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풀코스로 나오는 메뉴인데 호텔에서 먹은 조식이 소화가 잘 안된 상태라 접시로 나오는 요리를 몇가지만 맛보았다.
김치찌개 비슷한 것이 나와서 국물을 좀 먹었고 배추김치가 맨 첫코스로 나와서 반가웠다.
서양 선교사가 지었다는 천주당도 보았는데 이 선교사들이 안마를 시작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대만에도 극소수의 기독교인들이 있다고 한다. 약6% 정도...
또 종려나무 종류인 빈랑 열매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보였는데, 우리나라 이발소처럼 반짝이는 반원 화살 모양의 전구가 반짝반짝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 신기했다. 빈랑을 씹으면 각성제 성분으로 졸음을 몰아낸다고 해서 운전기사님들이 많이 씹고, 원주민들도 껌처럼 즐겨 씹는건데 판매 촉진의 일환으로 어여쁜 소녀들이 판매 일선에 나선다고 한다.
한편 BBC에 따르면 대만에서는 지난 2015년 구강암 환자의 80~90%가 빈랑 열매를 먹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정부는 대대적으로 '빈랑 척결 캠페인'을 벌여 2007년 17.2%이던 빈랑 섭취 인구를 2018년 7% 미만으로 줄이기도 했다고 한다.
첫댓글 아유 귀한요리에 김치가 등장했다니 역시 대한민국이 최고네요
휴계소에서 박성수 회장께서 준비하여 주신 현지커피도 잘 먹었지요
회장님 댁에서 쫒겨 나신 거 아닐까요?
고량주에 맥주에 커피에 애플망고에 동네 선술집 모임에...빚더미에 앉으셨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