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여름 교육이 끝나고..
맑은샘님 교육과 ,깡쥐맘님 청강까지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다
정신 없이 송편만드느라
하루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정도지만
요즘 많은 생각을 하고 감사하며 생활하고 있다
....
작년 이맘때쯤 ..
대구에서 청강만 잡혀도..세핀님께 청강도 신경쓰인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저 내 욕심에 아직 자리도 잡지 못하구 어설픈데
주위에 자꾸만 떡집이 생긴다는것도 신경이 쓰이구...
어쩜 대구전체가 내 구역인데..하는 생각도 했던것 같다...욕심이 과했지??..ㅎ
얼마전 가까운 거리에 연꽃님 매장에 세핀님께서 오셨다는 말을 듣고..
그저 아무렇지않은듯..??(그때 내맘은 정말 진심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연꽃님과 더원님을 만났다
어색하기도 하구 카페회원님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금방 친해지는 우리들 만의 음.....끈끈한 정??
이상하리 만큼 ....불편함이 없었던건 사실이다...
처음 어색함은 어디로 갔는지
만나면 만날수록 같은 길을 가고 있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하고 이해하고
좋은점들이 너무 많이 생겼다
누구보다 가까이 떡집이 있으면
경쟁의식이 생기지만
미묘한 감정의 교차??
참님 아니였음 ....나의 욕심이...아직...ㅎㅎ
제일 먼저 욕심을 버리자고 ..
요즘은 함께라서 참 즐겁게 일을 하고 있다
행복한 공유...살맛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세핀님!!!!
어찌 그리 바보스럽고
알아주는이 없는 힘든길을 가는지...
가끔 뭐땜시 이런일을 하는가??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요즘.....
내 욕심 조금 버리고 나니.......참 편하고 좋다...
함께라서 그래서 살맛나는 세상이
이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힘들때
내가 아플때
내가 외로울때
내가 기쁠때
곁에 누군가가 함께 해주는 이들이 있어
그래서 참말로 행복하다
떡집일 정말 힘들지만
조금 버리고 많은 것을 얻은
요즘 ...
나는 오늘도 떡쟁이가 된것이 다행이다는 생각을 한다...
추석 송편 ...만드느라 힘든 우리 떡장이 여러분들
건강 챙기시며...오늘도 힘내시길~~~
연꽃님 떡집에서...모두 함께 송편만드는 모습...
나만 빼고 홍삼도 먹구....
혼자 왕따 된거 같지만...마음은 나도 같이 하고 있답니당.......
출처: 대한민국 떡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대구]떡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