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간질, ADHD, 파킨슨병, 뇌종양 등 뇌병변들은 일반적 화학 약품 제재가 혈뇌관문(BBB, blood brain barrier)을 잘 통과할 수 없기때문에 그 질환의 치료에 많은 한계를 가지게됩니다.
혈뇌관문이란 뇌의 혈관계의 독성 물질이 뇌의 신경계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형성된 뇌 혈관벽에 있는 촘촘한 그물구조막입니다.
설탕과 아미노산, 철(Fe)을 제외한 수용성 물질은 들어가지 못하지만, 방사선, 고주파, 감염, 알콜, 니코틴, 코카인 등은 침투가 가능합니다. 또한 에센셜 오일 성분 중 세스퀴터펜(seaquiterpene, C15H28)은 통과가 가능합니다.
이를 함유한 에센셜 오일에는 시더우드, 베티버, 클로브, 야로우, 샌달우드, 패츌리 등이 있습니다.
25세 남자로 10세부터 시작된 간질로 인한 빈번한 발작과 낮은 지능으로 보육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었던 환자입니다.
방송을 보고 어머니와 함께 내원하였고 가져온 환자 기록에따르면 지능 지수는 56이었습니다.
먹는 아로마오일을 월 단위로 처방하였고 3달까지는 회수는 줄었지만 한달에 3-4번 발작을 하였다 했습니다. (처방 전 5-6회)
오일 복용 6개월이 지나자 한달에 한번 정도로 발작 횟수가 줄었고 엄마와 간단한 대화 정도는 가능하였습니다.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어느정도 통솔할 수도 있다 하였구요.
내원시 자신의 생각을 저에게 간간히 말하기도 하였고요.
그러던 중 `SBS 생활 경제`에서 먹는 아로마오일에 대해 촬영 제의가 왔습니다.
그래서 치료 중인 파킨슨 환자와 간질 환자를 선정하였고 당사자 및 보호자의 동의를 구했습니다.
당진에 사는 62세 파킨슨 환자는 촬영을 순조롭게 진행하였으나 25세 간질 환자의 촬영은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우선 간질 환자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이 이렇게 병세가 호전된 것은 내가 기도를 열심히 해서 그런거니 교회도 방송에 나가야한다 또 보육원의 물리 치료사들도 이렇게 좋아진 것은 다 우리가 재활 교육을 잘 해서이니 우리도 방송에 나가야한다라는 전언이었습니다.
실지로 이 환자의 촬영 전 지능 지수는 98(치료 전 56)이었습니다,(경기도 용인 정신병원에서 뇌파 측정시 시행한 검사 수치)
당연히 촬영은 무산되었습니다.
참 웃기지도 않은 해프닝이었지요. 방송국 PD도 어이없어 했구요.
방송을 통해 간질, 파킨슨 등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되고자 기획한 방송이었는데 결국 파킨슨 환자와
부비동염 환자의 치료 사례로 구성된 방송만 나가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같이 더불어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hanks to Nature
(내원 전 뇌파 검사)
( 오일 복용 6개월 후 뇌파 검사 )
첫댓글 혹시 루게릭에는 적용해 본적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