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읽기> - 정희자 <감잎차>
인내심과 마음 다스리기가 여간 요구되는 게 아니다. 엄마에게 늘 들었던 말, “너는 그 성질 좀 죽여라.”가 문득문득 떠오른다. 성공적인 감잎차를 만들기 위해 6단계 과정 순서에 따라 많은 시간과 온 정성을 쏟는다. 나의 열정과 혼이 이 감잎차의 은은한 향기와 깊은 맛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아~! 성공. 싸늘한 날, 고요한 밤에 남편과 함께 따뜻한 감잎차 한 잔 우려 마신다. 행복하다. (비닐 속의 남자, 227-229p)
<이것저것 놀이>
엄마의 ‘성질 죽여라’는 말이 떠오른다.
왜?
감잎차 만들기가 수월치(쉽지) 않으니까.
원관념 : 화자의 성질(인내심과 수신)
보조관념 : 감잎차 만들기
형상화 : 감잎차 만들기로 엄마의 말 “성질 죽여라”를 생각하며 화자의 성질(인내심과 수신)을 형상화하고 있다.
첫댓글 늦은 시간까지 문창수와 함께 하셨군요. 작품 읽기와 이것저것 놀이가 잘 맞아떨어집니다
정희자 샘의 <감잎차> 맛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