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간의 창과 문이 열려있어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 동안 새소리를 들으며 싱그러운 바람과 만나게 되는곳이다. 스페인식민지 영향인듯 서구적인 아치형 하얀 건축물을 핀리핀 자연 그대로의 숲에 옮겨두었다. 숲안에는 작고 예쁜 여러개의 갤러리 공간들이 나열되어 있어 중간중간 햇살을 받으며 걷게 된다. 전시장안에는 커다란 바위 자연석이 그대로의 위치를 살려 감상자의 또 다른 쉼터가 되고 창틀 혹은 복도 공간에 하얀쿠션의 의자들이 놓여있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 느끼게하는 공간!!! 핀토아트뮤지엄에는 자국나라의 작가들의 작품을 주로 보여주고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다. 핀리핀 예술가들을 키우고있으며,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핀토라는 개인이 만든 사설 미술관이였다. 어느나라건 무개성적인 유명한 작가군으로 뽐내듯 보여주는 미술관에는 그간 한계가 보였기에 더 의미가있다고 본다. 건축 공간에 열린 철학을 담아 핀리핀을 사랑하는 콜렉터의 진지함이 있는곳!!!! 핀토뮤지엄!!!! 문이 활짝 열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