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OCT 2012
혼자 가는 유럽 여행
두번째 파리 이야기.
아침부터 비가 날리길래
오늘은 또 어떤 파리를 느끼게 될까 더 기대가 되었다.
오늘은 베르사유를 가기로 한 날 !
베르사유는 시내에서도 쪼끔 떨어져 있고
관광객이 엄청 많을것을 예상했지만!...
전날 새벽비행으로 지친나는 늦게 일어났답니다.
9시반에 집에서 나와 한시간정도 걸려 베르사유에 도착했습니다.
▼베르사유방향으로 가는 Rer A 를 탔습니다.
베르사유 역은 다른역들과 조금 헷갈리는데 (지금은 생각이안나네요 ㅠㅠ 비슷한이름이있습니다 anyway,)
그래서 이상한 역에서 내릴려고 하는데
어떤 친절한 아저씨께서 손목을 뙇! (어머박력)
자아 사치의 상징
베르사유 궁전에 도착을~~~했습니다.
저 휘향찬란한 금빛이 보이시나요...........와우...
날씨가 좋진 않군요....ㅡ^ㅡ
입장료가 16유로 했었는데
에헴 우리에겐 비장의 무기 !!!!!!!!!!!!!
GNIB 카드가 있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것으로 캐슬, 캐슬+정원
모두 공짜로 통과하게 된다는 것이였단 것이였단 것이였습니다!
크하
황금빛
요로케 인증샷....제가 제일 가보고싶었던 거울의 방입니당.
입구에는 이런 장식도 있었는데
뭔지.....기억이 도통.......@_@
두둥 여긴 한국어오디오 가이드와 한국어 맵이 있답니당!!!!
구경하다 간간히 보이는 정원의 모습
여기서 부터 베르사유 궁전 내부 모습입니다.
유럽의 그렇고 그런 장식들의 신물나신 분들은
스킵하셔도 좋아요 ㅎㅎㅎㅎㅎ
하지만 전 너무 너무 충격받은
내부 ...크...
이런 사치의 상징
요긴 왕비의 침실인데
왕비가 아기를 낳을 때 왕실 내부 사람들이
그것을 구경했다고 해요 ....(오잉...?....)
요상해라 *-_-*
화장대라니....요런.... 갖고 싶은 반짝반짝 덩어리..
제가 제일 좋아했던 방 , 물론 민트색 벽지에 꽂혀서 ㅎㅎㅎㅎㅎ
저 뒤에 보이는건 베르사유의 뒷 모습이구요
이제 정원으로 꼬우꼬우 해볼까요
보시다 시피 날씨가 너무 ...너무...너무......ㅠ.ㅠ
힝
finally 비를 다 맞았드랬지요
이건 사진으로 안담기더라구요
크 위에서보면 진짜 속이 뻥 뚫리는것이!!!!!!!
아 참참 베르사유는 파리면적과 동일하다고 해요
엄청 넓다는...것을...알려주죠..
아항아 가을이다아아~~
사이사이 나무 사이사이로 ~~ 슝슝
뭐가 있을까 숨박꼭질 하듯 걸어보았습니다.
조각품들이 색이 바래지고 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자연스러운듯 멋지더라구요
사실...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간지라
여행은 = 기대를 품으면 안된다!...
는 교훈으로 베르사유에서 빠져 나왔습니당.
다시 파리 도착!
여기는 몽마르뜨 근처입니다.
몽마르뜨는 치안이 안좋기로 소문이 나있는데요
저는 민박집에서 같이 갔던 분이 남자라
다행이었는데요 굉장히....무서워요 ㅎㅎㅎㅎㅎㅎㅎ
흑형들이 와서 팔찌 ? 우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는데
아이코나...노노노 하고 피해버렸습니다.
내 손엔 피사가 있소
왜케 삐뚤어졌지 ㅎㅎㅎㅎㅎㅎ각도가 오잉크?
날씨가 안좋은게 여기서도 티나나요 ㅠ.ㅠ
티내기 정말 싫었는데
여기서 에펠탑도 보이고
다다다 보이더라구요
이히히
성당을 빠져나와 뒷골목으로 슝 걸어가다보면
여기가 그 유명한 예술가들의 골목!
누가 커피마신집, 누가 크레페먹던집, 이렇게 가이드책에 나와있더라구요
하지만 제일 먼저 반겨주는건
화가분들!
요로케 케리커쳐 하시는 분들, 아무튼 다양한 분들이 계셨는데.
여기서도 조심하셔야 할 것이
그냥 앉히고 바로 그림 그리기 시작하면서 뭐냐고 하면
20유로 내라고 한다능......
이런 무서운 일들도 있어요
엄머나 (피같은내돈)
제가 당한건 아니구요 ㅎㅎㅎ
출출해 진터라 크레페 집을 찾았습니다.
프랑스인 친구가 알려줬는데 크레페라고 발음하는게 아니고
크렙ㅎ 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 져 히읗발음 어려워 죽겠네!!!!
본쥬 ㅎ, 뭭ㅎ시, 아놔~~~~~~~~~~
블랙 커런트 잼들은걸로다가 ~_~
여기가 주변보다 젤 싼집이었어요 2.50 유로로 한끼 완료~
여기서부터 저의 favorite 골목 시작입니다!.
비가 오는데도 ㅠ.ㅠ
누가 그랬나요
비오는 파리가 진정한 파리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너무 멋졌어요 운치하며,, 들려오는 노래들하며,,,
약간 홍대 뒷골목 느낌이 나면서 부암동 같기도하고 삼청동 같기도 하고
(저 세곳이 제 풰이보릿이라고 말못해요)ㅎㅎㅎㅎㅎ
골목골목 , 너무 행복해진 비오는 파리의 오후였습니다.
가을방학 - 속아도 꿈결 ♩
산책이라고 함은 정해진 목적없이
얽매인데 없이 발길 가는대로 갈 것
http://blog.naver.com/cookjjh
첫댓글 장난 없구나 베르사이유 ㅋㅋㅋ 자아사치의 상징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생각에 말이다. 저런 돌아이 같은 분 덕에 후대가 먹고 살잖아? 참 아이러니 하지 ㅎㅎ
골목길 너무 이쁘다. 하염없이 걷고싶어지게 만드는 사진이네 ^^ 왠지 파리가 가고싶어졌어.
정말 아이러니한 나라여요 9_9......ㅎㅎㅎㅎ 아 또 가고싶어졌어요...이래서 포스트하면 감성젖어서 힘들어용 ㅠㅠㅋㅋㅋㅋ
파리에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잉*_* 완전 부러워용! 전 야경이 완전 좋앗눈데 ㅋㅋㅋㅋㅋ
사진 완전 잘찍으셔땅 !
완전 좋져!!!! 으아.... 별거 아니었는데 별거 아닌것들이 더 그리워지네용
오오오~ 생각만 해도 좋당!!
희연언니!!! 크리스마스 완전 완전 잘보내세용 ㅎㅎㅎㅎ
사진 느낌 굳이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