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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乘 起 信 論
강 의 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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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신론대역본
☞ 기신론대역본 보충
☞ 학인스님들
☞ 인용문
지금 그러면 과판을 조금 보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뭐라고 써놨죠?
▶ 解釋分 / 顯示正義 / 法章門 / 心生滅門
解釋分, 지금 과판이 이 책에 다 있습니다. 머리말.
[2] 心生滅門(二)
위에 보면 解釋分이라고 제가 화살표를 오른쪽으로 해놨죠?
네~~
그렇게 읽으시라는 말씀입니다.
解釋分 중에서 顯示正義 중에서 法章門,
法章門 중에서 心眞如門은 끝났고,
그러니까 心生滅門으로 갑니다.
앞에 23P 보세요.
그 위에 뭐라고 해놨습니까?
▶ 解釋分 / 顯示正義 / 法章門 / 心眞如門
解釋分 중에 顯示正義 중에 法章門 중에 心眞如門이었구나.
그것은 이제 일단락이 됐고, 그죠?
지금부터는 法章門 중에 心生滅門으로 들어가겠다, 이 말이죠.
이 法章門이 끝나면 무슨 문이 나오겠어요?
義章門이 나오겠지요.
그때는 三大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죠.
心生滅이라.
생멸할 수 없는 것이 생멸한다.
가슴 아픈 얘기죠.~
이래서 오늘날까지 이제 이런 가르침들이 필요한 거죠.
1. 諸法攝生을 자세히 해석하다(三)
諸法攝生제법섭생,
攝섭이라고 하는 것은, 諸法이라고 하는 것은 色受想行識이요,
五蘊, 十二處, 十八境界, 六入,
十二處, 十八境界, 이와같은 능엄으로부터 시작해서 생각할 수 있는 것,
苦集滅道고집멸도라고 표현도 하고, 十二緣起라고 표현도 하고,
여러 가지 이제 諸法이라고 하면, 이 파생될 수 있는 모~든 것,
그러니까 이 諸法이 상당히 중요하기는 합니다.
그러니까 눈을 가지고 먹고 사는 사람들은 사진관도 하고,
또 이렇게 화가가 돼서 그림도 그리기도 하고, 귀로 먹고 사시는 분들은,
이제 이게 諸法이 사실은 하나의 문화죠.
문화의 콘덴츠입니다.
귀로 먹고 사시는 분들은 노래도 하기도 하고, 노래방도 하기도 하고,
CD 가게도 하기도 하고, 음반 가게도 하기도 하고, 그 다음에 뭐죠?
色聲 香, 향기로 이렇게 인생을 이제 의지해서 보살행을 하고 사시는 분들은 화장품 가게도 하고, 아로마 가게도 하고, 향수 가게도 하고, 꽃집도 하고, 그렇죠?
여러~ 가지 그게 이 色聲香味觸法이, 제법이, 우리 그냥 인생살이입니다.
그 다음 色聲香 味, 味는 뭐죠?
음식점 짜장면집도 하고, 일식집도 하고, 이거 전부 어딥니까? 味.
논공행상 뿐만 아니라 그것이 제법이 바로 논공행상이기도 하고,
色聲香 味, 음식가게 백반집 하는 사람도 있고, 백숙집 하는 사람도 있고,
色聲香味 觸,
옷집하는 사람, 밍크 코트 파는 사람부터 해서, 삼베옷, 승복집으로 해서 메리야스, 트라이, 전부 다 이게... ㅎㅎㅎ
色聲香味觸 法
이러면, 사상적으로 해서 자기의 견해를 또 피력해가지고 민주당이다, 공산당이다, 이런 걸 이제 하기도 하고, 또 좋은 제도를 또 만들어 하기도 하고.
이것이 모두 그러한 제법이 어디에 섭수되기도 하고, 파생되기도 하고,
출생시키는 것을 자세히 해석한다.
아! 이제 이것이 바로 阿梨耶識아뢰야식이구나. 그죠?
안쪽에 모든 법을 含藏함장한다.
또 한 번 기억해서 함장해 놓은 것은 머금어서 갈무리 한 것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정말 다 그런가?
일단 다른 축생이나 나무나 이런 것도 다 유정 무정이 다~ 그렇지만
그거는 빼놓고, 사람만 보더라도 기억력이 다 똑같지요?
남 돈 빌려주고는 절~대 받을 거는 안 까먹습니다.
내가 누구한테 또 섭섭한 소리 당했던 거는 죽을 때까지도 안 까먹고,
다음 생까지도 보복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희한하게 공부한 거는 홀딱 까먹고...ㅎㅎ
돈 받을 것, 누구한테 백 억 받아야 될 것 같으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평생토록 까먹을 사람 있겠어요?
몇 날, 몇 시, 언제, 어디서, 입회 누구하에, 어떤 상황에서 말을 주고 받은 것까지 깨~끗 하게 기억이 나고.
우리가 사마타 수행 열~심히 해서 정진해서 들어가다 보면,
젖 먹던 것까지 기억이 나고 그렇잖아요?
모~든 게 아장아장 걷던 것부터 시작해서, 다~ 그냥 깨~끗하게
자기의 전생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죠.
그래서 오래 동안 공부한 분들은 태속에 있던 것까지도 기억하고,
더 공부한 분들은 전생까지, 그러다 보니까
'야!~ 많이 속고 살았구나! 이제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계속 생각을 그~저 버무려가지고 생각이 완전히 밥알이 오들오들 살아 있어야 되는데, 누룽지처럼 눌어붙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이건지 저건지 두루뭉실하게 욕심 덩어리처럼 살았구나!
이제 어떡해야 될 건지...이걸 갈무리 쳐서 이제 사는 거죠. 인생을...
어떻게 보면.
안팎이 명암이 또렷이! 구분이 되면서
應作응작, 不應作불응작, 우리 불교에서는 그렇게 얘기하죠.
응당히 해야 될 일인가,
不應作불응작, 응당히 하지 말아야 될 일인가,
이런 것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하여튼 어쨌든지 간에 사람 아뢰야식은 다~ 똑같습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이것이 윤회를 합니다.
다비장 가서 다~ 사라졌다 하더라도 흔적 없는 이 아뢰야식이
또 태어나면 윤회를 합니다.
그러니까 부처님 입장에서는 윤회는 없습니다.
그러나 중생은 허망하게 집착하기 때문에 윤회를 합니다.
이 마음은 윤회를 하지 않지만, 생각은 윤회를 합니다.
그거를 이제 잘~ 구분 하셔야지요.
그런데 종내는 마음이 허망하고, 생각도 허망한 걸, 둘 다 없다는 걸 알면,
생각생각이 念念이 菩提心이면 處處가 安樂國이다.
얘기 귀결점은 이제 그것이고, 그러면 아뢰야식이라는 게 도대체 뭐냐?
총체적으로 한 번 묶어서 한 번 설하고,
나중에 아뢰야식의 뜻이 覺과 不覺으로 갈라지는데 거기 구분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아뢰야식이 바로 如來藏입니다.
조금 阿賴耶緣起아뢰야연기나 如來藏緣起여래장연기가 조금 다르기는 한데, 기신론에서는 적어도 아뢰야식을 바로 여래장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어떤 때 여래장이라고 써야 되고,
어떤 때 뢰야 연기를 써야 되느냐?
아뢰야식이라고 써야 되느냐 하면,
眞妄和合識진망화합식을 아뢰야식이라고 하는데,
妄 쪽으로 생각이 굴러서, 이렇게 추측해서 계속 파생되어지는 것을,
섭수하고 파생하고 하는 것을, 眞妄이 화합돼서 妄 쪽으로 기울어 있으면 아뢰야식이라고 하고, 자성이 청정한, 자성 청정 여래장이 여래가 그 속에서, 그래도 在纏法身재전법신이라고 합니다.
혹시 들어보셨나요?
있을 在재자, 번뇌에 얽힐 纏전자, 在纏法身재전법신,
번뇌에 얽혀 있는 법신이, 그래도 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 이 在纏재전,
얽혀 있는 것을 벗으면 뭐가 되죠?
出纏法身출전법신이 되죠. 그죠?
해탈 법신이 되면, 解脫知見해탈지견이 열리고 나면,
이 如來藏이 藏자가 떨어져 나가 버리면 뭐가 됩니까?
如來가 된다.
그때는 여래께서 분명히 문을 열고 나와서 온천지에 광명을 드리울 것이다. 여래 출현이죠. 여래 출현.
이 몸뚱이가 나가는 것이 아니라, 여래의 빛이 나오죠.
내 마음의 빛이 자유롭게, 빛이 어디에 묶이겠습니까!
바람에 묶이겠어요.~ 어디에... 뭐 추위에 얼겠습니까!
빛은 얼지도...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세찬 바람이 불더라도...
제가 어제 밤에도 확인해 봤는데 달빛은 쏟아지는데...
흔들리지 않더만. ㅎㅎㅎ
우리의 心光도 그와 같습니다.
그러니까 달마스님께서 처음에 출가하시기 전에, 반야다라 존자를 만나서,
향지국의 거기서 처음 만났을 때, 셋째 아들이죠.
그 때 향지국왕에게 반야다라 존자가 이만한 큰 구슬을, 마니보주를 하나 받았습니다.
세 아들이 어느 정도 지혜가 있느냐, 시험해 볼 때,
“이게 뭣이냐”고... 두 아들이 대답합니다.
달마는 막내죠.
“그것은 참 왕궁에서 보기 드문 훌륭한 보배인데, 스님께서 도력이 높으시고 하니까 스님께서 지닐만합니다. 일반 사람들이 뭐 어울리기나 하겠습니까? 그래서 스님께 드리는 겁니다.”
“막내 왕자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는가요?”
“아~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세상의 보배이지,
최고 으뜸 가는 보배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 그래요? 뭐가 최고 가는 보배죠?”
"법보라고 합니다. 지금 이것입니다. 우리 마음, 진리의 법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요?"
"그리고 그것은 빛나고 아름답다고 하지만, 그것은 정말 빛나는 것은 아닙니다. 진~짜 빛나는 것은 지혜의 광명이 저절로 빛나는 것이 좋습니다.
구슬이 투명하고 맑고 밝고 좋지만, 그것은 밝은 것도 아닙니다.
왜냐 하면 그것은 촛불이라든지, 조금 더 밝은 빛이라든지,
태양이나 달빛이나 다른 빛을 빌리지 않으면,
보석이 있는지 없는지 빛이 나지 않습니다.
반드시 다른 빛을 빌려야 되지만, 세상에서 제일 밝은 것은 心明입니다.
마음의 밝음인데, 이것은 다른 빛을 빌리지 아니 하더라도,
아무리 캄캄한 칡흙 같은 속에 있더라도, 꿈속에서 깊~은 꿈속에 잠겨 있더라도, 深念에 잠겨 있더라도, 이 마음은 그 밝음을 잃어버리지 않기 때문에, 저절로 밝기 때문에, 자성이 청정한 그 心明, 마음빛이 가장 밝습니다.
그래서 오늘 스님께 보주를 드리는 것은, 스님의 도력이, 원래 마음의 자체가, 그렇게 마니보주 보다도, 도력 자체가 스스로 밝은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님한테는 그 보석이 있든지 없든지 상관없이,
스님 자체만으로도 너무 아름다운데 뭐 드릴 게 없어서 그냥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이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남에 의해서 장엄되어지고 꾸며지는 것들은, 의타해서 꾸며지는 것들은, 자성청정 하고는 상관이 없죠.
종내는 세상은 중중무진으로 서로 조화롭게 연결이 돼서 장엄이 되기는 합니다만, 이 마음은 그냥 화장도 안 하고 세수도 안 해도 깨끗한 얼굴이 있다는 겁니다.
수행을 빌리지 않아도, 더 이상 다듬을 것도 없이 완제품이 여기 하나 있으니까, 그 길로 찾아가자고 하는 게 지금부터 하는 공부입니다.~
좀 어렵나요?
아니요~
야!~~ 이게 안 어려우면 실력이 대단하신데... ㅎㅎ
저는 제가 해놓고도 무슨 소리 했는지 모르겠는데...ㅎㅎ
그러니까 반야다라 존자가 보리달마에게 감탄했다는 겁니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울지도 않고, 일주일 동안 관 앞에서
탁!~ 정좌하고 있다가 그대로 출가를 했죠.
그리고 그 빛이 온 동토를 환~ 하게 밝혀서
‘조사가 서쪽에 온 뜻이 뭡니까?’
‘뜰 앞에 소나무니라.’
운문사 소나무가 상당히 좋습니다.
1) 心生滅을 해석하다(三)
阿梨耶識을 총체적으로 설하다
心生滅者는
依如來藏故로
有生滅心하니
所謂不生不滅이
與生滅로 和合하야
非一非異를
名爲阿棃耶識이니라
心生滅者는 依如來藏故로
심생멸이라고 하는 것은
여래장에 의지하는 까닭으로,
그러면 여래만 의지해 버리면 심생멸이 없을 건데, 그죠?
依如來藏故로 有生滅心하니
여래장에 의지하는 까닭으로, 뭐가 있다?
생멸심이 있으니,
우리가 저 앞에서 뭐라고 나왔습니까?
적멸과 일심과 여래장의 관계를, 3 단 관계를 세세히 설명해놨죠.
심진여문은 뭐였습니까?
적멸이 일심이요.
심생멸은 뭐죠?
일심이 여래장이라.
그런데 일심이 그 여래장인데, 생멸이 있기는 있는데,
그것이 지저분하게 흘러가면 뭐죠?
아뢰야식이라.
지저분하다 해서 아뢰야식한테 좀 미안하기는 한데...ㅎㅎ
표현하자 하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그죠? ㅎㅎ
진여 자성 청정 입장에서는 부를 때는 이름을 뭐라고 한다?
여래장이다.
중생과 같이 버무려진 입장에서 얘기하면?
아뢰야식이다.
해결됐죠?
有生滅心하니 所謂不生不滅이 與生滅로 和合하야
非一非異를 名爲阿棃耶識이니라
생멸심이 있으니, 이른 바 불생불멸이 무엇과 더불어서?
생멸과 더불어 화합하여
같은 것도 아니며 다른 것도 아닌 것을
아뢰야식이라고 한다.
(대총상법문 도표 참조)
이래서 眞妄和合識이라고 얘기하고,
진여문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얘기합니까?
眞의 입장에서는 不變불변과 隨緣수연,
妄의 입장에서는 成事성사와 体空체공,
그래서 眞의 不變불변과 妄의 体空은 진여문이 되고,
그 다음에 眞의 隨緣수연과 妄의 成事는 생멸문이 된다고
우리 대총상법문에서 누누히 배워 온 대목이 있죠?
지금 그 얘기가 이렇게 정리 됐습니다. 그 다음
阿梨耶識을 뜻에 따라 설하다
阿梨耶識을 뜻에 따라 설하겠다.
뜻은 몇 가지가 있습니까?
두 가지, 각과 불각이다.
각은 중생의 입장, 眞의 입장이고,
불각은 무명이, 무명을 다른 이름으로는 不覺이라고 하고,
진여를 다른 이름으로는 각이라고 하고,
구체적으로는 眞覺, 正覺, 大覺, 不覺, 圓覺, 龍覺, ㅎㅎㅎ
용각... 용자가 참~ 훌륭한 것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용수보살, 우리나라 독립운동 하시던 용운스님,
또 용성스님 또....
......ㅎㅎㅎ
此識이 有二種義하니
能攝一切法하며
生一切法하니라
云何爲二오
一者는 覺義요
二者는 不覺義니라
此識이 有二種義하니 能攝一切法하며 生一切法하니라
이 아뢰야식은 두 가지 뜻이 있으니
능히 일체법을 포섭하기도 하며,
뒤에는 글자 없는데 제가 한 자 집어넣었지요.
또 일체법을 출생시키기도 한다.
일체법을 포섭해서 잡아당기면, 그걸 우리는 뭐라 하죠?
종자라고 얘기하고, 갈무리 하면,
뿜어서 바깥으로 내면 六識現行으로 뽑아내면, 뭐죠?
現行이라고 하죠.
지금 우리가 말하고, 눈 깜짝거리고, 보고, 듣고, 희로애락을 다 도는 것이, 저~ 밑에 저변으로 내려가면 몸통은 누굽니까?
아뢰야식이 다 조장하더라, 이런 얘기들이죠.
云何爲二오 一者는 覺義요 二者는 不覺義니라
자!~ 그러면 이제 먼저
각의 뜻을 설명하고,
그 다음에 불각의 뜻을 설명하고,
그 다음에 각과 불각에 대해서 또 설명을 하겠죠?
전체 구성 이해 안 가시는 분 있으십니까?
솔직하게 손들어 주십시오.~
(1) 覺의 뜻을 설하다(五)
① 本覺을 간략히 설하다
그러면 나중에 나오면 또 본각을 자세히 설하는 것도 나오겠구나,
짐작합니다. 그죠?
아! 그러면 간략히 설한다,
이것은 줄거리만 대충 이야기 한다, 이 말씀입니다.
그러면 각이라고 하는 게 도대체 뭐냐?
능엄에서는 각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 정리를 해놨죠?
性覺성각이 必明필명하야 妄爲망위... 뭐라?
妄爲明覺망위명각이라. 이렇게 해놨죠.
망위불각인가... 명각인가... 이렇게 해놨죠.
각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밝힐 필요가 없는 것인데,
밝히려고 눈 똑~ 바로 뜨고 허공을 너무 바라보다 보니까,
直目직목하다 보니까, 허공에서 뭐가 생겼다?
捏目날목해서 헛것이 생겼죠. 捏目, 기억나시나요?
捏目을 몇 월이라고 이야기 하죠?
제 2월
3월은 어디 있어요?
3월은 어딨어요?
....ㅎㅎㅎ
수월
하늘에는 제 1월
눈 찔러가지고는 제 2월
강물에 비친 것은 제 3월
2월 3월 報化非眞보화비진은 了妄緣요망연이요,
孤輪本不落靑天고륜본불락청천이라.
저 하늘의 본래 달은 떨어지지 아니하더라.
그것이 바로 여기 본각 진성이고. 그죠?
떨어져서 비치는 것들은, 전~부 불각의 모~든 報化非眞,
보신 화신으로 벌어진 것이고, 법신은 청정해서 광무변이라.
법신은 허공처럼, 허공 청정해서 너~무 밝아서 어디에 나타날 수가 없고,
자체 청정해서 나타날 수가 없는데,
중생이 원하는 바에 따라서 보신 화신으로써
그냥 미시시피 강에도 압록강에도 두만강에도 낙동강에도
여기 운문사 어디 저~기 운문 댐에도 나타나죠.
그런 것들은 뭐다?
千江有水千江月은 報化非眞인데
그러면 이제 여기서는 孤輪고륜은 本不落靑天이라.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 本覺.
자~ 한 번 보겠습니다.
本覺을 간략히 설하다
所言覺義者는
謂心體離念이니
아이고! 잠깐요. 넘어갈 수 없잖아요.
覺이라고 말한 바,
覺이라고 하는 것은
제가 뜻의, 그 해석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서,
그냥 覺이라 이렇게 해버리면 편한데, 그죠?
각(覺)의 뜻이라고까지 해놨어요.
심체(心體)가, 마음의 자성 청정 본체가, 뭘 떠났다?
잡념을 떠났다, 망념을 떠났다, 깨끗하다, 무념입니다. 그죠?
염~불하면 중생이고, 부처님을 염하면, 생각하면, 중생이고,
부처님은 뭐다? 무념이요.
중생은 염불이다.
보조 청량국사가 화엄경소초에서 잘 해석을 해놨죠.
(대총상법문 도표 참조)
여기도 자! 離念이 되고 나면... 여기도 어디 離念이 나올텐데...도표 한 번 보세요~
離念이 어디 있나요? 있어요? 없어요? 어디요?
아!~ 있네요!
자! 보세요~
처음에 色自在, 心自在, 그 다음에 뭐죠?
이념, 이념 하고 나니까 아직 이념....
여기 보세요~
색자재에서 조~금 벗겨지기 시작하죠?
심자재에서 조금 더 벗겨졌죠?
이념에서는 다 벗겨졌는데 어때요?
테두리가 좀 진하잖아요?
안 보여요?
지금 어딨어? 하시는 분들은 책 들고 가셔야 돼요.
..... ㅎㅎㅎ
집에도 아깝지~ 저기~ 저기~ 공원 묘지.ㅎㅎㅎ
자! 여기에~ 두려움을 내고, 윤회의 두려움을 내고,
怖苦發心포고발심, 그죠?
발심 수행해서 육바라밀(六度)을 닦고, 그렇잖아요?
그리고 정신의 開發을 열고
我空아공하고, 我執아집의 세계를,
法執법집의 세계를 다~ 벗어나서(法空법공)
色自在색자재로 가고
心自在심자재로 가서
그리고 잡념이 다~ 떨어지는 離念의 상태죠. 보이십니까?
네!
그리고 이념이 되고 나면, 그 다음에 뭐요? 成佛
이념이나 성불이나 頓悟돈오나 전부 다 동그라미가 똑같은데~
이념은 조금 진하지 않습니까?
자! 이념 다음에는 뭐다?
성불
허~허~ 참!
이념 다음에는 뭐다?
...... ㅎㅎㅎㅎ
이념 다음에는 제가 뭐라 했죠?
부처님을 뭐라고 했습니까?
무념!
그래 그걸 제가 원하는 답이지!~
ㅎㅎㅎㅎㅎ
그래 이념 위에는 뭐가 있어요?
무념!
그죠?
이념이라고 하는 거는 생각을 다~ 떠났다고 하는 것은,
더 이상 감이 나무에서 익어갈 때, 떫은 맛이 다~ 떠나면,
離요. 그죠?
그런데 감이 무르익어서 따가지고 집에 이제 갖다 놓으면,
홍시로 이제 제자리 땅에 떨어지면, 뭐다?
무념
나무에서 더 이상 빨아당겨 먹고 빼고 할 게 있다? 없다?
없다
그러니까 뭐예요?
무념이지.~
세상에... 이렇게 입에 넣어줘도 그냥 이놈저놈 해버리고...
ㅎㅎㅎㅎ
농담 한 번 진하게 더 할까요?
생각이~ 이렇게 떠나지를 못하고~
조금 전에 잡념이 떠난 상태를, 이념이라고 했잖아요?
잡념이 없는 상태를, 무념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잡념이 많은 사람은?
잡념이 많은 남자는?
.......ㅎㅎㅎ
여자는?
......ㅎㅎㅎ
예!~ 그렇게 험하게 말씀 하시면 안 돼요.~
알기는 하지만 싱긋이 웃고 마셔야지. 그때는...
笑而不答소이부답이라.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하지 아니 하였다.
그러니까 생각이 많은 사람은 또 뭐라고 보면 됩니까?
.......ㅎㅎㅎ
남자는?
.......ㅎㅎㅎ
응~ 그렇게 웃고 마셔야지... 아주~ 그 참...
옛날 어른들이 이렇게 글을 보다가,
이제 아버지 글을 대신 읽어드리고 이럴 때,
야~ 용학아~ 니 죽을래~
이렇게 하면 안 되죠.
모야~ 죽고 싶느냐~
이렇게 친구 편지를 그렇게 읽어야지요.
모~야~
이렇게 해야 되는데...
우리는 너무 심한 소리까지 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념이 어느 정도 상태인지 아시겠죠?
네
그러니까 옛날 도표 이것이, 거의 99.9 프로는 맞고, 1프로 틀립니다.
한 2프로 틀리려나...
그런데 그것 틀렸다고 할 수는 없고, 원효 스님하고 다르다. 다르다.
나중에 보면 확연! 하게 다른 게 나옵니다.
生 住 異 滅 같은 데 가면,
이게 중국 스님들은 육식 칠식 팔식을 묶어서 住相주상에 놓지만,
원효스님은 육식 뛰고, 팔식 뛰고, 칠식만 딱! 住相으로 두고 있습니다.
제가 전해드리고 싶은 것은 원효의 의견입니다.
나중에 수행하실 때는 여러분들이 알아서 하시고.~
자! 말하자면 심체가 생각을 여읜 것이니,
거기 너무 중요해서 일부러 제가 한 번 스톱! 해서 짚은 겁니다.
처음부터 다시 읽겠습니다.~
所言覺義者는
謂心體離念이니
離念相者가
等虛空界하야
無所不遍하며
法界一相이라
卽是如來平等法身이니
依此法身하야
說名本覺이니라
所言覺義者는 謂心體離念이니 離念相者가 等虛空界하야
말한 바 각(覺)의 뜻이라고 하는 것은
말하자면 심체(心體)가 생각을 여읜 것이니
생각을 여읜 모양, 생각이 없는 무상이라고 하는 것은, 무념이라고 하는 것은, 허공계와 같아서, 아까 뭐라고 말씀드렸죠?
허공 청정해서 어떤 색깔도 묻힐 수가 없다.
摩訶大法王마하대법왕은 뭐죠?
金剛經五家解금강경오가해에 나오는 대목,
摩訶大法王은 無短亦無長무단역무장이라. 길지도 잛지도 않고,
本來非皀白본래비조백이라. 검은 것도 흰 것도 아니다.
그것이 바로 생각이 다~ 벗어난, 摩訶大法王이 바로 우리의 본래 자성청정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摩訶衍마하연은, 대승의 대법왕은, 그 진리를 가지고 있는, 자유자재 하는,
왕은 자유자재 하잖아요?
이 우리 마음의 자유자재심은 긴 것도 짧은 것도, 모난 것도 둥근 것도, 가벼운 것도 무거운 것도, 거친 것도 부드러운 것도, 그 어디에도 차갑고 뜨거운 것도 아니다. 멀고 가까운 것도 아니다. 본래 없다.
本來非皀白본래비조백이라. 흰 것도 아니요, 검은 것도 아니다.
유위적인 색깔들은 다~ 모아서 색깔을 문지르면
전부 무슨 색깔이 됩니까?
검은 색깔이 돼요.
저런 형광등이 흰색이 나잖아요?
잡을 수 없는 빛은 다~~ 색깔의 빛을 이렇게 섞으면, 무슨 색깔?
흰색이 되고.
흰 것도 검은 것도, 유위법도 무위법도,
일체제법이 간섭할 수 없는 그 자리,
그런데 隨處수처에 現靑黃현청황이라.
心生卽種種法生심생즉종종법생하고
心滅卽심멸즉 髑髏촉루도 不二불이더라.
마음이 일어나니까, 隨處作主수처작주,
隨處수처에 現靑黃현청황 鬱鬱黃花울울황화요 靑靑翠竹청청취죽이라.
대나무에 가서는 푸르게 되고, 黃花황화, 국화에 가서는 노랗게 되는데
이것이 무슨 도리냐?
色卽是空 空卽是色이로다.
等虛空界하야 無所不遍하야 法界一相이라
허공계와 같아서 두루하지 아니한 곳이 없고,
그래서 우리가 매일 예불할 때, 常住一切~~ 하는 게 그것이잖습니까?
법계가 한 모양이다.
卽是如來平等法身이니 依此法身하야 說名本覺이니라
이것이 여래의 平等法身이니 이 법신, 본각 법신을 의지해서,
이 법신을 의지하여 뭐라고 한다?
본각(本覺)이라고 한다.
何以故오
本覺義者는
對始覺義說이니
以始覺者가
卽同本覺일새니라
왜냐하면
이 본각의 뜻이라고 하는 것은
始覺시각, 비로소 깨닫는 뜻을 상대하여 말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始覺시각이라는 것은 本覺본각과 똑같다, 이렇게 해놨습니다.
이것은 너무 잘 아시다시피 이렇게 돼 있죠.
여기에 본각이 있습니다.~
본래 깨달음이 있다 이거죠.
그런데 이 사이로 침투해 들어오는 놈이 한놈 있었어요. 누구였죠?
불각이 여기서 확! 덮쳐 버렸어요.
그렇게 해놓으니까 이렇게 불각으로 인생을 살아갑니다.
여기 잘 갖다 놓으셨네.~
그러니 불각의 인생을 살다가, 비로소~ 신심을 내가지고
열심히 수행해서 뭐가 됐죠?
시각을 비로소 깨닫고 나니까~ 얘하고 얘하고는 같더라!
이런 뜻이죠.
처음에 완~전무결한 금으로 자체적으로 존재하고 있다가,
어느 날 풍화에 퇴적되고 하다 보니까, 이 본각이 뭐가 됐습니까?
흙이 덮히고, 진흙이 덮히고, 뭐 이렇게 암석이 덮히고,
이렇게 막~ 화석이 덮히고 해서, 이 흙과 돌과 다른 것 잡때 하고,
원래 금덩어리 하고 같이 붙어 있다가, 어떻게 됐죠?
이렇게 지저분하게 가치도 없는 인생을 살다가,
때 국물 빼내고 빼내고 빼내고 용광로 같은 수행정진을 통해서,
어떻습니까?
순수정금을 취득해가지고, 열심히 바라밀 수행을 하고,
비로소 시성정각 하고 보니까, 그 자리가 그 자리더라.
이해 가세요?
그래서 본각이라고 얘기하는 건, 이 시각이 있기 때문에...
옛날 왜 저~기 가면 원조 낙지, 이런 데 있고 ㅎㅎㅎ
어디 옆에 가면 또 본조 낙지, 원조 구 조방 낙지,
범어사 가면 그런 데가 있어요.
범어사에 있는가... 어딘가... 어디 부산에 가면... 그런 것 아시죠?
보 충
* 心生滅 : 자성청정심은 곧 여래장이라고도 말하는데 여래장이 無明風을 인하여 움직여서 생멸을 짓기 때문에 심생멸이 여래장을 의지한다고 설한다. ※별기 참조 眞如生滅 心體無二 動靜雖異 水體是一
* 阿黎耶識 : 능가경에 여래장이 무시이래의 악습에 훈습된 바를 識藏이라고 하며 또 刹那라고 말하는 것도 識藏이 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생멸심은 바로 識藏을 말하는 것이며 所依의 여래장과 能依의 생멸심을 한꺼 번에 취하여 합하여 심생멸문을 삼았다. 여래장을 버리지 아니하고 생멸심을 취하여 생멸문이라고 하였다.
* 言心體離念者는 謂離妄念이니 顯無不覺也요
* 等虛空界者는 非唯無闇이라 有慧光明이 徧照法界하야 平等無二니 如下文에 云有大智慧光明義며 徧照法界義故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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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선화님 복습 잘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_()()()_
唯識 , 금강장...실히 눈, 귀로 편히 보고 듣겠다는 생각은 애시당초 접는 것이 좋겠습니다. 온 신경을 곤두세워 보고 있는 중...
지난 6- 2강을 보면서 많이 긴장을 했는지... 잠자리에 드는데 몸이 다 아프더라구요. 공부 못하는 티가 주룩주룩 납니다.^^ 스님 강의는
無念~~...순수정금을 취득해가지고, 열심히 바라밀 수행을 하고, 비로소 시성정각 하고 보니까, 그 자리가 그 자리더라...고맙습니다. 지선화 님!! 오늘도 많이 힘드셨지요?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_()()()_
어렵습니다... 그래도 따라 가 볼려구요^^ 고맙습니다 _()()()_
念念이 菩提心이면 處處가 安樂國이다. 지선화 님, 죄인() 같은 기분이 듭니다. 죄송합니다_()()()_
고맙습니다.공부하도록 이끌어 주시는 이 은혜, 갚을 수 있기를...
고맙습니다. always~~
세상에서 제일 밝은 것은 자성이 청정한 그 心明 ..........
阿梨耶識 <여래장에 의지하는 까닭으로 생멸심이 있으며,.><覺과 不覺으로 나누며..>
잘 이해했다 샆었는데 다시 보면 또 잘 모르겠네요..
복습외에 다른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선화님 고맙고 고맙습니다. _()()()_
어렵게 따라갑니다...ㅎㅎㅎ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_()()()_
열심히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는 하는데..... 이 뭐꼬ㅎㅎㅎㅎ 계속 가렵니다.
당신은 부처님이십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