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의 시조(始祖)는 중국 옛 전설에 나오는 삼황(三皇)의 한 사람이자 백성에게 농사짓는 법을 처음으로 가르쳤다는 신농씨(神農氏)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의 강씨를 포함한 전세계 강씨가 5200여년 전 신농씨에서 유래, 모두 한 뿌리라는 것이죠. 신농씨가 강수(姜水)라는 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 지명을 따 강씨성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바늘도 없는 낚싯대로 낚시를 하다 주나라 문왕(文王)에게 발탁돼 무왕(武王)을 도와 은나라를 멸망시켜 천하를 평정한 것으로 잘 알려진 강태공은 신농씨의 54대손이라고 한다.
강씨는 이후 여러 성씨로 퍼져, 진주강씨 종친회에 따르면 일본·동남아시아 등 지역에서 여(?)·구(邱)·노(盧)씨 등 270여개 성씨로 분리됐습니다. 중국의 강태공 연구기관은 102개로 분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씨는 강태공이 세운 제나라를 본 따 생겨났으며, 구씨는 제나라 수도의 옛 이름인 잉추(營丘·현재 臨淄)에서 유래하는 등 국명·지명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강태공의 3남 1녀 중 3남이 거주 지역을 본 따 구씨 성을 사용했습니다. 강태공의 이름인 ‘상(尙)’에서 유래한 상씨 등 조상의 이름에서 만들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공우(公牛)·어릉(於陵)·신도(申屠) 등 희귀성도 많습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거주하는 지역·산·강 등을 성(姓)으로 삼은 것 외에도 황제가 하사한 경우도 많았지만 강태공은 대대로 성을 물려받아온 경우입니다.
강태공은 사망 후 주나라의 관례대로 시신은 처음 섬겼던 주나라 문왕과 무왕 무덤 주위에 묻었다고 하지만 봉분이 없어 정확한 위치는 모르고, 제나라 시조로 기념하기 위해 강태공이 썼던 모자와 옷을 쯔보에 묻고 사당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노태우대통령도 다녀 갔다는 사진과 휘호까지 있어 역시 선조를 찾아서 다녀간 흔적들을 보니 뿌리가 중요한가보다..
태산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라 하는 길양옆에는 모두 일률적으로 나무를 심어서 운전자들의 눈의 피로를
풀수있는 녹색의 향연이다..
여행하는내내 본것은 가로수 처럼 심어둔 프라타나스의 나무와 산동성에는 비가 적게와서
농사가 밀농사라 해서 그런지 온들판이 잘정돈된 밭에다가 밀을심어서 보기가 너무 좋았다..
3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태산..역시 중국은 큰나라임에 틀림없다
보통 어디를 가려면 몇시간이고 차를 타야 갈수 있기에 기본으로 차에 시달려야 한다..
태산주차장에 우리가 타고온 버스는 두고 마을버스형식의 버스를 타고 있는데 차가 출발을 하지 않는다.
그곳에는 버스에 사람들이 한차가 차야만 가기때문에 아무리 가자해도 소용이 없다.
사람을 기다려도 오지 않을경우 20분 후에 출발을 한다고 한다..
1초라도 아까운 여행객들에게는 아까운 시간들이 지만 중국의 만만디 사람들은 느긋하다...
버스가 차기전에는 출발을 하지 않는 중국기사들은 사무실에 앉아서 마작을 한다...에휴 저럴수가.
뻐스가 출발하고 태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길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로 구불구불한 산길을 거침없이
올라가니 700m정도 올라가니 케이블카 타는곳이 있어 그기서 부터는 케이블을 이용을 해야한다...
50여대의 케이블이 계속 움직이기에 우리도 짝을 지어서 케이블에 탑승하여 태산을 향해서 출발을 하니
올라가는 길목마다 탄성이 절로 난다..가다가 보니 태산에서 가장긴 것으로 알려진 흑룡단폭포가 보인다.
흑룡이 지킨다해서 붙혀진 이름.왠만한 산과계곡은 전부 용과 관련된 유래가 있다...없다면 명소가 아니라 한다.
우리나라 설악산보다는 못하지만 구비구비 산을돌고 돌아서 30분정도 타고 또700m올라가서 내리고
걸어서 올라가야한다..
케이블에서 내려서 태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옥황정까지는 높은계단을 올라가야한다..
태산은 天下名山 第一處(천하명산 제일처), (검색해 모셔옴)
五嶽獨尊(5악독존)이라는 말을 실감케 된다. 태산의 주봉인 옥황봉은 해발 1,542m에 불과하지만 시야에 어느
하나 거칠 것 없는 조망처에다 팔방에서 조아리며 기어오르는 듯한 중첩한 산릉들은 역시 이 산이 큰 산(泰山)
임을 느끼게 한다. 천군만마를 거느리고 무소불위 권력을 가진 황제의 권위를 갖춘 산임에 틀림없는 것이다.
태산이 얼마나 높고 크길래 공자도 登泰山而小天下(태산에 올라서니 천하가 작아보인다)라고 하였겠는가
태산은 진나라 시황제 이후 72황제가 올라 봉선의식을 행한 산이다. 웅장하고 경이로운 곳으로서
곳곳에는 명승고적들이 즐비하게 흩어져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황산이 미(美)의 산
이었다면 태산은 기(氣)의 산이고 예(禮)의 산이다.
천교를 건너 남천문에 이르니 18반을 힘들게 오르다 지친 사람들이 계단 여기저기 아무렇게 주저앉아 땀을 닦는
것마저 귀찮아하는 표정들을 짓고 있다. 일천문에서 옥황정까지는 7천 개가 넘는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 대송정(對松亭)에서 0.8km에 걸쳐 남천문(南天門)에 이르는 돌계단을 18반이라고 한다. 경사 50도가 넘는
1,633개의 계단이 등객의 마지막 혼을 빼는 곳이다. 이들은 7천 개가 넘는 돌계단을 걸어올라 옥황정에서 기도를
드리면 10년은 더 산다고 하여 자기 키만큼 큰 향촉을 메고 저렇게 힘든 돌계단을 올라가나보다
남천문 바로 옆에 망부산(望府山)과 옥황정(玉皇頂) 갈림길 표시가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옥황정으로 오른다. 남천
문은 비룡암(飛龍岩)과 상봉령(翔鳳?令) 암벽 사이 해발 1,460m에 자리 잡고 있다. 원대에 세워진 것으로 삼천문
(三天門)이라고도 부른다. 양사언은 이곳 남천문에 올라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하는 시를 지었다고
하나 근거는 없다. 양사언은 고성과 간성의 부사로 지내며 산을 좋아하여 설악산과 금강산을 자주 찾았다는 기록은
있다.
조선 전기의 문인이자 서예가였던 양사언(楊士彦)이 시조를 썼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이것을 한시로 번역하면 ‘태산수고시역산(泰山雖高是亦山) 등등불이유하난(登登不已有何難) 세인불긍노신력(世人不肯勞身力) 지도산고불가반(只道山高不可攀)’이다.
양사언은 시조에서 사람들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일지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교훈을 태산에 오르는 것에 비유하여 시사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접 실천하지도 않고 어렵다는 생각만으로 도중에 포기하거나 기피하려고 한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그는 해서와 초서 등 글씨에도 능해 안평대군(安平大君), 김구(金絿), 한호(韓濩)와 함께 조선 전기 4대 서가로 알려져 있다....
옥황정 올라가는 길목의 여관들...
중국사람들은 평생에 죽기전에 꼭한번은 다녀오고 싶어하는 곳이라 이해가 된다.
우리나리사람들이 백두산천지와 설악산 대청봉이나 한라산 백록담을 다녀오고 싶어하는것과 욕망과 비슷하리라 생각된다.
“절을 하고 돈을 내지 않으면 기도의 효과가 없다”고 하니…. 중앙에 있는 탑에는 ‘태산극정(泰山極頂) 1,545米
(m)’로 표기돼 있다. 탑 경계 4각 쇠사슬에는 겹겹으로 사랑을 맹세한 자물쇠가 매달려 있다...
태산을 내려오려고 하니 하늘에서 비가 오기에 모두 서둘려서 내려왔다.
모두가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든 그자리로 내려오니 제법 비가 내린다..
다시 우리가 기다리는 버스를 타고 유방으로 이동 하는데 또 4시간 정도 오니 유방시에 있는 위방부화호텔에 투숙
여전이 우리는 3인실에 투숙하여 저녁후 뻬갈을 가져와서 남자분들이 투숙한 곳에 모여서 여행을 자축 하였다...
마직막 3부도 계속..........
첫댓글 자세하게 설명을 곁들이니 다시 한번 그때의 감회가 새롭군요`..알뜰이도 잘 정리하셨구려`..수고 했어요`..ㅎㅎ
틈틈히 생각 나는대로 올리는거라 저두 다시한번 상기를 하니 즐겁습니다
처음 중국 여행, 언니랑 느낀것이 많이 다르네요... 우린 도착과 동시 차 출발등, 모든것이 완벽할 정도라 놀라웠거든요... 물론, 마작 하는것은 많이 봤지만, 시내권은 아니고, 외곽에서요... 중국은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어요... 우리의 6-70년대를 보고 있는 느낌... 자원도 풍부하고, 인력도 풍부하니... 우리가 걱정이지요...
중국은 워낙이 넓은곳이라 지방사람들의 습성이 다를수도 있을겁니다...ㅎㅎㅎ
태산 갈일 없네..앉아서 다 구경 했어니 고맙소,,ㅎㅎㅎㅎ
제가본 중국하고 오라버님이 보는 중국하고 다를겁니다..그래도 한번 다녀와야 확실이 알수가 있답니다.....ㅎㅎㅎ
우리 주현님~대단한 기역력을 지니 셨군요~제차 놀랬읍니다....그런 면도~~
와우~ 주현님! 한결같이 봉사활동하고 있내요~ 반갑습니다 대단해요 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