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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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이 향후 10년간 22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키로 했다.
향후 10년 동안 기본 50개 모델 보다 20여종 늘어난 70여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생산을 기존 1500만대에서 700만대 증가한 2200만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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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은 2050년까지 전 차종의 생산과정부터 전단계에 걸쳐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이 같은 전동화 전략을 13일 밝혔다.
헤르베르트 디이스(Herbert Diess)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폭스바겐그룹은 특히 기후 보호와 연계해 미래의 주요 트렌드에 대한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전동화 추진에 필요한 투자를 감당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효율성과 효과를 더욱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그룹은 2050년까지 완전한 탈탄소화를 완료하기 위해 향후 몇 년간 모든 분야에서 달성해야 할 이정표를 수립했다. 그 대책은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탄소저감조치 △전력 공급을 위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 △불가피한 잔여 탄소배출에 대한 보상 등 세 가지의 원칙을 따른다.
2050년까지의 목표는 차량의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탄소배출량을 2015년 대비 30% 저감하는 것이골자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그룹은 2023년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전동화하는 데 3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내 전기차 점유율은 2030년까지 최소 4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첫 번째 차세대 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e-Tron)과 포르쉐 타이칸(Taycan)이 생산에 들어간다.
두 차량의 사전계약 대수는 이미 2만대에 달한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ID 시리즈의 생산이 더해져 앞으로 전기차는 그룹의 주류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 외에도 ID.크로즈(CROZZ), 세아트 엘본2(el-born2), 스코다 비전E2(Vision E2), ID.버즈2 (BUZZ2), ID.비지온(VIZZION) 등이 있다.
전동화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LG화학, SK이노베이션, CATL, 삼성 등이 폭스바겐그룹의 전략적 배터리 셀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감안, 유럽의 배터리 셀 제조설비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모든 공장의 탄소배출량을 2010년과 비교해 2025년까지 50%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볼프스부르크의 발전소를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하면 2023년부터 매년 150만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e-모빌리티를 보다 확산시키기 위해 폭스바겐그룹은 아이오니티(IONITY)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2020년까지 유럽의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에 400개의 급속충전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100개는 독일에 설치되는데 이는 매 120km마다 충전소가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자회사인 일리(Elli, Electric Life) 역시 친환경 전력을 이용해 집에서 충전할 수 있는 월박스(wallbox)를 독일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공장의 직원용 주차장에 3500개의 충전소를 설치하고 향후에는 대리점에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