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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내사랑이은서
친구와 단둘이 다녀온 유럽배낭여행 4탄!!
유럽에가서 뭐했어요????????ㅜㅜㅜㅜㅜ 소개해주세요!!
스위스와 이탈리아(로마,바티칸,나폴리,포지타노,아말피,쏘렌토)편이야.
이탈리아는 너무 많은도시를 가서 카프리, 피렌체, 베네치아는 다음편에 소개하도록 할게^^
여행기간 : 2009.6.19 ~ 2009.7.13
다녀온 나라 : 영국,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총 6개국) + 나고야
비용 : 400만원 안쪽(저번에 400만원 이상이라고했는데 실수한거였어요ㅠㅠ 머리가나빠서ㅋㅋ)
자세한 정보는 1,2,3편에 다 소개되어있어^^
친구와 단둘이 다녀온 유럽배낭여행 1탄!! 유럽배낭여행 어떻게 가야해요? + 추가(계획서파일) [331]
친구와 단둘이 다녀온 유럽배낭여행 2탄!! 유럽에가서 뭐했어요?영국편 [224]
친구와 단둘이 다녀온 유럽배낭여행 3탄!! 유럽에가서 뭐했어요? 네덜란드,독일편 [140]
1,2,3편 참고해주세요^^
많이 들어온 질문들 몇개 써줄게^^
*영어는 잘해야하나요??
영어에 대한 질문이 많이올라와 있더라구
영어는 정말 중학교영어실력정도면 될것같아
우리가 모두아는 인사, 고맙단말, 미안하단말, 얼마냐는말,
여기로가려면어떻게해야하냐는말, 그리고 깎아달라는 말!! 이정도만 알면 절대절대 문제없어^^
물론 영어를 잘하면 더욱 좋겠지만 영어에 겁이나서 해외여행을 못하시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ㅠㅠ
그리고 영국외엔 영어안쓴다는거 알지??
그렇기 때문에 그 나라로 이동하는 시간에는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인사말이나 고맙다, 미안하다 정도의 말을 외워^^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이러면 기분 좋듯이 그나라 사람들도 그나라 언어를 해주면 정말 좋아해^^
그러니까 아주 기본적인것만 외우도록해^^
*돈은 어떻게 모았어요??
돈은 배낭여행을 꿈꾸기 시작했던 고2때부터 모았어 ㅋㅋㅋ
한달용돈은 10만원정도였고 차비로 4만원 그외에쓰는것 2만원정도해서 4만원씩 저축했어
고등학교땐 돈을 잘 안써서 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저것가지고 살았나싶네 ㅋㅋㅋㅋ
그리고 그외에 수입(친척들이 주시는 용돈, 부모님께 용돈외의 받은 돈)은 모두 저축했어 ㅋㅋ
30만원정도 모았을때는 펀드를 시작했어ㅋㅋㅋ
한달에 5만원씩은 펀드통장으로 자동이체되게 했지
학생들에겐 주식형은 변동이 커서 위험해 ㅠㅠ 그니까 주식의 비율이 적은 펀드로 하길바래
이건 수익도 크게 나진 않지만 떨어질때도 조금떨어져 ㅋㅋㅋ
그렇게 펀드를 시작해서 대학교 1학년 초까지 200만원가량의 돈이 모였어^^
그래서 이 돈과 부모님께 갔다와서 알바해서 갚을테니 제발 도와달라구 부탁해서 얻은 돈을
합쳐서 배낭여행을 가게 된거지 ㅋㅋㅋㅋ
비용에 대한건 2편에 자세히 써논거 알지?? 그거 참고해줘^^
그리고 사진크기가 작고 화질이 별로인 이유는..
사진인화를 마치고나서 사진을 다 날려먹었지뭐야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러거니까 이해해줘 ㅠㅠ
환상적인 풍경을 저렇게밖에 못보여줘서 너무 아쉽다 ㅠㅠㅠ
이건 내가 간 나라들하고 도시를 표시에서 연결해 둔거야 ㅋㅋㅋ
참고해주길 바래ㅋㅋㅋㅋ
1. 스위스( 인터라켄)
스위스에 도착했을땐.. 정말 참담했어
계획상 스위스에선 딱 하룻밤을 자게되었는데 도착하니까 비가미친듯이 오는거야 ㅠㅠ
결국 베른의 시내구경 이런건 다 물건너가고 파노라마열차를타기로했어
파노라마열차는 스위스의 여러구역에 나눠져서 운행하는 열차인데 열차의 창문이모두 통유리!!인게 특징이야 ㅋㅋㅋ
유레일패스를 소지하고 있으면 무료고 ㅋㅋㅋ
이걸 타기위해 서울에서부터 얼마나 기대를했는데 ㅠㅠㅠㅠ
비가 너무 많이왔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1분차이로 이 기차를 놓쳐버렸지..
그래서 그냥 평범한 열차를 타고 브리엔쯔로 향했어.. 위에 사진이 전형적인 밖에보이는 풍경이야ㅋㅋ
스위스는 경치가 환상인거알지??
그래서인지 통유리까진 아니더라도 창문이 굉장히 큰 유리로 되어있어서 경치 감상하기는 좋았어^^
브리엔쯔로 간 이유는 스위스에 왔다면 유람선을 꼭 타봐야해^^
유레일패스가있다면 공짜로 탈수있지ㅋㅋㅋ
여러 호수에 이런 유람선이 있는데 나는 브리엔쯔호수에서 타기로 결정했어
그래서 브리엔쯔호수로 향했지... 그런데 비가 엄청나게 오고 있었어 ㅋㅋㅋㅋㅋ
스위스에서 경치를 볼 기회도 유람선을 탈 기회도 모든게 사라져버린것 같아서 너무 암담했어ㅠㅠ
그렇게 친구와 지친표정으로 기차를 타고가고있는데 비가 조금씩 그치기 시작하는거야
베른에서만 해도 천둥까지 쳤었는데 ㅋㅋㅋ
그러더니 비가 아예 그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리엔쯔에 도착했을땐 해가 쨍쨍하더라고 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친구랑 급하게 브리엔쯔에서 내렸지 ㅋㅋㅋㅋㅋㅋ
내렸더니 정말 환상인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말로 설명못하겠어 ㅠㅠㅠㅠ 에메랄드빛 호수물에 해가 비쳐서 반짝거리고 호수에는 백조가
다니고 뒤엔 아름다운 스위스 산들이 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신이 도와준거라고 생각했어 ㅋㅋㅋㅋ
얼른 유람선선착장으로 가서 탔어ㅋㅋㅋㅋ 정말 기분이 날아갈것 같았지 ㅋㅋㅋㅋ
위에 사진은 브리엔쯔 호수의 사진들이야 ㅠㅠㅠ
브리엔쯔호수는 너무너무 아름다웠어 정말 호수빛이 에메랄드빛이었지 ㅋㅋㅋㅋㅋㅋ
우리 앞엔 스위스아저씨와 아기가 함께 타고있었어 ㅋㅋㅋㅋㅋ
어쩌다 아기랑 놀게 되었고 나는 한국에서 사온 엽전열쇠고리를 선물로 줬어^^
아저씨는 감사의 표시로 자신의 집의 주소와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고 놀러오라고 하셨어 ㅋㅋㅋㅋ
스위스 바젤에 사시는 분이셨는데 계획상 갈수없어서 포기했지 ㅠㅠㅠ
그렇게 인터라켄동역에 도착했어 인터라켄엔동역과 서역이 있으니 주의하도록 ㅋㅋㅋ
여기서 시간이 조금남아서 뭐 사먹을 돈은 없고 ㅠㅠ 마트에서 장을 보기로 했지ㅋㅋㅋ
스위스에 왔으니 퐁듀를 먹고싶은데 퐁듀먹을 돈이 없었어 ㅠㅠㅠ
그래서 마트에서파는 미니퐁듀와 왕소세지를 샀지ㅋㅋㅋ
그리고 요거트를 하나 사서 호숫가에 친구랑 자리를 잡고 앉아 먹었어 ㅋㅋㅋㅋ
정말 행복했어 ㅠㅠ 호수에 발도 담가봤는데 정말 너무너무 예뻤어 ㅠㅠㅠ
그리고 나선 융프라우로 오를 준비를했지ㅋㅋㅋ
융프라우라고 들어봤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이야ㅋㅋㅋㅋ
스위스에 왔다면 모두 여길꼭 올라가지 ㅋㅋㅋ
융프라우에 올라가기위해선 융프라우철도권이라는 표를사야해ㅋㅋ
융프라우철도는 일반철도와 다르게 바퀴가 톱니바퀴로 되어있어
등산열차이기 때문에 톱니바퀴가 아니면 뒤로 떨어지겠지?? ㅋㅋㅋㅋ
코스는 인터라켄오스트 - 라우터부르넨 - 클라이네샤이덱 - 융프라우로 되어있어
그림에서 보이듯이 라우터브루넨 대신 그린델발트를 통해서 올라가도된다ㅋㅋㅋ
매번 저 역에서 내려서 기차를 갈아타고가야하는거야 보통 내가 써논코스로 올라갔다가
내려갈땐 그린델발트로 많이 내려와ㅋㅋㅋ
나는 라우터부르넨에서 하룻밤을 잤어^^ 라우터부르넨은 저 뒤에 보이는 폭포가 유명해 ㅋㅋㅋ
라우터부르넨에서 처음 찜 해둔 유스호스텔로갔는데 다 찼다고 하더라구 ㅠㅠㅠ
그래서 두번째로 찜 해둔 캠핑융프라우로 갔어
갔는데 인포메이션에서 방을 예약을할수 있다는데 7시까지 문을 여는데 우리가 간 시간은 8시였지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허둥대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도와주셨어 ㅋㅋㅋㅋ
그래서 겨우 열쇠를 얻어서 오두막에 들어갔어
이런 젠장!!!!!!!!!! 오두막에 들어갔는데!!!! 숨을 쉴수가없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냄새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긴 가지말아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발ㅋㅋㅋㅋ
그래도 갈곳이 없었기때문에 여기서 자기로했어
친구가 먼저샤워를 하고 나도 샤워를 하러갔어 ㅋㅋㅋㅋㅋㅋㅋ
어떤남자가 급하게 나오더니 미안하다고 여기가 여자샤워실이었는데 모르고 들어갔다고했어
나는 그렇구나라고 생각해서 거기로 들어가서 샤워를 했지 ㅋㅋㅋㅋ
한명씩 샤워실문을 닫고 들어가서 샤워하는 형식이고 세면대와 변기는 밖에 있어 ㅋㅋㅋ
샤워를 하는데 남자들이 목소리가 바로 문밖에서 나는거야 ㅋㅋㅋㅋ
남자외국인들이 뭐라 샬라샬라하더니 오줌싸는 소리도 들리고 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미치는줄알았어 ㅋㅋㅋㅋ 난 여길 어떻게 나가야 하나 ㅠㅠㅠ
그래도 샤워는 마쳐야 한다는 생각에 급하게 끝내고 문을빼꼼열어보니 다 나갔더라고 ㅋㅋㅋ
얼른 뛰어나갔어 ㅋㅋㅋㅋ 그 남자애가 날 놀려먹은거지 ㅠㅠㅠㅠ
다시 오두막에 돌아와 자려는데 갑자기 큰 나방이 나타났어 ㅋㅋㅋㅋㅋㅋ
친구는 벌레를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무서워 하는 여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살짝무서워하는 여자였고 ㅋㅋㅋ 친구는 거의 구르다 싶이 도망다녔어 ㅋㅋㅋㅋㅋ
나도 벌레를 무서워하지만 친구와 날위해 나방을 잡기로했지 ㅋㅋㅋ
친구는 오두막밖으로 나가고 난 홀로 나방을 잡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일로 친구는 아직까지도 나한테 고마워하고있어 ㅋㅋ
나방을 잡는 내 모습이 용감해보였데ㅋㅋㅋ
그리고 퐁듀샀다고했지??ㅋㅋㅋ 그거 맛없어 죽는줄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다시는 안먹으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융프라우로 올라갔어 ㅋㅋㅋㅋㅋ
정말 추워죽는줄알았어 ㅋㅋㅋㅋ 있는 옷은 다 껴입었는데도 너무너무 추웠어 ㅠㅠ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설원은 너무너무 멋있었어 ㅠㅠㅠ
완전 감동먹어서 나가서 눈도 만지고 놀았어 ㅋㅋㅋ 정말 추웠다 ㅠㅠㅠ
융프라우철도쿠폰을 살때 할인권을 가져가면 신라면쿠폰도 줘ㅋㅋㅋㅋ
그래서 난 그 신라면쿠폰으로 전망대에서 신라면을 먹었어 ㅋㅋㅋㅋ
정말 최고의 맛이었어 ㅋㅋㅋㅋ 먹고나니까 약간 고산증세가 나타나는 것 같았어 ㅋㅋ
어지럽고 속도 좋지 않더라고 ㅠㅠ
불쌍하게 친구랑 앉아있는데 옆에는 석유부자같은 인도풍가족이 우릴 안쓰럽게 쳐다봤어ㅋㅋㅋ
석유부자풍 인도가족은 핫초코며 과자며 이것저것 다 사먹고 있었지 ㅠㅠ
우린 부러운눈으로 쳐다봤어 ㅋㅋㅋ 그랬더니 인도전통과자를 하나씩 주더라고 ㅋㅋㅋ
과자에 금가루가 뿌려져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게 먹어서 나도 한국에서 사온 선물을 줬어^^ 좋아하더라고 ㅋㅋㅋㅋㅋ
정말 좋은 가족인것 같았어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융프라우전망대의 제일 꼭대기 스핑크스 전망대로 갓지 ㅋㅋㅋ
여기가 진짜 제일 꼭대기야 ㅋㅋㅋ 여기에 갔는데 세상에 매같은게 하늘에 막 날라다니는거야
설원위에서 매가 날아다니는 장면은 정말 환상적이었어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선 그린델발트를 통해 산을 다 내려와서 야간열차를 타고 로마로 향했어^^
야간열차에 대해서 설명해줄게^^
이게바로 야간열차야 ㅋㅋㅋㅋ 처음타는거라 들떠서 저렇게 깝치고있어 ㅋㅋㅋ 이해해줘 ㅋㅋㅋ
6개의 좌석을 피고 당기고 끌어내리고 하다보면 6개의 침대로 변해 ㅋㅋㅋ
좀더 비싼돈을 주면 4개짜리 침대칸도 있어 ㅋㅋㅋ
침대 만드는거 생각보다 되게어려워 ㅠㅠㅠ
외국인들도 만들줄 몰라서 포기하고 불편한 상태로 자는거야!!!ㅠㅠㅠ
난 침대로 자야겠다는 생각에 막 다른칸가서 다른아저씨한테 부탁해서 만들어서 잤어ㅋㅋㅋㅋ
만들줄 모르면 불편하게 자지말고 다른칸에 만든 사람한테 부탁하길바래ㅋㅋㅋㅋㅋ
6개의 침대가 만들어졌다면 각자의 자리에 가서 준비해져있는 비게와 이불을 덮고 자ㅋㅋㅋ
아 자기전에 차장이 와서 표와 여권을 가져가ㅋㅋ
그리고 내릴역이 다가오면 깨워주는겸 표와 여권을 다시돌려줘 ㅋㅋㅋ
야간열차를 예약하는데엔 25유로라는 돈이 들어 약 5만원정도야
비싸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나라에서 나라로 이동하면서 숙박까지 해결할수있으니
많이 비싼건 아니겠지?? 한번은 유레일패스를 제시하지 않은적이 있었는데
100유로 넘게 가격이 나오더라고 ㅋㅋㅋ 유레일패스가 있으면 25유로인데 ㅋㅋㅋㅋ
원래 야간열차라는게 엄청비싼열차야 ㅋㅋㅋ 25유로면 저렴한거라고 생각해야해 ㅋㅋㅋㅋ
잠이 안온다면 머리위에 작은 스탠드가 있어 그걸 키고 있어도 되고 ㅋㅋㅋ
문은 꼭 잠궈야해 도둑이 들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배에는 복대를 꼭차야해
도둑이 가장많은곳이 야간열차야 그리고 캐리어는 자물쇠로 잠그고 자야해
난 도둑이 든적은 한번도 없었어 ㅋㅋㅋ 운이 좋았다고 해야하나?ㅋㅋㅋ
2. 이탈리아(로마,바티칸,쏘렌토,아말피,포지타노)
로마에서는 따로 교통편이 필요없어 ㅋㅋㅋㅋ
거의 걸을 수 있는 거리라고 생각하면 돼 ㅋㅋㅋ
로마가 이탈리아의 수도라고해서 서울처럼 크다고 생각하면 안돼
서울은 정말 큰 도시야 ㅋㅋㅋ 유럽에 가면 느낄거야
로마는 되게 작은 도시라서 다 걸어다닐수 있어 ㅋㅋㅋ
그래도 다리가 너무아프다면 1유로에 버스나 지하철을 탈수있어^^
무임승차는 하지 않는게 좋아^^
로마에 도착해서 민박집으로 가서 짐을 풀고 민박집오빠와 집을 나섰어ㅋㅋㅋ
한인민박에서 지내다 보면 민박집사람들과 친해져서 함께 여행을 하기도 해 ㅋㅋㅋㅋ
처음 간 곳은 콜로세움이었어 ㅋㅋ
콜로세움은 정말 많이 들어봤을거야 원형경기장이지ㅋㅋㅋ
내부에 들어가려면 너무비쌌기때문에 밖에서만 봤어 ㅋㅋㅋㅋ
저 시대에 어떻게 과학적으로 저렇게 완벽한 경기장을 지었는지..
감탄할수 밖에 없었어 ㅋㅋㅋㅋ
두번째로 간 곳은 진실의 입이었어 ㅋㅋ 이거도 다들 너무나 잘 알고있을거야
로마의휴일에 나와서 유명해진 장소였지 ㅋㅋㅋ
나도 어색하게 손을 넣고 한방찍었어 ㅋㅋㅋ 거짓말을 했는데 손이 안짤려있더라고 ㅋㅋㅋ
그다음으로간곳은 포로로마노였는데 잘 모르고 보니 그냥 돌덩이로밖에 안느껴지더라고ㅋㅋㅋ
그래서 들어가진 않고 높은데 올라가서 하나하나 봤어 ㅋㅋ
우리가 생각하는 신전같은것들이 무너져있다고 생각하면 될거야 ㅋㅋㅋ
그다음에 간곳은 에마누엘레2세기념관이야 ㅋㅋㅋ
로마시내중심에 커다랗게 있는데 정말멋있어ㅋㅋㅋ 로마의 건물은 하나하나 정말 멋있었어ㅋㅋ
그리고 나서 간 곳은 로마의 젤라또라고 들어봤지??
이탈리아는 젤라또로 유명해 ㅋㅋㅋㅋ 로마에는 100년이 넘은 유명한 젤라또 가게가 3개가 있어
그 중 하나인 졸리띠에 갔어. 위치는 판테온 옆에 있고 맛은 환상적이야 ㅋㅋㅋ
특히 여기 직원들은 거의 다 잘생겼으니 꼭 가보도록해^^
나는 로마에서 거의 밥은 안먹고 젤라또만 먹었어 너무 맛있어서 밥대신 먹기에 딱이야
가격은 1.5유로~5유로 이상까지 다양하고 2유로 정도짜리만 사도 정말 커ㅋㅋㅋㅋ
특히 남자들보다 여자들을 더 많이주니까 여자들에게 유리하겠지??ㅋㅋㅋㅋ
추천하는 맛은 리쪼(쌀), 피스따끼오, 초코레또, 코코, 노치올라또, 여러가지 과일맛 이야 ㅠㅠ
정말 맛있어!! 난 지금도 젤라또 때문에 이탈리아에 다시가고싶을정도야 ㅋㅋㅋㅋ
그리고 파씨라는 가게도 추천해. 대부분 한인민박집에 머문다면 로마떼르미니역근처에 머물텐데
그 근처에 파씨라는 3대가게중 하나가 있어ㅋㅋㅋ
여긴 졸리띠보다 쫌더싸고 생크림도 얹어줘 ㅠㅠㅠㅠ
정말정말 강추!!!!! 빨리 녹으니까 빨리 먹어야해 ㅋㅋㅋㅋ
그렇게 젤라또를 먹고 판테온에 갔어
판테온은 고등학교때 미술선생님이 입에 침이마르도록 극찬을 하던 곳이었어ㅋㅋㅋ
미켈란젤로가 현대과학으로 설명할수없는 완벽한 돔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했어ㅋㅋㅋ
정말 큰 돔이었어 ㅋㅋ 천장에는 큰 구멍이 있는데 판테온 안에는 불빛이 필요없다고했어
천장의 구멍에서 빛이 들어오게 설계되어있다고 하더라구 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천사의성으로 갔어ㅋㅋㅋ 천사의 성은 그냥 예뻣어.. 잘기억이 안난다 ㅋㅋㅋ
다음날은 바티칸을 갔어 미리한국에서 예약을 했지^^
이건 2편에 나와있을거야 ㅋㅋㅋ 바티칸은 로마안에 또다른 국가야
크기가 작아서 시국이라고 하지 아마 전세계에서 가장 작은나라일거야;; 아마..ㅋㅋㅋ
여기엔 교황이 살고계셔.. 되게 경건한 곳이야
바티칸에 들어가기는 힘들어 우선 너무짧은 옷을 입어선 안돼
그리고 아침일찍가야지 조금이라도 늦게가면 줄이 너무 길어져 ㅠㅠ
물품검사까지 받으면 바티칸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
여기서부턴 이제 투어를 받아 바티칸에서는 투어가 필수야!!
여러가지 미술작품들을 관람해 설명을 하나하나 해주시니까 너무 머리속에 잘 들어왔어 ㅋㅋㅋ
성경책을 읽은 사람에겐 더 이해하기 쉬울거야
여기 있는 미술작품들은 거의 종교에 관련된거기 때문이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망의 미켈란젤로 천장화와 최후의심판을 보러갔어 ㅋㅋㅋ
떨려죽는줄알았어 ㅠㅠㅠㅠㅠㅠㅠ
성당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입을 다물수가 없었어 정말정말 크고 넓고 높은 천장에 조금도 빠짐없이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
미켈란젤로는 수십년동안 이걸그리냐고 몸이 마비가 되고 피부가 반쪽이 다 썪어버렸다고해 ㅠㅠㅠ
그런 대단한 작품을 눈으로 보니 정말 놀라웠어 ㅋㅋㅋㅋ
그리고 한쪽벽엔 최후의 심판이라는 그림이 있어
이것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지 이것도 미켈란젤로가 그린그림인데 정말 놀라웠어
이작품들은 모두 사진을찍었건만.. 민박집아저씨가 날려버리셨어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감상을 하고 나오는데 익숙한 얼굴이 보이더라고 ㅋㅋㅋㅋ
독일에서 함께 퓌센에 갔던분을 만난거야 ㅋㅋㅋㅋㅋ
여행하다보면 이런경우가 많아 ㅋㅋㅋ 심지어 어떤사람은 3번이상도 만났어 ㅋㅋㅋㅋ
다음날엔 뜨레비분수에 가기로 했어 ㅋㅋㅋㅋ
지도한장들고 뜨레비분수를 찾아가는 길은 정말 더웠지만 재밌었어 ㅋㅋㅋㅋㅋ
배낭여행의 묘미는 지도한장으로 찾아가기인것 같아 ㅋㅋㅋㅋㅋ
뜨레비분수사진은 밤밖에 없어 ㅠㅠㅠ
그렇게 뜨레비분수를 찾아갔는데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하더라구 ㅋㅋㅋㅋ
사진도 찍고 재밌게 놀다가 스페인 광장으로 향했어ㅋㅋㅋㅋ
스페인 광장에도 역시나 사람이 많았어 ㅋㅋㅋㅋㅋㅋ
스페인광장의 이름의 뜻은 그냥 스페인대사관앞에 있어서 스페인광장이 된거래 ㅋㅋㅋㅋㅋ
거기에 앉아서 햇볕을 쬐며 가족들에게 편지를 썼어 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졸리띠로 갔어 ㅋㅋㅋ 젤라또는 중독이니까 ㅋㅋㅋㅋ
젤라또를 먹고 판테온에서 훈남감상을 했지 ㅋㅋㅋㅋㅋ
수학여행을 온 외국학생들이 많이 있었어 ㅋㅋㅋㅋ 우리는 앉아서 한명한명감상을했어
잘생긴 애들이 참 많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점심은 이탈리아에 왔으니 피자를 먹기로 했지 ㅋㅋㅋㅋ
피자가게 아저씨가 막 장난을 치셔서 너무 재밌었어 ㅋㅋ
근데 맛은.. 음........ 난 한국피자가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마거리를 방황하다가 민박집으로 돌아왔어 ㅋㅋㅋ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고 무료야경투어에 나섰지 ㅋㅋㅋ
무료야경투어는 8시정도에 떼르미니역 26번플랫폼?에 나가있으면 한국인들이 모여있을거야
거기에 쏙 껴서 함께 떠나면 된다 ㅋㅋㅋㅋㅋ 공짜니까 짱이지??
가이드아저씨는 참 웃기신분이셨어 ㅋㅋㅋㅋ
처음엔 뜨레비분수로 갔어 뜨레비분수의 야경은 낮보다 더 아름답더라 ㅠㅠㅠ
동전을 세번던지며 소원도 빌고 놀고있는데 이탈리아 아저씨가 장난으로 날 놀래킨거야 ㅋㅋㅋ
난 정말 크게소리를지르며 놀랬어 ㅋㅋ 그랬더니 내앞에 있던 관광객들이 다 웃기시작했어ㅋㅋㅋ
계속 웃으니까 민망해서 도망쳐나왔지 ㅠㅠ 그다음엔 스페인광장으로갔지 ㅋㅋ
역시나 밤이 더 아름다웠어 ㅠㅠ 마지막으로 콜로세움에 갔어 ㅋㅋㅋㅋ
진짜 야경이 진리야 ㅋㅋㅋㅋㅋㅋ
다음날 나폴리로 떠났어 ㅋㅋㅋㅋ 이탈리아에선 예약비를내고 타야하는데 줄이너무길어서
기차시간을 놓치게 생긴거야 ㅋㅋㅋ 예약비도 못내고 미친듯이 달려서 출발직전에 겨우 기차에 탓어 ㅋㅋㅋㅋ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1등석에 못타는데 1등석에서 2등석넘어가는 곳 화장실이 막혀서 넘친거야 ㅋㅋㅋㅋ
기차안엔 똥냄새가 작렬했어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차장이 너희는 1등석에 있을수없으니 자꾸 건너오라는거야 ㅋㅋㅋㅋ
똥밭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더라고 그냥 더리!더리!!만 외쳤어 ㅠㅠㅠ
그랬더니 자기손을 잡고 건너래 ㅋㅋㅋ 그래서 똥밭을 점프해서 건넜어 ㅋㅋㅋ
끔찍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나폴리에 도착하자마자 쏘렌토로 향했어 ㅋㅋㅋ 우린 무한체력이니까!!!
쏘렌토는 나폴리에서 사철을 타고 가야해 제일 마지막역에서 내리면 쏘렌토야 ㅋㅋㅋ
거기서 바다를 감상한 뒤에 우린 포지타노로 향했어 ㅋㅋ
버스를 타고가야하는데 버스 제발 꼭 맨 앞에 앉길바래..
여기 죽음의 코스야 ㅋㅋㅋㅋ 완전 구불구불구불구불 끝도없이 절벽을 구불구불다녀 ㅋㅋㅋ
절벽도 절벽이라 무섭지만 정말 토하는줄알았어 ㅋㅋㅋㅋㅋ
그래서 포지타노에서 내려야하는걸 정신잃고있다가 아말피에서 내렸지 ㅋㅋ
포지타노는 경치만봤어..ㅋㅋㅋㅋㅋㅋㅋ
토하기직전에 아말피에서 내려서 바다로 갔어 ㅋㅋㅋ
여긴 수영복을 입어야지 바다에 들어갈수있는 분위기였어 ㅋㅋㅋㅋ
나랑 내친구는 수영복따윈 가져오지도 않앗지 ㅠㅠ
결국 허벅지까지만 담궈보고 놀다가 나폴리로 돌아왔어 ㅋㅋ
아마 여기서도 길을 잃어서 한참을 헤맸을거야 ㅋㅋㅋㅋ
그래도 사람들이 도와줘서 숙소에 돌아올수있었어 ㅋㅋㅋ
이탈리아 남자들 참 말이 많다고했지??ㅋㅋㅋㅋㅋ
지나갈때마다 계속 말을 걸어 ㅋㅋㅋㅋ 그럴땐 그냥 무시하고 가 ㅋㅋㅋㅋㅋㅋ
에피소드 3 인종차별이 있나요??
난 솔직히 인종차별을 별로 느끼지 못했어 ㅋㅋㅋㅋ
그런게 있었나?? 싶을 정도야 ㅋㅋㅋ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겠지 ㅋㅋㅋ
내가 길을 묻거나 물건을 살때나 항상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줬어 ㅋㅋㅋㅋ
그리고 나한테 이상하다는 식으로 쳐다본 사람도 단 한명도 없었고 ㅋㅋㅋ
유럽사람들이 원래 관광객에겐 신사 이민자,유학생들에겐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하잖아 ㅋㅋ
난 관광객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정말 다들 신사적이라고 느꼈어 ㅋㅋㅋㅋㅋ
무거운 짐들도 알아서 잘 들어주고 ㅋㅋㅋㅋ
하지만 지나가는 동양여자들에게 윙크하거나 이러는건 좀 동양여자를 쉽게 봐서라고 생각할수도있어..
나도 한국에선 그렇게 생각했고 지금도 조금은 그렇게 생각해
그런데 막상 가보니까 기분나쁜 그런건 아니었어
그냥 우리가 외국인 신기해 하듯이 우릴 신기해하는 것 같더라고..
우리나라는 좀 개방적이지 못해서 외국인이 신기해도 말을 잘 못걸잖아..
그런데 유럽사람들은 개방적이라서 우리에게 말도 걸고 장난도 치는것 같다고 느껴졌어
이건 그냥 나의 생각이니까.. ㅋㅋ
근데 프랑스여자들이 좀 무섭더라 ㅋㅋㅋㅋ
인종차별을 좀 하는 것 같았어
한번은 18세이하무료인 성당에 갔어
우리는 만 18세 이하였고 여권을 보여주며 무료표를 달라고했지 ㅋㅋㅋ
근데 불같이 화를내는거야.. 솔직히 뭐라고 화를내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고 ㅋㅋㅋ
그냥 좀 우릴 무시하는거같다고해야하나? 기분나빠서 한국말로 욕하고 와버렸어 ㅋㅋㅋ
그리고 한번은 크레페를 사먹으러 갔는데 내가 영어도 잘못하고
동양인이니까 되게 무시하는듯한 태도를 느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진 모두 그냥 나의 생각이니까.. 다들 생각이 다르니까...
여기까지 스위스, 이탈리아편이였어 ㅋㅋㅋ
다음편은 5탄!! 이탈리아(카프리, 피렌체, 베네치아), 잘하면 파리까지가 될거야 ㅋㅋㅋ
다음편도 기대해줘!! ㅋㅋㅋ 카프리 피렌체 베네치아는 이탈리아의 꽃이야!!! 기대해!!
다음에피소드는 한인민박에서 한국인들간의 우정이야 ㅋㅋㅋㅋ
그리고 질문이 많이 들어와서 그런데 원하는 질문골라줘^^
다음편에 써줄게ㅋㅋㅋㅋㅋ
1.여행할때 소매치기같은게 많다던데 위험하지 않나요??
2.어느나라가 훈남이 제일 많았어요??
3.친구랑 가는게 더 좋아요? 혼자가는게 더 좋아요?
4.학생할인은 어떻게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