 노를 젓지 않고도
순풍에 돛 단듯이 그렇게
물이 흐르는 대로 바람이 부는 대로 그렇게 가죠.
8지 이상 되면 바람같은 사람들이라.
한 7지쯤 되면 안개처럼 왔다 연기처럼 사라진다 이러면
8지쯤 되면 바람처럼 왔다가 빛처럼 사라지는 거야.
빛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라.
전혀 이렇게 흔적이 없죠.
임제록을 비유할 것 같으면
처음에는 진흙탕에 도장을 찍는 것 같다 하지만
깨달음의 세계를
어느 정도 수행을 해서는
그 다음 물 위에 도장을 찍는 것 같다 하지만
나중에는 허공에 도장을 찍는 것처럼 그렇게 應無所住 而生其心
자기의 본지풍광을 자꾸 매각돼 있는 걸
하나 하나 발견하는 게 이제 재미로 사는 거죠.
바다에 들어가서 조개 잡는 재미도 있고
다른 식물을 키우고 열매를 다는 재미도 있지만
우리 마음 속에 須陀洹果 斯陀含果 阿那含果 阿羅漢果를 키워나가는
마음의 과일을 키워 나가는 것도 굉장한 재미거든요.
자~ 오늘 바다라고 하는 것은 순잡무애다. 그죠?
내한테 좀 못됐게 하는 사람이든지 나를 좀 도와주는 사람이든지
거기에 신경 쓸 것 없다고 하는 거죠.
원력이 있는 사람만이 지혜를 다시 이제 회복할 수 있어요. 무조건
그 원력이 무생법인을 얻을 때까지 그렇습니다.
오늘 이제 이 위로 불찰미진수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니
그리고 다시 중심을 잡아 가야 될 대목이 뭡니까?
화장세계품에 그 앞에 보면
가장 중심 최중심 향수해 이름이 뭐였습니까?
無邊妙華光
기억나시나요?
지난 시간에 했죠?
54P 거기 보면
그때 보현보살께서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諸佛子들이여 此無邊,
줄 그으시기를 바랍니다.
妙華光
無邊妙華光香水海가 어디에 있었습니까?
가장 중심. 그죠?
최중심에 뭐가 있습니까?
無邊妙華光이라고 하는 향수해가 있고
그 동쪽에 離垢焰藏香水海가 있지 않습니까? 그죠?
그러면 이 대목에서 한 번 다시 짚고 갑시다.
자~ 이쪽으로 주목해주십시오.
無邊妙華光이 어디에 있다고 했습니까?
화장세계의 최중심. 가장 最자
가장 중심의 향수해 이름이 뭣이다?
無邊妙華光이다.
이제 이런 게 나오면 이제 대학원에 계시는 분들이니까
여기에 대해서 반문해서 그러면 이것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왜 하필이면 가장 중심의 이름을 無邊妙華光이라고 했을까?
이런 대목까지는 이제는 파악하고 들어가셔야 됩니다. 그죠?
어떻습니까?
누가 한 번 발표해보십시오.
無邊하다는 말은 그 어디에도 막힘이 없는 무량무변,
이런 말입니다. 그죠?
妙華라고 하는 말은 연꽃을 다른 이름으로는 묘화라고 합니다.
능엄으로 빌리자면 청정하다고 하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 없이 절대적으로 맑은 것을 청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아무리 탁한 자리에 있더라도 맑은 것을
妙淨이라고 합니다. 그죠?
묘할 妙자 깨끗할 淨자
연꽃이 진흙탕에 있더라도 깨끗하다.
이것이 妙淨이고
그래서 다른 잡 것이 탁한 것이 아무리 오더라도
그 탁한 데 물들지 않는 청정을 유지하기 때문에 무슨 꽃?
연화고 妙華다.
이런 것이 바로 제일 중앙에 있다고 해서 중도라고 합니다.
자~ 봅시다.
이게 조금 억세게 생겼네요. 억샙니다.ㅎㅎ
억세게 생겼으니까 억새라.
이게 좀 깁니까?
이것 어떻습니까? 길이가?
짧습니까?
대답하셔도 괜찮습니다.
깁니까?
그러면 인생을 진짜 그래 살아갑니까?
늘 상대적 빈곤을 느끼죠? ㅎㅎ
저 사람은 저렇게 잘 사는데 ... 그죠?
그거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은
중도 소견을 가지지 못하고 그냥 삽니다.
자기 자신 존재가 신비롭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자기의 가치를 발견하면
따로 불교적인 이론을 빌리지 않더라도
'아! 난 도토리로서도 충분히 만족한다! 나는 묵을 만들 수 있다!'
도토리로서도 막 묵잖아. ㅎㅎ
때로는 묵사발이... ㅎㅎ
나는 밤으로서의 충분히 내 존재의 가치를 만족한다.
그런데 그게 이제 중도 정견이 바로 서지 않기 때문에
눈을 잡아째고 머리에 제초제를 뿌리고 뭐 이렇게 야단을 하잖아요.
머리 고대를 하고 볶고 찌지고 뭐 그래 야~단 합니다.
옷부터 시작해서 전체가 다~
여기서 無邊妙華光이라고 하는 것은 자비와 지혜의 광명입니다.
無邊이라고 하는 것은 시공을 초월했다고 하는 말씀이고
妙華라고 하는 것은 청탁을 초월했다는 말이고
光이라고 하는 것은 지혜로써 자비를 실천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심에 중도 정견을 두고
그 인연 따라서 지혜로운 사람은 원력이 있는 사람은
다른 것을 따라 갑니다.
수순합니다.
금강경 같은 데도 많이 나오죠. 그죠?
육조스님의 육조단경 얘기를 빌리자고 한다면
바로 육조스님의 첫 법문 不思善 不思惡이라.
악한 것도 놓고 착한 것도 놓고
못된 놈도 놓고 내 마음에 드는 사람도 놓아버리고
부처님께서 제바달다품에 나오듯이
제바달다가 나의 전생의 스승이었노라.
그러면서 부처님은 당신을 미워하던 악제자로부터 해탈해버렸죠.
거기서 이제 중도 정견이 서지 않고
저놈은 영원히 나에 상대해서 나는 선한 사람이고
그 사람은 악한 사람으로 계속 몰아붙였다 하면
오늘날 부처님이 우리한테 추앙받지도 못하겠죠.
하여튼 여기에서 이제 한 번 짚고 넘어갈 거는
향수해 중심의 바다 이름은 향수해는 뭡니까?
無邊妙華光이다.
이 무변묘화광이라는 뜻은 중도로써 지혜와 자비를 妙用이라.
묘용이라.
그러니까 약을 어린아이들은 약하게 쓰고
또 성인이 되면 어떻습니까?
하루에 두 알씩 세 알씩 쓰고, 그죠?
妙用, 어름하게 해가지고 젖 먹어야 될 아이한테
약 먹여가지고 술 한 잔 먹여가지고 뻗쳐버리면 골치 아프잖아요. ㅎㅎ
그러니까 적재적소에 맞춤형 되는 게 뭡니까?
묘용이라. 묘용
침을 이렇게 찌르는데도 자! 보십시오.
이래 보셔야 돼요.
직선으로 찔러야 될 자리 있고
옆으로 찔러야 될 자리 있고
튕겨야 될 자리 있고,
여러 가지 있지 않겠어요. 그죠?
그걸 갖다가 그림을 할 때도 먼저 색깔을 칠해야 될 자리 있고
보나 안 보나 옅은 색깔부터 먼저 칠해야 되겠죠.
시꺼먼 색깔부터 칠해놓으면 묻어날 것 아닙니까?
그런 것을 여기서 보면서 이제 우리가 하나하나
내가 이렇게 보니까 20층까지 해서
향수해 무슨 향수해 무슨 세계종 있다 이래버리면
수박 겉핥기식으로 넘어가실 것 같아가지고 할 수 없이
하나씩 짚어 넘어 갑니다.
수박도 어떻습니까?
줄무늬가 희끄리~ 한 게 있고 꽹~한 게 있고, 그죠?
넓저그리~한 게 있고, 수박 껍데기도 얇은 게 있고,
복수박 같은 것 얼마나 얇습니까?
5미리쯤 되고, 그죠?
저~쪽에 대등수박 같은 것 두꺼워. 이~만큼
대하 수박 같은 것 두껍고, 무등산 수박은 어때요?
제 배만 하고 이만~하고 ㅎㅎ 그게 이제 천차만별이라.
산수박은 또 어떻습니까?
조막만 하고... 천차만별이라.
다 달라요. 정~말 달라요.
신기할 정도로 달라요.
그러니까 살구를 보더라도 그렇고... 사람도...그렇게 되면 이제
'아!~ 참 세계는 넓고 세계종은 더 많구나!
그러니까 희한한 놈 다 있구나!' ㅎㅎ
이제 그게 다 이해가 되고 그것은 전부 다 그렇게 되면
중생의 세간은 망상 업력으로 지탱하고 소지하는 것이고
여래의 세간은 뭐로?
부처님의 세간은 무엇으로 형성된다?
지혜로, 證智所知非餘境이라.
지혜를 증득했는 사람은 똑같은 땅을 딛고도
사바세계에서 부처님은 극락이셨고
우리는 극락 가서도 잘~ 먹고 잘 살고
아무 근심 걱정 없으면서도 뭡니까?
상대적인 중도 정견이 없으니까
저 사람은 저 만큼 많이 가졌는데 나는 왜 이렇게 하냐...
그 얘기를 이제 중도 정견을 우리 속담에 이래 놨습니다.
뱁새가 황새 따라 가려면 가랭이 찢어진다고...ㅎㅎ
뱁새는 뱁새 만큼 황새는 황새 만큼
나 이대로 넉넉하다.
정말 이대로 넉넉합니다.~
정~말 넉넉하죠. 충~분하죠.
지난 시간에는 그래서
一切無邊法海慧이시니라~ 거기까지 했죠?
오늘은 거기에 이어서 56P
② 二十層世界의 形相과 莊嚴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善變化妙香輪이라 形如金剛이며 依一切寶莊嚴鈴網海住하야 種種莊嚴圓光雲으로 彌覆其上하고 三佛刹微塵數世界가 圍遶하니 佛號는 功德相光明普照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선변화묘향륜(善變化妙香輪)이고 형상은 금강과 같고 온갖 보배로 장엄한 방울그물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갖가지 장엄한 둥근 광명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세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공덕상광명보조(功德相光明普照)이시니라.
② 二十層世界의 形相과 莊嚴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善變化妙香輪이라 形如金剛이며 依一切寶莊嚴鈴網海住하야 種種莊嚴圓光雲으로 彌覆其上하고 三佛刹微塵數世界가 圍遶하니 佛號는 功德相光明普照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선변화(善變化)
그러니까 남들이 어떤 변화를 하고 또 스스로 변화를 잘~ 한다는 거죠.
그런 데 대해서 善變化라는 말은
자타 간에 남의 변하는 데 따라서 같이 마음을 맞춰줘야 하고
'나는 절대 변할 수 없어!'
하고 똥고집 피우면 그건 의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씀을 드렸죠.
妙香輪
저~기 어디죠?
북한에 보현사, 서산대사 계시던 보현사 있잖아요?
그 산 이름이 뭡니까?
묘향산
그러면 보현보살은 어느 산에 사신다고
우리 화엄종에서는 얘기를 하나요?
여기 보현사 오니까 저기 아미산 보현사라고 써놨죠. 여기에
南無 阿彌山 銀色界 普賢海會 諸佛諸菩薩 ~
옛날 예불은 다 그래 했죠.
문수보살은 어디에?
淸凉山 金色界
그래서 화엄경을 좋아하시던 청량국사는
오대산 이름을 따서 청량이라 했죠. 청량산
형상은 금강과 같고 온갖 보배로 장엄한 방울그물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갖가지 장엄한 둥근 광명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세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의 명호는 공덕상(功德相)
功德相이 맺히려고 하면 어떻습니까?
아주 덕망스럽고 공을 많이 치성을 드리고 하는 사람은
바라밀행이라고 하는 거죠.
바라밀행
불퇴전의 보리심이 있어야 모든 바라밀을 행하는 거죠.
최소한 이렇게 결석은 안 해야 됩니다.
결석하시면 어디로 가셔야 돼요?
일반 외과 신장 결석 ㅎㅎ
저기 또 맥주집에 가시면 요로 결석 ㅎㅎ
功德相光明普照
그러니까 청량국사니 보조국사니 이런 분들이
전부 이름이 어디를 벗어나지 못합니까?
이 화엄경에서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그러면 묘향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 이름은 뭡니까?
비로봉
비로봉입니다.
그 뭐 말씀드릴 것도 없어.
무조건 비로봉입니다.
뒤에 사람들이 조금 조금씩 바꿔서 그렇지.
백두산부터 시작해서 지리산까지 전체가 다 원래 비로봉이었지요.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妙色光明이라 其狀이 猶如摩尼寶輪이며 依無邊色寶香水海住하야 普光明眞珠樓閣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四佛刹微塵數世界가 圍遶하야 純一淸淨하니 佛號는 善眷屬出興徧照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묘색광명(妙色光明)이고 그 형상은 마니보배바퀴와 같고 끝없는 색보배향수해를 의지하여 머물며 넓은 광명진주누각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네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싸서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의 명호는 선권속출흥변조(善眷屬出興遍照)이시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妙色光明이라 其狀이 猶如摩尼寶輪이며 依無邊色寶香水海住하야 普光明眞珠樓閣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四佛刹微塵數世界가 圍遶하야 純一淸淨하니 佛號는 善眷屬出興徧照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그러니까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있다 해도 굉장한 건데 어느 만큼요?
불찰미진수세계
그러니까 팔공산 모~든 나뭇잎 숫자 만큼의 세계를 또 다시 지나서 그죠?
또 세계가 있다.
굉장한 거죠. 굉장한 것
그래 이런 것 보면서 어제 잠시 잃었다 해가지고 좌절할 것도 없고
내 인생은 지금 이대로 잃고 싶어도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이 있다.
지고 싶어도 도저히 질 수가 없다.
왜?
내 자신이 여래의 태양이니까
아~주 내 손바닥 만한 손바닥 보다도 더 작은 손톱 만한
내 心光, 智光을 사사삭 비비고 나니까
그것 하나만 가지고도 온 우주를 덮고도 남겠더라고 하는
능엄경에 그 얘기가 나오죠.
空生大覺中하니 如海一漚發이라.
저 우주 허공이 넓으냐?
내 마음에 비하면 저~ 내 마음은 바다와 같고
저 넓은 우주 허공은 바다의 물거품 한 방울밖에 안되겠더라.
원각경에도 그래 나오죠.
無邊虛空이,
저~ 가없이 넓은 허공이 있다. 우주가
그것이 어디에서 다 나오느냐?
覺所顯發이니라.
내 본각 중심에서 나왔을 뿐이다.
달마스님 출가할 때도 그 얘기했죠.
선 어록을 보든지 경전을 보든지
그걸 믿는 것을 불교를 믿는다 그러고
그거에 대해서 조금 지난 시간처럼 긴가민가~하고
아리까리~하고 아프리카 갔다가 프랑스 알쏭달쏭 하고 ㅎㅎ
일본 갔다가 그러면 골치 아프다.
거기에 대해서는 저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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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이대로의 내 모습, 내 존재가 신비할 뿐......
지선화 님!! 그 바쁜 중에도 올리신 녹취 고맙습니다...^^*
隨流因得性 無喜亦無憂...문득, 고맙습니다 _()()()_
이대로 넉넉하다.
스스로 변화를 잘~ 한다.
"무변허공이 각소현발이니라."..소중한 녹취 정말 고맙습니다.._()()()_
늘 고맙습니다_()()()_
無生法忍을 얻고 自然修行이라..
마음의 과일을 키워 나가는 재미..
無邊妙華光~~慈悲와 智慧의 光明
願力이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智慧가 이루어진다...^^*
자기 자신 존재가 신비롭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자기의 가치를 발견하면...
모두 이 글을 보아야 하는데... 너무 고맙습니다. 진작이 젊은 날부터 이런 글을 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_()()()_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