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길 가다가 뒤돌아 보니
인내을 버티지 못한 잎들이 진다
거부할수 없는 하늘의 약속
잎이 가려주던 속살을 들어내고
에덴 동산에 주인공이 되어 간다
언제나 마지막 인생의 마무리는
유일한 몸둥이만 남겨 지는것
세상만사 누구나 경험 하는일
이만큼 삶의 행복도 너무 고맙다
이제는 어떤 세상이 남아 있을까
제 발걸음이 스스로 찾아 가는곳
돌아 서지 못하는 찬 바람이
겨울 가는 모퉁이로 몰아 부친다
어느날에 그리워지는 것이 아닌
외로워진 삶의 길에 젓어서
소심해진 노을빛에 뒤돌아 보니
누군가 밟고 지난 하루가 보인다
서로 사랑을 한만큼 물들은 흔적
끝내 털어내지 못한 옹졸함
그래서 그리움이라 말하는것들
가랑잎 울리는 가을비에 젓는다
ㅡ 글 / 청하 허석주 ㅡ
첫댓글
청하 허석주 시인님 고운 글 나눔해 주셨네요
흐르는 세월이 참으로 빠른듯합니다
지난 시절들은 다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편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계절을 등에 업은 세월이
또하나의 가을을 보냄니다
가을날 낙엽처럼 떠나는
인생길이 곁에 머무는 날들입니다
늘 수고하심에 감사 드림니다
늘 감사 드림니다
쉬임없이 달려온 시간들
어느순간 화들짝
놀라기도 합니다
사계를 보내고
또다시 맞이하는 계절속에서 마음을 ~~~
청하 허석주시인님
감사합니다
꽃이피고 지고 잎이피었다가 지는 계절
그속에 닮아서 살아가는 인생길 입니다
가을은 아름다운 이별의 계절인듯
싶습니다
항상 수고 하심에 감사 드림니다
늘 감사 합니다
짙은 추색도 이제 떠날 때가 되었나 봅니다
뒤돌아 보면 빠른 시간 속에 자아를 잊고 살때도 많습니다
외로워 하고 괴로워하는 세상살이 다 한불간
인생의 뒤안길이 되어 삶의 흔적들이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그리움만 남아
울적한 인내의 심장은 고동도 없는 목석이 된다
오색으로 잘개 물드는 단풍잎이라도
떄가되면 멀리 떠나는 인생 여정 입니다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는 세월길에서
잠사 살아온 추억을 뒤돌아 봅니다
늘 찾아 주시고 고운 흔적 감사 합니다
좋네요
그리움이 느껴지는 글
감상하고 갑니다.
송산 시인님 찾아 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 합니다
늘 향필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