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가대교는 부산 가덕도와 거제 를 잇는 다리로서 2010년 12월 14(화)일 개통된다. 총길이 3.5km의 2개의 사장교와 3.7km의 침매터널, 1km의 육상터널로 이루어져 총 길이는 8.2km에 달한다.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의 가덕도에서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구간을 연결한다. 이로서 광역도로망이 구축되어, 동남광역권의 산업, 항만, 물류를 담당하게 되며, 거리는 140km에서 60km로 줄고, 시간은 3시간 30분이 걸리던 연결거리를 40분 대로 단축 연결함으로써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대전과 통영, 대구-부산고속도로로 연결하여 남해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침매터널과 2주탑과 3주탑이 연속되는 사장교다. 왕복 4차로에 총 길이는 8.204km로, 사장교 3.5km, 침매터널 3.7km, 육상터널 1km로 구성되어 있다.

해저터널을 연결해주는 길이 180m(높이 9.75m, 넓이 26.5m)의 침매터널 구조물.
거가대교 침매터널에는 18기의 침매함이 사용되며 1기당 4만5000톤에서 최대 4만8000톤에 달하는 직사각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인 침매함의 제작기간은 10개월에서 1년정도 걸린다. 이 콘크리트 구조물을 안정공단 조선소 도크에서 만들었다.
부산시는 6년간의 공사기간과 세계 최고 기술로 건설된 거가대교가 오는 14일개통됨에 따라 이를 계기로 부산 발전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자 분야별 대책을 마련,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그 동안 부산∼거제간 2∼3시간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불과 50분으로 크게 단축돼 시민 교통 편의와 함께 서부산권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거가대교 개통은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거제·통영권과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부산을 하나로 묶어 관광산업의 비약적 성장과 함께 국내 최대 거제 조선업과 부산의 우수한 조선기자재업체간의 물류비 절감으로 상호 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거가대교 개통은 가덕도가 연륙교로 양 지역으로 연결됨으로써 가덕도 개발과 함께 서부산권 전체의 투자와 개발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돼, 부산시는 그 동안 자체 T/F팀을 구성해, 추진상황 점검과 아울러 시정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분야를 중심으로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지역발전 효과를 극대화할 과제를 발굴·도출하는 등 앞으로도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12월 9일 부산시에 따르면 거가대로의 부산 접속구간에 해당하는 가덕대교(길이 1천120m, 폭 21∼35m, 공정률 100%)와 녹산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부분은 길이 340m, 경사도 7%의 급경사 도로로 이뤄져 있다.
총 4개의 차선으로 구성된 이 급경사 도로 가운데 양 바깥의 2개 차로는 상하행 램프이며 가운데 2개 차로는 가덕대교의 녹산산단 고가화가 지연됨에 따라 바로 녹산산단과 연결되면서 사실상 부산의 거가대교 진입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지점으로 급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