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규환쌤! 저는 송파 정보탄탄에서 수업을 듣던 윤희재 입니다. 항상 저를 '재희'라고 부르셔서 나중에는
그냥 재희라고 부르셔도 대답을 하곤 했는데..ㅋㅋ 저는 고2 겨울방학 첫 개강 날부터 수능 4일 전 마지막 수업까지
쭈욱 들었어요.
언어는 항상 저에게 있어서 가장 취약한 과목이었는데, 2학년 때에도 계속 2등급, 그것도 등급컷에 겨우 들었었구요.
그러다가 3학년 올라와서 처음 본 3월달 모의고사에서는 3등급이 나와버렸고, 그 이후 4월에도 3등급을 면치 못했네요.
이후로 이 언어 점수로 대학을 어떻게 가나..하고 좌절하다가 새로운 마음으로 고1 때 설렁설렁 들었던 비문학 일취월장
기본을 복습했구요~ 기출로 1지문 5분 30초 연습하면서 시간도 점점 줄였어요. 나중에는 정말 빨라진 게 느껴졌구요
6월 2등급으로 조금 나아졌다..싶어서 다행스러웠구요. 9월에 2등급.
아 평가원 1등급은 내가 맞을 수 있는 점수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계속 복습, 시간연습하다가, 나중에 수능 2주 전부터는 계속 하루에 기출 한 회분씩 풀면서 실전연습만 했어요. D-54321
도 했구요~
아! 그리고 저 굿나잇우유도 배달시켜 마셨는데요 맛있어서 지금까지 쭈욱 마시고 있어요! 벌컥벌컥 10시 쯤에 마시면
한 11시 반 쯤에 눈꺼플이 무거워지면서 졸리기 시작해요. 자기 2시간 정도 전에 마시면 좋은 것 같아요.
수능 날 언어영역 시간에 듣기 문제들을 보는데 덜덜덜 샤프를 쥔 손이 떨리더라구요. 물론 표지에 "언어 사랑해요 1등급을
저에게..(#ㅕ()#ㅕ)♡"라고 썼어요! 그렇게 차례차례 페이지 확인하는데 율리율곡이 나왔더라구요! 마지막 수업 때 짚어주셨던
거라서 신기했구요. 집중 하면서 넘길 것 넘겨가면서 50분 까지 풀었어요. 저는 항상 마지막에 한 지문 정도 급히 풀어야 했는데
그 날은 어쨌든 50문제 모두 풀 수 있었네요!
집에 와서 채점을 했구요 91점이 나왔는데요~ 메가컷 보니까 1등급이 89~90점 정도더라구요. 물론 조금 간당간당한 1등급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수능 날, 이전에 못받아봤던 1등급을 받게되서 정말 행복해요!
수능 끝나고 곧바로 폭풍 논술 하고 왔는데..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접속어들이 숙달된 게 제시문 읽을 때도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결국 그결과 궁극적으로 정작으로 종국에는 마지막에~
가장 자신없었던 언어를 1등급 받는데에 성공했지만 자신있었던 다른 과목을 망쳐버리는 바람에..지금 막막하기도 한데요~
부디 재종반에서 다시 뵙지 않았으면 하네요ㅠㅠ.. 암튼 1년 동안 일요일 같은 시간 수업 정말 유익하고 좋았구요 ! 이제 송파
안오신다니 제 동생은 인강을 듣게 하던가 해야겠네요..
1년 동안 좋은 수업 듣게 해주셔서 그리고 수능날 1등급 맞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첫댓글 1등급의 실력을 수능장에서 당당히 1등급의 점수로 일궈낸 재희님이 진정한 언신입니다~언신이 되신 것을 축하드려요~ ^^ 그동안 이규환 선생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배우고 재희 학생의 것으로 만들고자 흘린 땀방울이 모여 일궈낸 좋은 결실입니다~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서 재희 학생이 원하는 꿈을 이루어 나가세요~재희님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아자!!! ^^v
저는 희재 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