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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편지(갈라디아서)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편지(갈) 1 장
1 사람이 보냈거나 사람을 통해서 사도가 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를 통해서 사도가 된 나 바울과
2 그리고 나와 함께 있는 모든 형제들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3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안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4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우리를 이 악한 세상에서 구원하시려고 우리 죄를 위해 자기를 바치셨습니다.
5 하나님 아버지께 길이길이 영광이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다른 복음은 없다]
6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은혜로 여러분을 부르신 하나님을 그처럼 쉽게 저버리고 다른 복음을 따르다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7 사실 다른 복음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어떤 사람들이 여러분을 혼란 가운데 빠뜨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질시키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8 우리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온 천사라도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기쁜 소식 외에 다른 것을 전한다면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9 우리가 전에 말한 대로 내가 다시 말하지만 누구든지 여러분이 이미 받은 기쁜 소식 외에 다른 것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10 내가 지금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줄 아십니까?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일입니다. 내가 이제 와서 사람을 기쁘게 하겠습니까? 내가 아직도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한다며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
11 형제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알게 합니다만 내가 전한 기쁜 소식은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 아닙니다.
12 이 기쁜 소식은 내가 사람에게서 받았거나 배울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받은 것입니다.
13 내가 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 한 일들을 여러분은 들어서 알 것입니다. 그때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몹시 박해하였고 아예 교회를 없애 버리려고까지 했습니다.
14 나는 같은 나이 또래의 그 어떤 유대인들보다 유대교를 신봉하는 데 앞장섰으며 조상들의 전통을 지키는 데도 누구 못지않게 열심이었습니다.
15-16 그러나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를 택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하나님이 이방인들에게 그분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시기를 기뻐하셨을 때 나는 사람과 의논하지 않았으며
17 나보자 먼저 사도가 된 사람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도 않았고 곧바로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마스커스로 돌아왔습니다.
18 그 후 나는 3년 만에 베드로를 만나로 예루살렘으로 가서 15일 동안 그와 함께 지냈습니다.
19 나는 거기서 주님의 형제 야고보 외에는 다른 사도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20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이것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에게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21 그 후에 나는 시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으로 갔습니다.
22 그때까지만 해도 유대에 있는 교회들은 내 얼굴을 몰랐습니다.
23 그들은 전에 자기들을 괴롭히던 사람이 지금은 박해하던 그 믿음을 전한다는 말만 듣고
24 나 때문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편지(갈) 2 장
[바울과 다른 사도들]
1 그로부터 14년 후에 나는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2 나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예루살렘에 올라가 내가 이방인들에게 전파하는 기쁜 소식을 공식 석상에서 전하였고 지도자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과거네 한 일과 현재 하는 일이 헛되지 않을까 염려해서였습니다.
3 나와 동행한 디도는 그리스 사람이었지만 억지로 할례를 받으라고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4 내가 이렇게 한 것은 몰래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몰래 들어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다시 율법의 종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5 그러나 우리는 여러분을 언제나 기쁜 소식의 진리 안에 있게 하려고 한시도 그들에게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6 지도자들이라는 사람들은 나에게 아무것도 새로운 것을 제시해 주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어떤 사람이건 간에 나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겉모양을 보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7 그들은 베드로가 유대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을 맡은 것같이 내가 이방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을 맡은 것을 보았습니다.
8 베드로에게 능력을 주어 그를 유대인의 사도로 삼으신 하나님이 나에게 능력을 주어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신 것입니다.
9 그리고 기둥 같은 지도자로 알려진 야고보와 베드로와 요한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를 인정하고 나와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청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방인들에게 가서 기쁜 소식을 전하고 그들은 유대인들에게 가서 기쁜 소식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10 또 그들은 우리에게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라고 부탁했는데 그 일은 내가 전부터 열심히 해 오던 일이었습니다.
11 그런데 베드로가 안디옥에 왔을 때 그가 잘못한 일이 있었으므로 나는 여러 사람 앞에서 그를 책망하였습니다.
12 그것은 그가 이방인과 함께 음식을 먹다가 야고보가 보낸 유대인 몇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겁이 나서 나가 버린 일이었습니다.
13 그러자 다른 유대인들도 안 먹은 체하며 밖으로 나갔고 바나바까지도 그들의 위선에 유혹을 받았습니다.
14 그래서 나는 그들이 기쁜 소식의 진리대로 바로 살지 않는 것을 보고 모든 사람 앞에서 베드로에게 “유대인인 당신이 이방인처럼 살면서 어떻게 이방인에게는 유대인답게 살라고 할 수 있습니까?” 하고 책망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
15 우리는 날 때부터 유대인이지 소위 말하는 ‘이방 죄인’이 아닙니다.
16 그러나 우리는 사람이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되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될 사람은 없습니다.
17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고 하다가 우리 자신이 죄인으로 판명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시는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18 내가 이미 헐어 버렸던 율법의 체계를 다시 세운다면 나는 율법을 범하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19 나는 율법에 관한 한 율법 그 자체에 의해서 죽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위해 살기 위해서입니다.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으므로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지금 나는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21 나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귀중합니다. 만일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된다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신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편지(갈) 3 장
[율법은 사람을 구원하지 못함]
1 갈라디아 사람 여러분, 왜 그리 어리석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이 여러분의 눈앞에 생생한데 누가 여러분을 유혹하였습니까?
2 내가 여러분에게서 한 가지 알아볼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을 지켜서입니까, 기쁜 소식을 듣고 믿었기 때문입니까?
3 여러분은 그렇게도 어리석습니까? 여러분은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이제는 여러분 자신의 노력으로 완전해지려고 합니까?
4 기쁜 소식을 위해 많은 고난을 겪은 여러분이 이제 와서 그것을 버린단 말입니까?
5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성령을 주시고 기적을 베풀어 주신 것은 여러분이 율법을 지켰기 때문입니까, 기쁜 소식을 듣고 믿었기 때문입니까?
6 성경에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하나님은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의롭게 여기셨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7 그러므로 믿음을 가진 사람들만 이 진정한 아브라함의 후손이 된다는 것을 아십시오.
8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이 믿음으로 이방인들을 의롭게 하실 것을 미리 내다보고 일찍이 아브라함에게 “모든 민족이 너를 통해 복을 받을 것이다”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9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믿음을 가진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습니다.
10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으려는 사람은 모두 저주 아래 있습니다. 그것은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항상 지키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지 저주를 받을 것이다”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1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도 율법으로는 의롭게 되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성경에도 “의로운 사람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2 율법은 믿음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은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율법으로 살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13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저주를 받으심으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구해 주셨습니다. 성경에도 “나무에 달린 사람마다 저주를 받은 자입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4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방인들도 아브라함의 복을 받고 우리도 믿음으로 약속된 성령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율법과 약속]
15 형제 여러분, 사람들끼리도 한 번 맺은 계약은 아무도 취소하거나 변경하지 못합니다.
16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여러 차례 약속하셨는데 여러 사람을 가리켜 ‘후손들에게’라 하시지 않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후손에게’라고 하셨으니 바로 그리스도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17 여기서 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430년 후에 생긴 율법은 전에 하나님이 세운 계약을 취소시킬 수도 없고 그 약속을 무효로 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18 만일 우리가 받을 하늘나라의 축복이 율법에 의존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약속에 의존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속을 통해서 아브라함에게 은혜로 그런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19 그렇다면 율법을 주신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약속된 분이 오실 때까지 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율법은 천사들이 전해준 것을 사람이 받아 공포한 것입니다.
20 그러나 중재인을 필요로 했던 율법에는 두 당사자가 있어야 했지만 약속을 하는 데는 하나님 한 분이면 됩니다.
[율법의 목적]
21 그러면 율법과 하나님의 약속은 서로 반대가 된다는 말입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사람을 살리는 율법을 주셨다면 의롭게 되는 일이 율법을 통해서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성경을 온 세상이 죄의 포로가 되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믿음을 통해 약속된 것이 믿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23 믿음의 때가 오기 전에는 우리가 죄의 포로가 되어 믿음이 계시될 때까지 갇혀 있었습니다.
24 그래서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가정교사 구실을 하여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는 인정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25 믿음의 시대가 왔으므로 이제는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습니다.
26 여러분은 다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세례를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로 옷을 입은 것입니다.
28 여러분은 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되었으므로 유대인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차별이 없습니다.
29 여러분이 만일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라면 여러분은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받을 상속자들입니다.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편지(갈) 4 장
1 여러분, 상속자는 모든 것의 주인이지만 어릴 때는 종이나 다름없으며
2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는 보호자나 재산 관리인 아래 있습니다.
3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는 유치한 유대교의 율법에 매여 종살이하고 있었습니다.
4 그러나 때가 되어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보내 여자에게서 태어나게 하시고 율법의 지배를 받게 하셨습니다.
5 그것은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6 여러분이 아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성령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셔서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셨습니다.
7 그러므로 이제는 여러분이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여러분이 아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여러분을 상속자로 삼으신 것입니다.
8 전에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때는 실제로 있지도 않은 신들에게 종이 되었습니다.
9 그러나 이제는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도 여러분을 아십니다. 그런데 왜 여러분은 약하고 무가치하며 유치한 율법으로 되돌아가 다시 종이 되려고 하십니까?
10 여러분이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지킨다고 하니
11 내가 여러분을 위해 수고한 것이 헛되지 않았나 걱정입니다.
[바울의 실망]
12 형제 여러분, 내가 여러분과 같이 되었으니 여러분도 나와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습니다.
13 여러분도 다 아는 일이지만 내가 처음으로 여러분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은 내 육체의 질병 때문이었습니다.
14 내 병이 여러분에게 시험이 되긴 했지만 여러분은 나를 업신여기거나 버리지 않고 하나님의 천사나 그리스도 예수님과 같이 나를 환영해 주었습니다.
15 그런데 여러분의 그 기쁨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그때 여러분이 할 수만 있었다면 눈이라도 뽑아서 나에게 주었을 것입니다.
16 이제 와서 내가 진리를 말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원수가 되었습니까?
17 거짓 선생들이 여러분을 열심히 설득하고 있는 것은 좋은 생각에서가 아니라 여러분이 우리를 버리고 자기들을 따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18 여러분이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것은 내가 함께 있을 때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좋은 일입니다.
19 나의 사랑하는 자녀 여러분, 여러분 속에 그리스도의 모습이 형성될 때까지 나는 다시 여러분을 위해 해산하는 고통을 겪습니다.
20 나는 여러분에 대하여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 갈피를 잡을 수 없으므로 이제라도 직접 만나보고 여러분에 대한 내 태도를 바꾸고 싶습니다.
21 말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율법 아래 살기를 원하면서도 율법이 말하는 것을 듣지 못합니까?
22 율법에는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하나는 여종에게서 났고 다른 하나는 자유를 누리는 여자에게서 났습니다.
23 여종에게서 난 아들은 보통 방법으로 났고 자유를 누리는 여자에게서 난 아들은 약속을 따라 났습니다.
24 이것은 비유로서 두 여자는 두 계약을 말합니다. 한 계약은 시내산에서 받은 것으로 종살이할 아기를 낳은 하갈을 의미합니다.
25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산을 가리키며 지금의 예루살렘에 해당합니다. 그것은 예루살렘이 아직도 그 자녀들과 함께 율법의 종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6 그러나 하늘의 예루살렘은 자유인이었던 사라를 의미하며 그 예루살렘은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27 성경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여, 즐거워하여라. 해산의 고통을 모르는 여자여, 소리 높여 외쳐라. 홀로 사는 여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여자의 자녀보다 더 많을 것이다.”
28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이삭과 같은 약속의 자녀입니다.
29 그때 보통 방법으로 난 이스마엘이 성령을 따라 난 이삭을 괴롭힌 것같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30 그러나 성경에는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세요. 여종의 아들은 자유를 누리는 여자의 아들과 함께 유산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21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라 자유를 누리는 여자의 자녀입니다.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편지(갈) 5 장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키심]
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자유의 몸이 되게 하셨으니 여러분은 굳게 서서 다시는 종노릇 하지 마십시오.
2 나 바울이 하는 말을 잘 들으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할례를 받는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에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3 내가 다시 말하지만 할례를 받는 모든 사람은 율법 전체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4 여러분이 율법을 지켜서 의롭다는 인정을 받으려고 한다면 여러분은 이미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끊고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진 사람입니다.
5 그러나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 믿음으로 의롭게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가지고 삽니다.
6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는 할례를 받고 안 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랑으로 표현되는 믿음만이 중요합니다.
7 전에는 여러분이 신앙생활을 잘 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여러분을 가로막아 진리를 순종하지 못하게 했습니까?
8 그런 설득은 여러분을 부르신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닙니다.
9 한 사람이 잘못되면 여러분 전체가 영향을 받습니다.
10 나는 여러분이 다른 생각을 품지 않을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을 혼란케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11 형제 여러분, 내가 아직도 할례를 전하고 있다면 왜 핍박을 받겠습니까?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12 할례를 주장하면서 혼란만 일으키는 사람들은 할례의 대상이 되는 그 자체를 아주 잘라 버리기를 바랍니다.
13 형제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자유를 주시려고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육체의 욕망을 채우려고 여러분의 자유를 남용하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14 모든 율법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의 말씀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5 그러나 여러분이 서로 헐뜯고 해친다면 둘 다 멸망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성령님과 육체의 욕망]
16 그래서 내가 하는 말입니다만 여러분은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사십시오. 그러면 육체의 욕망을 채우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17 육체의 욕망과 성령님이 바라시는 것은 정반대입니다. 그러므로 이 둘은 서로 대적하여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합니다.
18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면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19 육체의 행위는 명백하게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음행과 더러움과 방탕과
20 우상 숭배와 마술과 원수 맺는 것과 다툼과 시기와 화내는 것과 당파심과 분열과 이단과
21 질투와 술주정과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것과 그리고 이와 같은 것들입니다. 내가 전에도 여러분에게 경고했지만 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생활을 일삼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입니다.
22 그러나 성령님이 지배하는 생활에는 사랑과 기쁨과 평안과 인내와 친절과 선과 신실함과
23 온유와 절제의 열매가 맺힙니다. 이런 것을 막을 율법은 없는 것입니다.
24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25 만일 우리가 성령님을 따라 산다면 그분의 가르침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26 그러므로 우리는 잘난 체하지 말고 서로 다투거나 미워하지 맙시다.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편지(갈) 6 장
[서로 짐을 져라]
1 형제 여러분, 어떤 사람이 잘못을 범했다면 성령님을 따라 사는 여러분은 온유한 마음으로 그런 사람을 바로 잡아 주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자신도 그런 시험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2 여러분은 서로 짐을 짐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을 실천하십시오.
3 아무것도 아니면서 대단한 사람이나 되는 것처럼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기를 속이는 것입니다.
4 각자 자기 행위를 살피십시오. 그러며 남과 비교하지 않고도 자기 자신이 한 일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을 것입니다.
5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짐을 져야 합니다.
6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사람은 가르치는 사람과 온갖 좋은 것을 나누어 가지십시오.
7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조롱을 당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8 자기 육체를 위해 심는 사람은 그 육체에서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님을 위해 심는 사람은 성령님에게서 영원한 생명을 거둘 것입니다.
9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거둘 때가 올 것입니다.
10 그러므로 기회 있을 때마다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하고 특별히 믿는 성도들에게 더욱 그렇게 하십시오.
[마지막 경고와 작별 인사]
11 내가 손수 여러분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쓰는 것을 보십시오.
12 겉치레만을 일삼는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억지로 할례를 받으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하는 단 한 가지 이유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한 핍박을 피하기 위한 것입니다.
13 할례를 받은 사람들이 자기들도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서 여러분이 할례받기를 원하는 것은 여러분이 여러분의 육체를 자랑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14 그러나 나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이 십자가를 통해서 세상이 나에 대하여 죽었고 나도 세상에 대해서 죽었습니다.
15 할례를 받고 안 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새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16 하나님께서 이 원리를 따라 사는 사람들과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평안과 자비를 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17 이제부터는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내 몸에는 예수님의 흔적이 있습니다.
18 형제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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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24년 11월 21일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