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ame Mucho Cesaria Evora
Besame mucho, Cesaria Evora 그리고 Andrea Bocelli
이 곡은 작곡가 Enrique Granados(1867~1916 스페인)가 화가 고야(Goya)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쓴 피아노 작품 Goyescas suite의 "Quejas o la maja y el ruiseñor(1911)"이다.
이후 작곡가 자신에 의해서 1916년에 편곡되어 Goyescas라는 오페라에 사용되었고,
멕시코의 작곡가이자 가수인 Consuelo Velazquez는 이 편곡을 바탕으로 베사메
무쵸(Bésame mucho)를 만들었다.
그래서 Bésame mucho 는 스페인어 version이 원곡이다.
Besame Mucho
Bésame, Bésame mucho, Como si fuera esta la noche, La última vez
Bésame, Bé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es
Quiero tenerte muy cerca, Mirarme en tus ojos, Verte junto a mí
Piensa que tal vez mañana, Yo ya estaré lejos, Muy lejos de aquí
Bésame, Bésame mucho, Como si fuera esta la noche, La última vez
Bésame, Bé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es
나에게 많이 키스해 주세요.
나에게 키스해 주세요, 나에게 많이 키스해 주세요, 마치 오늘 밤이 마지막인것 처럼
나에게 키스해 주세요, 나에게 많이 키스해 세요, 난 언젠가 당신을 잃을까 봐 두려워요.
당신이 내 가까이 있어주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눈속에 있는 나를 보고 싶고,
내옆에 있는 당신을 보고싶어요
아마 내일 내가 여기서 멀리 떠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보세요.
나에게 키스해 주세요, 나에게 많이 키스해 주세요, 마치 오늘 밤이 마지막인것 처럼
나에게 키스해 주세요, 나에게 많이 키스해 주세요, 난 언젠가 당신을 잃을까 봐 두려워요.
Cesaria Evora(1941.8.27 ~ 2011.12.17)
사람들은 맨발의 디바라고 하면 아마도 이은미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원조는 바로 세자르 에보라이다.
제3세계 음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세자르 에보라의 음악에 열벙을
앓게 될 것이다.
노래를 부를 때 늘 맨발인 채로 노래를 부른다.
세자르 에보라는 프랑스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출생지는 서남 아프리카의 작은섬인 케이프베르데라는 작은 섬이다.
물론 역사적으로 조그만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잘 알겠지만 흑인 노예들이 팔려나가기
전에 집결지였다.
그만큼 케이프베르데라는 섬은 영혼에 대한 아픔이 존재하는 곳이다. 아프리카인들이
노예로 팔려나간 이후부터 그 평화롭던 섬은 송두리째 모든 것들이 변해 버렸다.
고향의 아픔을 고이 간직한 세자르 에보라는 프랑스로 건너가게 된다.
어스름한 불빛과 담배연기만 자욱한 이름 없는 까페에서 세자르 에보라는 한 맺힌
노래를 절규하듯이 부른다.
그 노래 속에는 고향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샹송과 묘하게 접목되어 듣는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게 된다.
그 진흙 속의 진주는 어느 날 발견되었고, 세자르 에보라의 모국의 노래 아니 자신의
어머니의 노래를 가슴 절절하게 마음껏 부르게 되었다.
이후 세계로 노래는 날개를 달고 퍼졌으며 2000년초 어느 날 내 가슴으로 내 영혼으로
자리 잡았다.
남성가수로서는 당연히 Andrea Bocelli의 Besame Mucho를 으뜸으로 한다.
여성으로서는 Cesaria Evora를 뛰어 넘는 가수가 없는 듯 하다.
우리나라 가수로는 이은미, 나윤선이가 이 노래를 잘 부른다.
사랑은 받으면 받을수록 우리는 행복해 진다.
예수님도 갈릴리 언덕에 서서 착잡하게 혁명이나 개혁을 바라보면서도 오직
'사랑....사랑'만을 외쳤을까?
2023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조금씩 그 우울함을 벗어나는 것 같다.
창문을 열어보니 아직은 차갑고 별들은 더욱 멀어져 보인다.
그리고 세상은 늘 그대로다. 분명한건 봄이 멀지 않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