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서울 동대문 광희동 러시안 골목에서 굴파전을 먹고 있는데 30대 일본 여자가분들이 우리가 먹는 것을 기웃거리기에
'오이스타 스끼데스까?" '하이' 하면서 자기들도 시켜 먹더군요.
오늘은 그 빈대떡집 인근에 있는 김명자 굴밥집 체인점에서 굴국밥을 먹었습니다.
정말 자리 하나 없는 직장인 들의 점심시간, 15분을 기다려 먹었다.
겨울철이 제철이라지만 그것까지 구별할 수 있는 미식가는 아니고
아는 형님 사무실 때문에 자주 오고, 보드카 마케팅 하러도 자주 오고, 딸아이 두타, AMPM 쇼핑 따라와서 주차하러 자주 오고
이래저래 자주 온다.
은근히 김명자 굴국밥 체인 많더군
이곳의 service는 중하, 너무 사람이 많아서인지 접대가 시원치 않다.
국물은 시원하고 은근하게 고소한 맛이 있습니다.
굴은 향기도 좋더군요. 굴과 부추 환상의 만남입니다.
보통 굴집의 자매 메뉴, 낙지 복음, 형님은 이것을 시켜먹더군요.
작년에 유종준 사장님(본인의 대한교과서 재직시 상관)이 사주어서 작년말 토요일 오산에서 지인을 데리고 와서 먹었으니
딱 3번 째 음식 탐방입니다. 시원합니다.
첫댓글 굴로도 저렇게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니 대단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굴회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