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 후기글을 이제야 쓰네요ㅎㅎㅎ
우선 저의 새터는 토요일부터였습니다.ㅋㅋ
신입생단톡에서 댄스 준비를 해오라고 보람누나가 하셔서ㅋㅋㅋ 노래뺏길가봐 얼른 7명 만들어서 노노노랑 썸씽 준비한다고... 얼굴도 모르는 동기 동대문역 8번출구에서 서로 무슨옷 입었냐고 물어보고 계단 올라갔냐고 전화로 물어봐가면서 첫 대면을 했고 첫만남 후에 동대문 시장 돌면서 치마 대신 쓸 천도 사고ㅋㅋ 댄스연습실 대여한 곳으로 가서 준비해온 노래로 연습도하고...
첫만남에 사우나에 찜질방까지ㅋㅋㅋ 별일이 다 있었습니다. 서울 올라오는 길에는
'아 얼굴도 모르는데 잘 되려나...'이런 걱정 뿐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결론적으로 춤은 망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끼리는 빛의 속도로 친해질 수 있었고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ㅋㅋ 그래서 서로 아는 친구들끼리도 더 잘 섞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ㅎㅎㅎ
그렇게 하루가 가고 일요일에는 일공 504호에서 고학번 선배님들과 간담회랑 질문시간을 갖고 저는 미터를 안가서 처음으로 13학번 선배님들 얼굴을 봐서 좀 설렜습니다.ㅋㅋㅋㅋㅋ 드디어 14학번이구나 이런 느낌도 들었고요.ㅎㅎ
전 대전을 뜨고싶어하는 재수생 배규민이라고 자기소개를 했고ㅋㅋㅋ
버스를 타서는 다시 자기소개를 하고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는데ㅋㅋ 윤철호선배?가 너무 열정적으로 재밌게 해주셔서 구경하다가 저만 남은줄도 모르고 마지막에 노래불렀습니다ㅡㅡ;;;ㅋㅋㅋ 진짜 마지막일줄은;;
여튼 그렇게 도착하고 숙소로 가서는 교수님을 처음으로 뵙고 밥먹고
기억에 남는건 김기현선배 X맨 에프엠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전 기훈이 대박착한애라고 해서 진짜 꼭 만나고 싶었는데 ㅋㅋㅋㅋ 선배시더라고요ㅎㅎ
그리고나선 사랑하는 2조끼리 별명짓기 시간을 갖고 그후로 진짜 대박 빛의속도로 친해진 느낌이었어요.ㅋㅋ 술게임도 막 다 잘하고 방분위기도 제일 좋았던거같아요.ㅎㅎㅎ 진짜 우리끼리 너무 재밌어서 첫날은 방치기도 안할 정도였으니깐요 헤헤...
그러더니 선배들이 많이 모이고 게임이 너무 어려워져서 저는 슬쩍 쨌고;;ㅋㅋ 좀 쉬고 다음날을 준비했습니다.
둘쨋날 새벽산행은 취소됬다고해서 밥먹고 콩트준비하고 조별 대항게임 하고ㅎ 푹 쉬다가ㅎㅎ 콩트하러 강당으로 가서
2조의 시청률의제왕으로 뽱!!!!
저의 아들연기덕분에;;; 좀 망하는가 싶더니 다른 동기친구들이 빵빵 터뜨리고 마지막에 정호선배, 인배선배까지 출연해서 진짜 크게 다들 웃었고 ㅋㅋ 발레리노에 밀렸지만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ㅋㅋㅋ
다른조들 춤준비해온것도 진짜 재밌었고요.ㅎㅎ
그리고... 저의 걸스데이 에이핑크 7명이 흑역사를 썼죠;;......
여튼 그렇게 장기자랑까지 마치고.. 저녁먹고 공대판을 가는데 다시한번 뽱~!
스케일이 너무 크더라고요;; 저는 다른 과 쪽수에 굴하지않기위해 구호 따라하고 그랬는데...
중간쯤이었는데도 잘 안들리더라고요ㅜㅜ 다음번엔 피켓같은걸 만들어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ㅎㅎ 반칙인가요?...ㅋ
그리고 마지막에 쇼다운 한울림 공연 그리고 과회장님들 공연까지 너무 신나게 방방 뛰면서 놀다가 숙소로 귀환했습니다.ㅋㅋ
돌아오는 길에도 혼자 신나가지고 '라아~라라라라~'이렇게 방방 뛰다녔는데 여기까진 좋았는데....진짜 재밌었는데ㅜㅜ
마무리 뒷풀이할때 소주를 너무 무리하게 뽝뽝 마셔가지고 일찍 죽었어요ㅜㅜ 마지막밤 재밌었다는데ㅜㅜ 저희조 방치기 1패 후 2승이라고 들었는데ㅜㅜ 전 1패후에 잠들었기때문에 제 기억엔 1패밖에ㅜㅜㅜㅜ 여튼 그렇게 아쉽게 마지막밤을 보내서 선배들 번호도ㅎㅎ 저희조선배 말고는 한분... 또르르.....ㅎㅎ
아쉽긴했지만 죽어본게 처음이라 조심해야할 한가지 경험을 또 한거같아 나름 좋았습니다.ㅎ
마지막날은 아침먹고 방정리하고 빌빌 졸다가 떠들다가 차기다리다가 졸다가 떠들다가 버스에서 개꿀잠을 자고~ㅋㅋㅋ
노천극장?에서 도시과랑 인사하고 마무리짓고ㅎㅎ
저희 2조는 북경?에 가서 얼큰한 짬뽕이랑 탕수육먹고ㅎㅎ 2차 맥주의 유혹을 이겨내곸ㅋㅋㅋㅋ 집으로 돌아왔습니다.ㅎㅎ
새터다녀온 직후에 쓰는게 아니라 그런지... 몇개 기억이 안나는데.ㅎㅎ
판 뒤집기할때ㅋㅋㅋ 제가 좀 과격하게 했다고 하더라고요... 죄송합니다.....ㅎㅎ;;; 승부욕에 불타다보니 그만..ㅜㅜ
근데 저도 하다가 렌즈빠졌어요ㅜㅜㅎㅎ
마지막으로 선배님들 정말 재밌는 새터였고 이런 행사를 기획해주시고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또 올해에는 제가 이런 행사들을 기획할 수 있다는 학생회 활동도 최선을 다해 참여해보고싶네요.ㅎ 다시 한번 정말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동기친구들ㅎㅎ 제가 2조랑 너무 노느라 다른 조 친구들은 몇명 몰라요ㅎㅎ 단톡에서 말하는거랑 얼굴보는거랑 또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ㅎㅎ 학교가면 말 걸어주고 밥도 같이 먹자고 해주세요~~~ㅎㅎ 저도 말 먼저 붙이려고 노력할게요.ㅎㅎ 서로 잘 어울리는 동기가 되고싶네요ㅎㅎ
나름 시간순으로 정리한다고 쓴거긴한데 기억나는대로 써서 그런가 글이 뒤죽박죽 길기만한거 같아요ㅋㅋㅋ
이과생의 비애이니.... 다들 이과생이시니 이해해주시고
진짜 마지막으로~
건설환경공학과 짱짱맨~~~
토목 짱짱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