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0명에게만 열린 그 곳, 5월 9일 금강 소나무 숲길이 열립니다, 국비 투입한 첫 숲길... 보부상길 되살리고 산림과 문화 체엄의 힐링으로,.. . 산 행 지=십이령 길!
. 모임장소 =2015년 5월 9일(토) 05 : 00분 정시 출발 시간엄수 입니다,=구로역 애경백화점 정문옆 나인스에비뉴앞 출발, ---중간 경유지= 안양 대로변 1군대(회장님께 꼭 연락하세요.,) . 산행코스= 울진 금강 소나무 굴락지 (십이령 길 )~ . 점심은 = 두천1리 마을주민이 요리해주는 맛난 산체비빔밥으로 점심먹기, . 산행소요시간 = 6시간 -. . 준비물= 간식으로 커피한잔이면 멋지죠! 행동식, 기타 알아서~ **천상의 솔향기따라 , 함게 가봐요! **관광버스로 이동 합니다, . 투어리딩 회장= 전화로 예약주세요 ~010.8254-2400 , 의무사항. ◈ 사고는 본인책임이며 필요 시 개인보험 가입을 권합니다. ◈ 대장의 통제를 따라주시고 개인행동은 금지합니다. ◈ 개인체질에 맞는 약품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취소 시 글 삭제 마시고 취소 글 다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약속시간을 지켜주시고 배려하는 산행을 당부합니다. ◈ 처음오신 분은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 모든 산우님들은 산행전날 산행공지를 꼭 다시 확인하세요! 탐방예약과 가이드를 동반하는 것은 우리나라 최고의 숲인 금강소나무숲길을 보호하고 산양을 비롯한 멸종위기 동.식물의 삶터를 보장해 주는 것이며, 오지탐방이기에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 탐방인원: 홈페이지 구간별 예약한 하루 80명만 탐방 허용(선착순) 구로 올래투어 35명 예약했습니다,-선착순 예약 35명 받습니다, 빨리 우리 총무님께 신청하세요. ● 국내최초 예약탐방 가이드제 : 중간에 탈출로가 없으며, 숲해설가를 동반하지 않으면 탐방이 이루어지지 않은곳이기에 함께 합니다. (무단으로 출입하거나 예약없이 탐방시 퇴장조치) ● 탐방출발 시간 : 서울 구로역앞에서 05 : 00분 출발~ 울진군 두천 1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입구에서 오전 09시 산행시작. (시간 엄수) 탐방예약은 예약 후 꼭 100% 참석을 전제로 하셔야 합니다, 예약하고 참석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됩니다, 약속은 산을 찾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가장 큰 덕목입니다, ● 탐방로 (구로 올래투어= 1구간 갑니다,) 편한 걷기 길입니다, ※ 1구간 : 편도 13.5km (6시간 소요. 난이도 중상) 두천1리(내성행상불망비) → 바릿재(1.2km) → 장평(1.8km) → 찬물내기(6.5km) → 샛재(7.8km) → 대광천(9.8km) → 저진터재(12.2km)→ 소광2리(13.5km) 산림유전자보호구역과 천연기념물인 산양(야생동물) 서식지가 포함되어 있고, 옛날 보부상들이 울진 흥부장에서부터 봉화,영주,안동 등 내륙지방으로행상을 할때 넘나들던 십이령(열두고개) 중 네고개가 있는 탐방로. 1구간 출발지 찾아오는길 - 네비주소 :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232번지 점심식사는 =찬물내기 쉼터에서 두천리 마을주민이 요리해주는 산나물 비빔밥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산행 도착지 찾아오는길 - 네비주소 :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657번지 (금강송펜션) 구로 올래투어는 = 탐방 관리소에 35명 예약했습니다, (예약 순으로 정원 체웁니다,) 필히 예약이 아니면 입장할수 없는 소나무 군락지입니다, 올래투어 산우님 빨리 예약하세요, (010-4220-3933 총무님께 하면 됩니다,) 올래투어 회장 전화로도 ~010.8254-2400 피톤치트 숲향기 마시며 걷는 웰빙 트레킹길 대한민국 최고 소나무 숲길 국가 지정 산림욕길 산림청 숲해설가에 교육 강의 들으며 공부하며 걷는 길 현지민들과 친숙하게 지낸 여행길 우리의 조상 보부상들이 애환이 담긴 십이령 옛 고개길
점심은 찬물내기 쉼터에서 =산체나물 비빔밥으로 예약 예정. 십이령 금강 소나무 길, 점심먹을 자리 . 찬물내기 쉼터에서,,, 금강 소나무 숲길 이정표., 첫 진입로 솔향기 따라가는 천상의 솔밭길. 중간 중간 만나는 계류. ㄴ녹음 가득한 십이령 고갯 길, 겨울 십이령 고갯길 십이령 노송들, 신문기사내용, [임항 논설위원-그 숲길 다시 가보니] 금강송이 꿈꾸는 소나무 왕국, 소광리 금강송 숲은 어떻게 수탈을 피했을까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일대는 한국 소나무의 원형, 그 소나무 가운데서도 재질이 가장 단단한 금강송의 국내 최대 보전지로 통한다. 전기가 1985년에야 들어 왔다는 소광리와 그곳에서 보부상 12령길로 이어진 북면 두천리 일대는 4년 전 금강소나무 숲길이 개통되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 밭농사를 짓고, 송이버섯을 캐며 살던 30여 가구씩의 마을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탐방객을 안내하고, 도시락을 만들어 팔고, 식당을 운영하느라 제법 바빠졌다. 소득도 적잖게 늘었다. 산림청과 사단법인 숲길이 국비를 들여 조성한 이 숲길을 지난달 14일 다시 찾았다. ◇ 하늘이 열어 준 숲길 울진에 도착한 다음날인 13일에는 가을이 한창이건만, 마지막 태풍이 지나간 금강소나무 숲길 제3구간의 초입 임도에 계곡 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금강송 군락지에 들어갈 수 없었다. 지난 5월에도 집중호우 탓에 한 차례 방문계획을 접어야 했다. 숲길 안내를 맡은 한국등산트레킹 지원센터의 방의수 사무국장은 비가 많이 내린 지난 8월 한 달간은 탐방로를 거의 폐쇄하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이곳을 탐방하려면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탐방인원도 하루 80명으로 제한된다. 그러고 나서도 날씨가 좋아야 비로소 금강소나무를 만날 수 있으니 그야말로 귀한 해후가 아닐 수 없다. 기후변화 탓에 사계절 할 것 없이 ‘3대가 덕을 쌓아야 지리산에서 비를 안 만난다’고 한 요즘 등산 애호가들의 하소연이 생각난다. 북면 두천1리에서 시작되는 금강소나무 숲길 제1구간(13.5㎞)이 끝나는 소광2리 마을회관 겸 주막에서 제3구간(18.7㎞)이 시작된다. 저진터재와 너삼밭재를 지나 소광천 임도까지(3㎞)는 1구간과 겹치는 순탄한 산길이다. 붉나무, 신나무, 벚나무 등의 벌건 단풍과 신갈나무, 굴참나무, 생강나무의 노란 단풍이 터널을 이룬 좁은 탐방로에 도토리, 밤, 잣 등이 널려 있다. 올해 견과류가 풍년이라서 사람도 동물도 아직 거두어가지 않은 토실토실한 열매가 안에 들어있는 것도 많다. 잣송이 가운데는 길이가 무려 15㎝에 이르는 것도 있다.◇ 그곳에 우리 소나무가 있었네 탐방로는 불영계곡에 합류되는 소광천을 따라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임도를 걷다가 지겨울 때쯤 되면 숲 속으로 인도된다. 어느덧 화전민터에 이른다. 이곳에는 캠핑장까지 갖춘 사유지가 있다. 방 국장은 “금강송 숲길의 운영취지와 경관에 어울리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금강송 숲길은 산림청이 한국등산트레킹 지원센터에 운영을 위탁해 놓았다. 숲길 조성과 초기 운영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비정부기구(NGO)가 참여하는 협의체인 사단법인 울진숲길이 맡았었다. 탐방객들을 인솔하는 숲 해설사는 마을 주민 가운데 2년간 교육을 받은 사람이나 산림청 계약직 직원들이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소나무를 가장 좋아하는 국민은 전체의 67.7%였다. 산림학자 전영우 국민대교수는 우리나라 소나무가 지역에 따라 제각각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면서 소광리 금강소나무를 ‘우리 소나무의 원형’이라고 말한다. 전 교수는 저서 ‘나무와 숲이 있었네’에서 “소광리 소나무 숲이 소나무의 원형을 가장 잘 보전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소나무 숲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라고 썼다. ◇ 금강송이 이어주는 삶과 죽음 금강소나무 관리사에 도착했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금강송 군락지가 펼쳐진다. 울진국유림관리소 소속 김원동 해설사가 기자 일행을 금강소나무전시관으로 안내했다. 금강송은 붉은 색깔의 줄기가 굽어들지 않고 곧게 자란다. 나무에 박힌 가지의 그루터기인 옹이가 없는데다 성장속도가 느려서 나이테가 다른 소나무에 비해 훨씬 더 조밀하게 형성돼 있다. 실제 전시된 금강송과 일반 소나무 절단면을 비교해 보니 나이테 간격이 다른 적송보다 배 이상 좁다. 따라서 목재 재질이 단단하므로 선박과 건축재로 가장 좋은 대접을 받았다. 벌목된 금강송이 봉화 춘양역에 집결된 뒤 서울로 배달된다고 해서 춘양목이라고 한다. 또한 유난히 노란 빛깔을 띠는 송진이 노란 창자 같다고 해서 황장목(黃腸木)이라고도 한다. 머리가 희끗한 김원동 해설사는 “황장목 줄기의 가장자리를 일컫는 변재는 제거하고 황갈색이 더 짙은 심재만 3년간 말린 후 왕실에서 쓰는 관을 짰다”고 설명했다. 관리사에서 조금 더 걸어가니 3구간의 하이라이트인 오백년 소나무가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 온다. 조선 성종 때인 1480년쯤 탄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530여년생 금강송은 키가 23m에 가슴높이 지름이 96㎝에 이른다. 김원동씨는 이 나무에 기생하고 있는 식물을 찾아보라고 해서 살펴보니 나무 높은 곳 가지에 갈참나무가 자라고 있는 게 보였다. 아마도 어치 쯤 되는 새가 도토리를 숨겨 놓았던 게 싹을 틔운 것이다. 김씨는 “연로한 금강송들은 대개 속이 비어 있기 일쑤”라며 “결국 어느 순간 비바람에 꺾여 다른 생명들에게 길을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 하늘을 빗질 하듯 솟은 소나무 군락 울진 금강송 군락은 조선시대 숙종(재위 1674∼1720) 때부터 보호했다. 숙종은 궁궐의 기둥이나 왕실의 관으로 사용되는 금강송을 보존하기 위해 황장봉계 표석을 세우고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그 흔적이 소광천과 만나는 대광천 계곡에 황장봉표로 새겨져 있다. 이런 철저한 관리 덕분에 그나마 이곳에는 200~500년 이상 된 금강송 8만여 그루가 하늘을 빗질 하듯이 높게 치솟아 있다. 이어 1959년에는 국내 유일의 육종림으로, 2001년에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임도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임도 옆으로 더 높은 곳 100여m 떨어진 곳에 ‘못생긴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다. 이 역시 500년 이상 된 금강소나무로 높이가 23m, 가슴높이 둘레가 3.5m에 이른다. 삿갓재로 향하는 임도의 막바지 능선 바로 아래에 미인송이 있다. 수령은 350년, 높이는 35m, 가슴높이 지름이 82㎝다. 500년생 소나무에 비해 줄기가 더 가늘지만, 키는 더 크다. 비교적 더 젊은 만큼 솔잎이 더 푸르고 왕성하다는 느낌을 준다. 임도 주변으로 미인송보다 줄기가 더 가늘지만 키는 모두 20m가 넘는 낙락장송들이 즐비하다. ◇ 노거수가 굽은 사연 사실 소광리 금강송이 비교적 오랜 세월 버텨 온 배경에는 다소 슬픈 사연이 있다. ‘못 생긴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속담처럼 웬만한 산의 소나무 가운데 곧게 자란 것은 죄다 베어가고 휘고 굽은 나무들만 살아남았다. 그렇지만, 산간오지라서 크고 곧게 자란 소나무를 베어내기 어려운 곳은 사정이 달랐다. 소광리 일대의 금강송이 곧게 자라는 유전자를 보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소나무는 이 땅의 어떤 나무들보다 건축재나 조선재로 활용도가 높다. 전영우 교수에 따르면 인구가 많았던 바닷가나 평야 및 야산의 소나무들은 농경문화를 지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벌채를 피할 수 없었다. 곧게 자라는 소나무들은 명대로 못 살아 자손을 제대로 퍼뜨리지 못한 반면 굽은 소나무들은 자손을 번식시켜 오늘날 굽은 형태의 소나무만 남게 됐다. 충남 태안 안면도의 소나무 숲, 서산 개심사 입구의 소나무 숲을 보면 소나무들이 대개 줄기가 S자로 굽어 있다. 반면 울진 소광리, 북면 두천리 일대는 운반수단이 들어가기 어려웠고, 임도가 뚫린 후에도 아름드리 소나무 토막을 소달구지로도 운반하기 어려웠고, 소광천의 깊지 않은 물길로 실어 나르기도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찾아 볼 수 없는 200년~500년생 소나무 숲이 보전된 것이다. 반면 불영계곡 건너편의 왕피천 숲의 금강송만 해도 물길이 넓고 깊은데다 동해가 가까워 지속적으로 벌채되어 지금 노거수는 찾을 수 없다. ◇ 솔향 따라 찾아가는 소나무 숲길 여행 이제는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간다. 금강소나무전시관 앞에는 울진 금강송을 노래한 안도현 시인의 시비가 있다. “아침에 한 나무가 일어서서 하늘을 떠받치면/ 또 한 나무가 일어서고 그러면/또 한 나무가 따라 일어서서/ 하늘지붕의 기둥이 되는/ 금강송의 나라” (‘울진 금강송을 노래함’ 중에서)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소나무 가지를 끼운 금줄을 쳐서 아기의 탄생을 알리고, 소나무로 만든 집에서 살면서 소나무 장작을 태워 지은 밥을 먹고, 소나무로 만든 관에 들어가 솔밭에 묻혔다’고 한다. 그런 소나무 숲길이 우리나라 탐방예약제, 공정여행·책임여행의 사실상 첫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워 보인다. 소광2리 숲길운영위원장인 김진업(60)씨는 “이제는 숲길 트레킹 운영이 잘 정착됐다고 본다”면서 “도시락 판매와 주막 운영에 따른 수입은 30가구에 골고루 배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강송 숲길 제1구간은 바지게꾼들이 소금과 말린 생선 등을 등에 지고 넘던 보부상 12령 길이라서 역사적 정취와 문화가 어우러진 곳이다. 과거 호랑이와 산적에 희생되기도 했고, 주막에서 과음해 짐을 털리기도 했을 보부상의 애환을 떠올릴 수 있다. 반면 3구간은 금강소나무 숲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길이다. 방 국장은 “현재 조성중인 금강송 숲길 4구간과 5구간에는 12 고갯길의 역사적 상징물들을 만들어 곳곳에 세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울진군 서면은 농산물 브랜드로 ‘금강송’으로 정했고, 행정구역 명칭을 금강송명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면 소광리와 북면 두천리는 교통이 발달한 지금도 첩첩산중, 두메산골이다. 그곳은 세상과의 단절, 혹은 자발적 은둔을 의미했다. 시인 김명인은 ‘너와집 한 채’에서 “강원남도 울진군 북면의/ 버려진 너와집이나 얻어 들겠네”라고 한 후에 “매봉산 넘어 원당 지나서 두천/ 따라오는 등뒤의 오솔길도 아주 지우겠네/ 마침내 돌아서지 않겠네”라고 읊었다. 그러나 이제는 비록 적은 수이지만, 탐방객들이 두메산골에도 들이닥친다. 그 옛날 화전민이 그랬듯이 너와집에서도 사람이 그리우면 탐방객 무리에 슬쩍 끼어들어 함께 걷다가 막걸리라도 나누며 옛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을까. 울진=임항 논설위원 hnglim@kmib.co.kr / 사진=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신문기사 내용.입니다, 산림청 조성 제1호 숲길인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소나무숲길’이 지역민이 가꾸고 관리하는 숲길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숲길 걷기는 지역경제로 바로 이어져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사는 ‘생명의 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금강소나무숲길 현황과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알아본다. <편집자 주> | | | ▲ 산림청 조성 1호 숲길인 금강소나무숲길이 자연과 사람, 지역 주민이 함께 사는 ‘생명의 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
금강소나무숲길은 산림청이 국내 처음으로 조성한 숲길이다.
2010년 1구간 개통에 이어 현재 3개 구간이 운영되고 있다.
1구간 13.5㎞와 2구간 16.7㎞는 천연기념물이 산양이 사는 때 묻지 않은 자연에 울진에서 봉화, 영주를 넘나들던 보부상의 얘기를 입힌 ‘이야기길’이다. 3구간 16.3㎞는 ‘오백년 소나무’와 함께 우리나라 최대의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맛볼 수 있다. 모두 5~7시간을 걷는 코스이다.
지역중심 공정 여행 실천
금강소나무길은 숲길을 관광화하는 상업적 요소를 배제하고 자연중심, 지역중심, 책임여행, 공정여행을 운영의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다. 특히 자연이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 탐방횟수와 인원을 제한하고, 가이드가 동반하지 않을 경우 산에 들어갈 수 있는 ‘예약가이드탐방제’를 운영하고 있다.
1, 3구간은 각각 하루 80명, 임시운영 중인 2-1구간은 20명으로 걷기 인원이 제한된다. 화요일은 모든 구간의 탐방을 막아 길을 쉬게 하고 있다.
금강소나무숲길 전체 운영은 산림청 산하 법인인 ‘한국 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맡고 있다. 안내센터에 소속된 12명의 숲해설가가 가이드로 탐방을 이끌고 있다. 80명의 탐방객에 총 6명의 가이드가 배정돼 오전과 오후로 교대하며 1인당 30여 명의 탐방객들을 인솔한다.
그런데 숲길의 실질적인 관리자는 따로 있다. 탐방로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다.
| | | ▲ 이귀남 숲해설가가 숲길에 대한 설명을 보부상의 애환과 삶, 역사를 엮어 맛깔나게 펼치고 있다. 포항시에서 부인과 함께 참석한 김동식 씨는 “경치가 너무 좋다. 설명까지 해주니 더 실감난다”고 말했다. |
걷기, 인근주민 직접 소득화
마을 자체로 숲길관리위원회를 조직해 출발지와 등산로 관리, 겨울철 산양 먹이주기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금강소나무숲길 안내센터의 박은영 총괄팀장은 그 이유에 대해 “숲길 걷기가 주민들의 소득으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을 주민들은 오전 탐방 출발지에서 도시락 주문을 받는다. 가격은 6000원.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르고 채취한 나물과 채소로 푸짐한 친환경 비빔밥을 만들어 낸다. 판매가격은 전액 마을로 귀속된다.
주민 참여, 숲길 성공 관건
안내센터는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출발지인 서면 소광리, 북면 두천리 마을의 민박을 연결해 주고 있다. 비용은 1인당 1만원. 이도 주민들의 수익원이다. 안내센터에서 편중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여기에 농산물 판매와 회, 온천욕 등 울진에서 이뤄지는 추가 소요를 합하면 탐방객들의 걷기는 지역경제의 직간접 효자가 되고 있다. 박은영 팀장은 “두천리의 경우 마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이 탐방객과의 직거래로 소비될 정도”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숲길 다 비슷하다. 어떻게 스토리를 입히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저작권자 © 홍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민웅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뉴시스아이즈]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에 취해보자 | 기사등록 일시 [2013-11-18 14:5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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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길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에서 마을과 마을, 사람과 마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오랜 시간 속에 이야기를 간직하며 묵묵히 우리 곁에 있다. 울진의 ‘금강소나무숲길’이 그런 길이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살아있는 화석동물인 산양이 뛰어노는 숲길이요, 산속 깊은 외딴 곳에 홀로 집을 짓고 밭을 일구어 생활하던 화전민들과 소금·미역·생선 등을 지게에 바리바리 지고 십이령 고갯길을 넘던 보부상들의 이야기가 있는 길이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다. 그 중 으뜸으로 치는 소나무가 바로 영남지역의 보물로 일컬어지는 금강소나무다. ‘금강송’, ‘강송’, ‘춘양목’으로도 불리는 금강소나무는 울진과 봉화, 영양을 잇는 백두대간에 주로 분포한다. 결이 곱고 단단하며 잘 썩지도 않아 예로부터 왕실의 관과 궁궐을 짓는데 사용했기에 ‘황장목’으로 불렸으며, 황장목이 있는 지역을 봉산(封山)이라 지정하고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기도 하였다.
옛날부터 이어져 온 산림보호정책 덕택일까?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은 1959년 육종림으로 지정되었고, 1982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되었다. 2000년에는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렇듯 ‘금강소나무숲길’은 금강소나무라는 우수한 산림자원과 보부상길이라는 역사자원, 황장봉산·화전민 등의 문화자원이 있는 숲길이다.
산림청이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인 ‘금강소나무숲길’은 숲길을 관광자원화하는 상업적 요소를 배격하고 자연중심의 여행과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로 연결되는,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0년 개통된 ‘금강소나무숲길’은 우리나라 최초로 ‘생태관광’을 표방하며 ‘예약탐방가이드제’를 실시했다. 하루 탐방횟수와 인원을 소규모로 제한하는 ‘예약탐방가이드제’는 숲길을 잘 알고 있는 주민이 숲해설가가 되어 탐방객들을 안내하고, 민박·도시락을 연계함으로써 세계생태관광학회의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자연지역으로의 책임있는 여행” 이라는 생태관광의 정의에 가장 부합되는 길이다.
지난 5월 다시 열린 금강소나무숲길은 3개의 구간이 미리 예약하고, 숲해설가와 동행하는 조건으로 탐방객에게 개방되고 있다. 1구간과 3구간은 하루 80명, 올해 처음으로 시범 개방된 2구간은 주말에만 20명에 한해 탐방이 허용되고 있다.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최소한의 대안이다.
‘가노 가노 언제 가노 열 두 고개 언제 가노’ 보부상의 이야기 있는 1구간은 두천1리에서 시작되어 내성행상불망비-바릿재-장평-찬물내기-샛재-너삼밭재-저진터재를 지나 2구간의 출발점인 소광2리(금강송펜션)에 이르는 13.5㎞로 6시간 가량 걸린다. 이 길 위에는 19세기 보부상들이 십이령 고갯길을 넘던 애환이 서려있고, 우리나라에서 수령 400년이 넘는 금강소나무, 할아버지소나무·할머니소나무가 있고 속새가 군락을 이루며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멧돼지의 흔적도 많이 볼 수 있다. 저진터재를 지나면 숲길 1구간의 종점이며 2, 3구간의 출발점이기도 한 소광2리 금강송펜션에 다다른다 . 금강송펜션은 폐교된 학교를 마을에서 리모델링하여 탐방객들의 숙소로 이용하고 있다.
1구간의 도착점인 금강송펜션에서 시작하는 2구간은 한나무재-큰넓재-쌍전리돌배나무-광회리까지 12㎞에 달하는 거리다. 작은 넓재라고도 불리는 한나무재와 큰넓재를 지나면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산돌배나무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인 쌍전리 산돌배나무를 볼 수 있다. 산돌배나무에서 2구간의 도착점인 광회리까지 약 3㎞의 시멘트길이다. 산돌배나무 뒷산을 넘어 양원역과 구암사를 거쳐 광회리로 이어지는 길이 있으나, 급경사지가 많아 탐방구간으로 아직 개방되고 있지 않다. 양원역은 영동선 분천역과 승부역 사이에 있는 간이역으로. 기차가 서지 않아 이웃마을 승부역을 이용하던 원곡리 주민들이 세운 역이다. 올해 4월 개통한 백두대간 협곡 관광열차를 이용하면 열차가 정차하는 동안 양원역에 내려 대합실을 둘러볼 수 있다. 구암사를 지나 마을길을 따라가면 2구간의 도착점인 광회1리 광비정류장에 도착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있는 3구간은 2구간과 동일하게 소광2리 금강송펜션 앞에서 출발한다.
저진터재-너삼밭-화전민터-금강송군락지 초소 오백년소나무-화전민터-너삼밭-저진터재-금강송펜션의 18.3㎞의 길이다. 대광천과 소광천이 만나는 지점부터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숲길 예약 탐방객을 제외하고는 연중 입산 통제되고 있으며, 생태경영림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고의 금강소나무 군락을 볼 수 있다. 안도현 시인이 울진금강송을 노래한 시비가 있고, 수령이 530년 된 최고령 금강소나무(오백년소나무)가 있으며 수령 500년이 넘은 못난이소나무와 수령이 350년인 미인송도 만날 수 있다. 군락지 탐방을 마치면 임도를 따라 너삼밭까지 나와 너삼밭재와 저진터재를 넘어 소광2리에서 탐방을 마친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사람과 자연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징검다리이다. 우수한 산림자원과 이야기가 있는 문화자원을 연결하는 길로 조성된 금강소나무숲길은 관광이 아닌 산림의 보전적 활용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자연존중·학습·산촌마을 체험 등을 중시한다. 숲길관리청인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림행정에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울진군, 지역주민이 숲길 운영에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숲길 조성의 운영에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그리고 지역주민은 숲해설가로 참여하여 숲길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공동체가 민박과 도시락을 운영하여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탐방객과 마을주민 간의 공감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가을, 금강소나무들 사이로 산양이 뛰어놀고 화전민과 보부상들의 이야기가 있는 울진의 금강소나무숲길로 들어가 보자.
☎ 숲길 탐방 문의: 금강소나무숲길 안내센터 054)781-7118 / http://www.uljintrail.or.kr 울진국유림관리소 054)780-3945
노창길 기자 rccil@newsis.com
※이 기사는 뉴시스 발행 시사주간지 뉴시스아이즈 제353호(11월25일자)에 실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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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35명 예약인 관계로 =더 이상은 안되니 빨리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저포함 4명 신청 예약입니다,
4명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오늘만 10명 참석한다고 연락왔습니다^^
카톡으로 명단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