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습기/자연가습기, 과연 무엇을 선택해야 합니까?
드디어 가습기의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혹자는 아직 겨울도 안되었는데 뭘 그러느냐고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공기가 건조할 때 쓰는 것이 가습기라면 제가 늘 주장합니다만
창문을 닫고 잘 때부터 사용하는 것이 제일 안전하지 않을까 합니다.
창문을 닫고 자는 순간부터 우리 실내의 공기의 습도는 바깥보다 건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쨌거나 공기를 막는 것만으로도 난방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바깥 공기와 똑같은 습도를 가진 공기가 방안에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건조해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게다가 약간 춥다고 해서 난방을 잠시라도 하게 된다면 정말 건조해질 수밖에 없구요.
그래서 환절기에 감기에 많이 걸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건조한 공기는 결코 우리에게 좋은 게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추석을 즈음한 지금이 바로 가습기를 사용해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가습기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 아픈게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엄청나게 많이 팔리고 사용되었던 초음파가습기는 알고 보면 정말 관리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눈에 보이는 하얀 수증기는 물방울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면 정말 걱정이 앞설 뿐입니다.
그렇다고 자연가습기나 천연가습기를 검색하다보면 정말로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가습기와 그 가격대에 입을 다물 수 없을 지경입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많은 자연가습기 천연가습기에 대해 대부분을 본인이 직접 사용해보시고 내린 결론은 “황당하네요” 이었습니다.
그분의 논리는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명료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증발된 물의 양이 얼마인지만을 가지고도 가습기의 성능을 충분히 평가하셨던 것입니다.
저도 여기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리고 싶구요.
저도 그분처럼 직접 시험해보고 싶기도 했지만 감히 엄두가 나지 않았었는데
어쨌거나 대단하신 분이 내리신 결론인데 그것 또한 정확하고 명료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볼 때 우리는 콘크리트 건물은 그 속성상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물을 흡수하면서 굳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파트가 건조한 주된 이유가 바로 대부분의 아파트가 콘크리트 건물이기 때문이랍니다.
물론 난방이 어쩌면 건조한 공기의 주된 이유이기는 합니다만 우리의 건물 자체도 물을 필요로 한다는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모든 물건들도 어느 정도 습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환경 자체가 원칙적으로 공기 중의 습기를 필요로 한다고 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일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 물을 공급해야만 합니다.
우리 몸이 소비하는 물도 있겠지만 하여간 우리 주변의 대부분의 물체들은 습기를 머금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가습기이건 없어지는 물의 양을 본다면 어디에도 없어지는 표시가 전혀 없기 때문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제가 만든 가습기는 하루밤에 1.2리터 정도의 물이 사라집니다.
물론 습도는 40%이상을 유지하기는 합니다만 적지 않은 물인데도
어디로 사라졌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것이 우리가 사는 생활환경의 실제현실입니다.
그래서 가습기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없어지는 물의 양을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하얀 수증기가 습도를 높였다거나 또는 뜨거운 주전자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습도를 직접 높인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셔야 합니다.
습도를 높이는 수증기는 투명하므로 하얗게 보일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수증기는 작은 물방울에 불과해서 밑으로 떨어지거나 다른 물건에 닿으면 그대로 적셔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끓는 물에서 나오는 수증기도 역시 낮은 온도에서는 그대로 물방울로 변할 수밖에 없으니
이 또한 습도를 높이는데 그리 큰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자연스럽게 증발되는 수증기야말로 우리의 건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건강한 습도를 보장하는 최선의 대안이 아닌가 합니다.
전기와 같은 동력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가습기나 천연가습기의 성능은 건조되는 면적이 얼마인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중 제일 헷갈리는 것이 폭포형 가습기가 아닌가 합니다.
물이 계속 흐르니까 증발양이 많지 않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흐르는 물이 모두 증발되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로 증발되는 면적이 얼마인가를 따져본다면
속도와는 상관없이 흐르는 면적에 불과할 뿐입니다.
얼마나 많은 면적에서 물이 증발하는가를 본다면 가습기의 성능을 쉽게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어떤 가습기이건 지금이야말로 가습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괜히 머뭇거리다가 건조한 실내공기 때문에 감기에 걸린다면 그 고통과 치료를 비용으로 환산한다면
왠만한 가습기 몇 대는 사고도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리미리 가습기를 사용하셔서 아름다운 이 가을을 건강하게 맘껏 즐기시기를 소망합니다.
슬로우자연가습기 : 자연생활 010-2221-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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