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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세계인의 날' 유공자 17명 포상 "사회발전에 이바지"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기사출고 2014년 05월 21일
법무부 '세계인의 날' 유공자 17명 포상 "사회발전에 이바지"
법무부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정부과천청사에서 유공자 17명에게 대통령표창 등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통령표창 중 금년에 신설된 '올해의 이민자 상'은 42년간 사회적 약자에게 인술을 펼치고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벨기에 출신인 마리 헬렌 브라쇠르(68) 전진상의원 원장이 수상했다.
설동훈 전북대 교수와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도 각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서광석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 이사장 등 7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웬티응옥여임 등 7명이 법무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당초 이번 행사는 과천 시민회관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기념식과 문화행사는 취소되고 포상 수여식만 진행됐다.
이날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외국인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불필요한 규제는 없는지를 살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전문인력, 유학생 등 이민자 유형에 맞게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날에 네티즌들은 "세계인의 날, 축하드립니다!", "세계인의 날, 정말 감사합니다", "세계인의 날, 좋은 날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