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획단과 두 번째 만남입니다. 오늘은 관리사무소에 어린이 기획단이 직접 인사드리고 승강기 안에 포스터를 부착합니다.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어린이 기획단이 미리 포스트잇을 각 포스터에 작성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비가 와서 외부로 나갈 수 있을지 희선이와 의논합니다. 아이들이 잘 올지, 포스터와 포스트잇이 젖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 오늘도 정연 이정이 약속 시각보다 미리 와줬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율 아린은 늦는다고 합니다.
지우 지석은 오기로 했는데 오지 않습니다. 걱정됩니다. 지석이 전날 활동을 잘하고 가서 오늘도 오길 바랐습니다. 지석의 어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지석이가 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하니 지우도 함께 못가겠다고 합니다. 죄송하다고 하십니다.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억지로 오는 활동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석의 어머님께 첫날 지석이가 너무 잘해줬다. 함께 시작했으니 붙이는 활동도 같이하면 좋을 텐데 아쉽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죄송하지 않으셔도 된다, 아이들이 오고 싶을 때 함께 하고 싶다고 연락 전했습니다. 다음 주엔 지우 지석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정연 이정 시율 아린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전 날 오늘 활동에 대해 알려줬습니다. 오늘 활동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일까 물어봤습니다. “테이프 빌리는 거요.” “관리사무소에 허락 맡는 거요.” 모두 맞습니다. 테이프를 복지관 선생님들께 직접 빌립니다. 시율, 정연이 스스로 테이프 잘 빌려왔습니다.
다음으로 아이들이 관리사무소에 직접 허락 맡는 것을 어떤 방법으로 하면 좋을지 궁리했습니다. 먼저 하고 싶은 아이들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말을 잘하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정연, 아린이 손들었습니다.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질문 했습니다.
“승강기 안에 붙여도 되는지 물어봐요!” “우리가 어떤 활동 때문에 붙이는지도 말하면 좋겠다~”
“어떤 활동이지?” “생활복지운동이요~”
관리사무소에 들어가기 전에 연습 후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각자 포스트잇에 경비아저씨에게 쓰고 싶은 말을 적어 포스터에 붙입니다.
“우리아파트를 맨날 24시간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미소를 짓는 모습이 이쁘신 경비아저씨분들! 만수무강하세요.” “모든 것에 고맙습니다.” “계단 청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편한세상 아파트로 향했습니다. 정연이 아파트 구조를 잘 압니다. 관리사무소를 알고 있습니다. 안내해주기로 합니다. 모두 정연을 뒤따라갑니다. 몇 아이들은 경비실과 관리사무소를 동일하게 생각했습니다. 관리사무소가 있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됩니다.
관리사무소 앞에서 부탁드릴 대사를 연습합니다. 아이들에게 인사와 감사하는 것도 빼지 않고 말합니다. 처음 들어갈 때는 인사할 것, 부탁할 때는 어떤 활동으로 부탁드리는지, 나갈 때는 감사 인사로 마무리하기. 감사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설명했습니다. 다 같이 들어가고 정연, 아린이 대표로 말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스스로 잘 부탁드렸습니다. 기특합니다.
e편한세상 아파트는 4개의 동과 12개의 승강기가 있습니다. 6명이 함께 아파트를 돌며 승강기에 포스터를 부착했습니다. 처음에 시율, 아린이 했다면 두 번째로는 정연, 이정이 하고 번갈아 가며 모두가 붙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로 도와주고 양보하며 활동했습니다. 몇 군데 해보니 아이들 스스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고 다음 승강기에 붙일 준비를 했습니다.
정연 이정 시율 아린 모두 즐겁게 활동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붙였으면 좋겠어요.” “경비아저씨가 얼마나 기뻐할지 궁금해요.” “이 활동 너무 재밌어요.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언제 해요?” 어떤 활동을 하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고 경비아저씨를 생각하며 활동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니 정말 고맙습니다.
정연 이정은 복지관에서 하는 ‘꿈을 잡아라’ 활동이 있기 전까지 참여해줬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참여해주고 가서 고맙습니다. 시율 아린은 승강기 전체에 붙일 때까지 함께 해줬습니다. 비가 와서 힘들지만 “재밌어요.”라는 말이 입에서 나오고 웃으면서 활동했습니다.
활동이 끝난 후 지우, 지석 어머님께 연락 드렸습니다. 같이 활동은 못 했지만, 활동 내용을 전달해서 다음 활동에 참여를 바랐습니다. 지석 어머님께서 답장이 오셨습니다. 지석이가 승강기에서 포스터를 보고 친구들과 다 같이 한 거라고 말하면서 다음 주엔 활동 오겠다고 합니다. 다음 주에는 6명 모두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활동하며 즐거워합니다. 부모님께 활동 내용 안내해드리며 아이들 잘한 점들 격려 부탁드렸습니다. 활동을 계기로 부모님들과 연락합니다. 칭찬, 감사 대화들이 오고 갑니다. 좋은 일을 어린이 기획단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첫댓글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어린이 기획단이 미리 포스트잇을 각 포스터에 작성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저라면 이렇게 쓰겠습니다.
-> 생활복지운동 기획단이 먼저 경비원 아저씨께 편지를 써서 붙였습니다. 누군가 쓴 붙임쪽지가 있다면 다른 이웃도 조금 더 편하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수정하겠습니다.
@양정아 1. '주민 참여를 활성화 하기 위해' 표현을 조금 더 자연스럽게 썼습니다.
2. 포스트잇, 포스터를 붙임쪽지와 홍보지로 고쳐 썼습니다.
3. ~시간을 가지다. 표현은 프로그램화 되는 뜻이니 자연스러운 활동으로 쓰면 좋겠습니다.
지우 지석이가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지석이가 오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날 어떻게 활동했는지 지우 지석에게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전화 통화를 해도 좋고, 사진과 문자를 보내주면 좋겠습니다.
첫날 준비한 일을 개인 사정으로 오지 못해 남은 사람이 대신 활동한겁니다.
함께 준비한 지우 지석에게 알리는 일이 당연합니다.
지석이가 오지 못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듣진 못했습니다. 활동 전 어머님과 통화했습니다.
활동 공유를 당연시 생각합니다. 활동 끝나고난 후 사진 포함해서 어머님께 문자 연락 드렸습니다! (지우, 지석 휴대폰 유무를 모릅니다.)
@양정아 잘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지우 지석에게 소식을 잘 전해주었을거에요.
@양정아 정아야, 오늘 일찍 자~
관리사무소에 부탁드리기 전에 예행연습을 잘했습니다.
인사, 설명, 감사까지 잘 정리했습니다.
영상으로도 찍었죠? 보고 싶어요.
아이들이 잘한 이야기를 부모님께 전해주세요.
얼마나 흐뭇하실까요.
집에서도 칭찬을 듬뿍 받았을 거에요.
매일 활동 끝난 후 아이들 개별 칭찬과 사진, 영상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격려,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양정아 잘했어요.
부모님께서 답장도 해주셨나요?
정연 아린 어머니께는 전화로 여쭤봐도 좋아요.
생활복지운동 아이들 활동을 보니 어떠셨는지, 집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화를 하셨는지 여쭤보세요. 잘 들려주실거에요.
부모님께서 우리의 의도대로 집에서 아이에게 칭찬해주셨다는 소식을 들으면 이또한 힘이 날겁니다. 그 이야기도 기록의 좋은 소재입니다.
@권대익 답장도 해주셨습니다~~~~
정연 이정 어머님과는 통화하기로 했는데 못하게 되서 카톡으로 대신 했습니다 :)
정연 이정, 시율 아린 어머님께서 아이들 모두 좋아했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좋은말 들으니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활동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
부모님과 함께 카톡과 사진 보고 이야기 나눴는지 물어봤습니다. 모두 부모님과 전 날 활동 카톡 보고 이야기 나눴다고 합니다 :)
@양정아 우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칭찬과 감사의 힘과 재미를 알게 되죠. 얼마나 즐거울까. 부러워요.
“사람들이 많이 붙였으면 좋겠어요.” “경비아저씨가 얼마나 기뻐할지 궁금해요.” “이 활동 너무 재밌어요.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언제 해요?”
내가 만든 홍보지를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내가 붙이는 일이 얼마나 재미있고 신날까요?
다음에는 코로나19로 어느때보다 수고해주시는 택배 아저씨, 배달 아저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사회복지 대학생이 봉사활동을 온다면 이 일을 해보고 싶어요.
우와 수고해주시는 택배 아저씨, 배달 아저씨를 위한 활동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양정아 ㅎㅎㅎ 정아가 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지석 어머니께 답장을 해주셨군요. 엄마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지석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다음 주에는 경비원 아저씨께 잘 전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