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서편제를 예전에도 한번 본적이 있었다. 그때보다는 지금이, 이 영화가 좀 더 와닿고 나에게 있어 받아들여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판소리를 이어가려는 소리꾼은 음악에 대한 집착으로, 딸 송화의 눈을 직접 멀게하였다. 그로 인해, 그들의 음악엔, '한'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감명깊었던 장면은, 긴 길을 걸으며 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이였다. 어떻게 보면 끊지않고 촬영하여 너무 긴 장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루하지만은 않고, 그 들이 걸어오며 아리랑을 부르는데, 그들의 정서와 그들이 살고있는 삶에대한 느낌이 받는듯 햇다. 음악에는 음악을 하는 사람의 정서와 그들이 살고있는 삶이 담겨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P>
<P> 극중 소리꾼들 끼리, 소리를 쉬지않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외국영화 에미넴의 '8마일'의 랩배틀 장면과 같이 느껴져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판소리라는 음악을 대중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여러가지 문화와 접목시켜 많은 사람들이 즐길수있는 음악, 그리고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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