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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해파랑길 18코스 기점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칠포해수욕장 02. 해파랑길 18코스 조점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리 화진해수욕장 03. 일자 : 2019년 06월 01일(토) 04. 날씨 : 구름 조금 05. 지도 06. 거리 및 시간 : 10k, 5시간 10분(중식포함) 07. 교통편 (1) 갈 때 : 포항시외버스 터미널 건너편에서 500번을 타고 흥해 환승선터에 내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정류장 부스 안에 부착된 시간표를 보았습니다. 그 때가 10시가 조금 넘었을 때인데 1시간 10분을 기다려야했습니다. 차라리 눈에 띄이는 택시로 가고자하였습니다. 10 정도 가니 칠포해수욕장이 나타났습니다. 할증액을 보태어 만원이 채 나오지 않았습니다. (2) 올 때 : 화진 해수욕장 부근의 상가에 가 포항으로 가는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두 가지 길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는 조금 걸어 대전리 정류장에 가서 타는 것인데 이 방법은 무작정 기다려야 하니 좋은 방법이 못되었습니다. 둘째로는 여기 대전리 정류장에서 약 3k를 걸어 송라면 정류소로 가는 겁니다. 보경사로 들어가는 도로변에 정류장 간판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선 포항 시외버스터미널로 곧장 갈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시외에서 오는 차가 많고 보다 빠르게 터미널로 갈 수 있었습니다. 요금은 3300원. 이런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은 송라면에서 택시를 부르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08. 소감 : 해파랑길 어떤 코스든 그 코스를 마치면 곧장 다음 코스가 기다려지고 상상되는 것이 무슨 강박이라도 생긴 것이 아닌지 저어합니다. 이런 집착은 내려놓아야 하는데 이를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집착과 덕후는 종이 한장 차이라 생각하며 우리네 인생이 이렇게 흘러가면서 세월이 흐르겠지요. 이번 해파랑길 18코스는 포항지역의 마지막 둘레길이자 영덕지역의 출발점이 되는 구간입니다. 포항 구간의 마지막이니 좀 아쉬우면서 시원하며 영덕구간의 출발점이니 호기심과 색다름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상상하니 약간의 흥분도 생깁니다. 포항은 북으로 내연산이 남으로는 호미반도에 갇혀있는 셈입니다. 그 사이로 경주 인내산에서 발원하여 북진하다가 강동에서 동진하여 송도 앞바다로 빠지는 형산강이 흐르고 호미곶과 영일항 사이의 내해같은 바다가 곧 영일만이니 오늘도 영일만 위에 떠있는 호미곶을 뒤돌아보면서 걸었습니다. 칠포해수욕장의 거대한 모래사장을 뒤로 하고 오도리, 천진리, 방어리, 조사리, 화진리 해변을 거치면서 수많은 어항과 해수욕장을 지나게 되었는데 서구풍의 오도리해수욕장, 포스코와 공존하는 월포해수욕장, 자갈로 갈린 조사리해수욕장, 아담하고 예쁜 화진해수욕장을 만나게 됩니다. 해파랑길 18코스는 칠포에서 시작되는데 포항시외터미널 건너편 버스정거장에 부착된 시간표로는 사정이 맞지 않아 일단 500번을 타고 흥해로 갑니다 흥해환승센터에 도착하니 10시가 조금 넘었는데 시간표로는 1시간 10분을 기다려야 하니 할 수 없이 노란택시를 타고 칠포로 갑니다. 요금 9000원 칠포해변의 광장에 도착 지난번 보았던 안내도를 보고 가없이 펼쳐진 칠포해수욕장을 뒤로하고 저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언덕에서 본 칠포 오늘도 멀리 호미곶을 뒤돌아봅니다. 수요일보다 시야가 좋지 않지만 그 모습만은 그대로입니다 바위 곳곳엔 조사들이 붙어있습니다 여기도 칠포입니다. 일하는 할머니에게 혹시 해수욕장 이름이 있는지 물어보았지만 답은 칠포. 산 사이로 내연산 능선이... 왼쪽 산 기슭엔 암각화가 있는데 가보진 못했습니다. 우측 산은 불이 난 것이었는데, 아직 복구가 덜 된듯 칠포교 칠포교에서 칠포천을 봅니다. 칠포천에서 본 건너편 저 산은 주민들 말로는 곤륜산이라 합니다. 칠포항 저기 보이는 전망대로 돌격 거북선 모형의 전망대 해오름 전망대에서 본 남쪽 바다 망망대해 건너편엔 호미곶 앞으로 갈 북쪽 해안 바닷가 바위가 검다하여 오도리라 하였다는 오도리 해변 정자가 눈에 자꾸 뒤돌아본 오도리 해수욕장 바로 그 정자 비교적 한적하면서 깨끗한 해변도로 이가리 해변으로 여기서 흥해읍과는 결별하고 청하면 진입 견공도 좋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꽃달맞이꽃이라는데 여기서 직진하니 공사중이라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있어 좌측으로 올라갔지요 여기서 이 골목으로 들어가 아담하고 쌈박한 교회도 보고 나서 뭔가 이상해서 다시 이 건물 밑으로 내려오니 이런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우리 개인은 얼마든지 갈 수 있기에 아까 삼거리에서 주저말고 직진해야겠습니다 이 해변을 따라 저 모퉁이를 돌면 윗쪽으로 등대도 보이고 멀리 포항하면 생각나는 산인 내연산이 내려다 보고있는데 그 아래 이가리, 월포해수욕장, 조사리 해수욕장 등이 ... 내연산을 당겨보았는데 가운데가 삼지봉같고 그 우측이 동대산이로 보이고... 이가리 항구가 나오기전 자갈해변에서 식사를 하다가 우연히 해골같은 돌을 보았는데... 바로 저 돌탑 뒤에서 이름도 좀 이상한듯 한데, 자꾸 발음할수록 괜찮은 여기서 이정표대로 좌측으로 꺽어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이가리 해변 숲속에는 캠핑족이 저기 멀리 이가리 해변을 뒤돌아보고 월포 해변을 언덕에서 내려다 봅니다 포스코와 공존하는 월포해변. 다시 해안과 작별하여 국도와 합류합니다 몇년전 올랐던 용산 용두교를 건너 내연산도 한번 훓어보고 우측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진짜 월포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뒤돌아보고 월포교에 오릅니다 월포교에서 본 청하천 고기가 많다는데 조사들은 보이지 않고 도로따라 가다보면 방어리 어항에 도착 지나온 길 페츄니아 조사리 해변. 뒤로 내연산 오랜만에 몽돌해수욕장을 만나 이 길을 걸어봅니다 조사리 해수욕장엔 조사들이 ... 방석항 실유카랍니다. 이전 밀양 고사리분교 밑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제 화진에 도착 건너편으로 화진 해수욕장도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영덕이겠네요 해안으로 가도 되는데 왜 이별할까? 알고보니 군시설 때문이네요 멀리 산 위에 건물이 보이는데, 무어지?하면서 가다가 논두렁에서 일하는 아저씨께 물어보니 골프장이라네요. 빽빽한 소나무 밭을 지나 행길에 나오보니 저기 군시설이... 이리 빠져나와 화진교를 지나 화진해수욕장에 닿았습니다 아담한 해수욕장이고 오늘 여정도 마감합니다 차 탈일이 걱정이라 가게 사람들에게 여쭈니 한결같이 하는 말씀, 송라면으로 가라입니다. 송라면 소재지는 내연산 기슭 보경사가 있는 곳이지요. 송라면으로 가다가 대전리 정류장에서 기다리려 하다가 하염없이 기다리기보다는 걸어서 송라면으로 가는 것이 나아보였습니다. 여기 포항지선의 시내버스는 하루 5회 정도있지만 송라면으로 가면 시외버스도 자주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50분 정도 걸어갔지요. 걷는데는 이골이 났으니...그도 저도 아니면 택시를 부르면 될 것을... 송라면으로 가다가 육전대? 송라정류소에서 3300원 주고 포항행 티켓을 끊었지요. 4시 40분 경 차에 올랐습니다 포항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한 컷했는데, 이제 포항 터미널은 그만오고 영덕으로 가야겠네요. 이제 해파랑길 천천히 하렵니다. 이제 산으로도 가야겠네요. 산이 자꾸 부르니... |
첫댓글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더운 날씨~~~
생각 잘 하셨습니다
이제 분위기 좀 바꿔서 산과 계곡으로~~^^
평지보다 산이 신선합니다.
그리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