슌류 스즈끼 (Shunryu Suzuki)는 일본의 선불교를 서구로 알린 승려 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요약한 표현이 바로 Zen Mind, Beginner's Mind 禪心初心이다. 이 책은 그의 사후에 그의 미국인 제자들에 의해 그의 평소의 가르침을 정리하여 출판한 것이다. Zen Mind, Beginner's Mind 禪心初心(1970)에 들어있는 초심은 다섯 가지 표현으로 정리되어 있다. 어떤 공부를 하는 과정에도 이 다섯가지를 염두에 두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사실 이 다섯 가지 표현은 모두 같은 표현이라 생각한다. 불이미소는 이 표현을 응용하여 교사 대상 강연과 논문집필을 한 바 있다.
The practice of Zen mind is needed throughout Zen practice. The mind of the beginner is,
empty,
free of the habits of the expert,
ready to accept,
to doubt,
and open to all the possibilities.
(스즈끼, 1970; 한상호, 2005, 2006, 2010, 2014, 2023)
첫번째는 空이다
두번째는 전문가의 습성에서 벗어남이다
세번째는 수용하는 자세이다
네번째는 의심하는 것이다
다섯번째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다.
이 다섯 마디가 한 마디로 초심이다.
소크라테스도 초심을 발휘하였다. 아인슈타인도 그렇다.
과학명리를 하는 우리 도반들에게도 초심이 발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유월 경오일 신사시
초심의 원리 속에서 음양하며
불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