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더워서 자전거타고 나서기가 좀그렇다 그래서
어제 만난 P.E님이 생각났다
댓글 적는거 처음이라 낯설지만 몇자 적어보려하니 로그인이 먼저란다 할수없이 로그인
어제 집에 있기가 무료해서 자전거타고 동네를 배회하다가 다이소가 보이길래 의자밑에 붙일 스티커가 생각나서 4셋트를 사서 포장지는 휴지통으로 보내고 바둑알처럼 생긴 스티커 16개를 주머니에 넣고 자전거로 배회하던중 아파트 화장실문이 생각나서
지나다니다 보았던 매장으로 가니 다행이 문이 열려있다 몇번 지날때 보면 매장내 불은 켜져 있어도 문이 잠겨 있어 들어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오늘은 운이 좋다며 매장에 들어가 두리번 내부를 둘러보니 제작도 하고 예다지 문/틀 기성품도 보이는데 사람이 안보인다 매장내가 너무나 깨끗하게 청소/장비정리가 잘되어 있다고 느끼던중 안쪽에서 인기척을 하며 스포티한 스타일 남자분이 나온다 우락부락 근육질은 아닐지라도 운동(노동)으로 다져진 균형잡힌 몸매다
서로 인사를 하고 나의 관심사인 화장실문에 대해 가격대와 설치등등을 문의(혼자서 해보고 싶어서) 하는데 내가 느끼는 체온이 틀리다 뭔가에 끌린다 커피를 한잔씩 마시며 나의 궁금증을 사장은 몸과 머리가 기억하고 있는 지식들을 너무나 상세하고 세밀하게 정감가는 어투로 설명해준다 청산유수다 더 머물고 싶었지만 얘기중 일정을 들었기에 내가 먼저 인사하며 매장을 나왔다.
내가 생각건대 사장은 PROFESSIONAL이며 EMOTION FILLED MAN임이 틀림없다.
나의 환갑을 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