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밤에 업무 끝나고 숙소 들어오면 대략 9시쯤 되는데, 그 이후부터 잘 때까지,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나갈 때까지 특별히 할 게 전무한 동네기 때문에 음악 틀어 놓고 책상에 앉아 집중해서 데칼 붙이기 딱 좋습니다. 네덜란드까지 가서 건담질이냐, 나 같으면 무리해서라도 나가 놀았겠다 등등 저한테 뭐라 하지 마세요.. 챙겨오긴 했지만, 저도 설마 진짜 거기까지 가서 밤에 데칼 붙일 줄은 몰랐어요..ㅡㅡ;; 이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는 걸로 하고..

조립되어 있던 더블 제타와 붙일 데칼을 꺼냈습니다. 데칼은 반다이 정품 데칼인데, ver.Ka 타이틀을 달고 나온 녀석인 만큼 데칼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별도의 사제 데칼을 구입하진 않았습니다. 코팅한 것을 받아 조립할 때만 해도 별생각이 없었는데, 데칼 붙이려고 보니 이거 표면 수축이 정말 심하네요. 나름 반다이 최신 킷인데, 어깨나 백팩 등 일부분은 반다이 정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수축이 심합니다. 심지어 지느러미도 있음..;;;; 만약 이거 다시 만들라고 했으면 도색은 고사하고 사포질만 일주일 내내 했을 것 같네요. 물론 우리에겐 레드 선이라는 강려크한 무기가 있긴 하지만, 과연..?!
첫댓글 해외에서도 작업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와우~~~ 해외물이라니!!!! 기대됩니다!!
코팅킷이 끝내주네요
반짝거리는게 시선을 확 사로잡네요
작업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