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자전거길 종주(해파랑길8) 울산 산하리 ~ 간절곳 ~ 해운대 (2011. 9. 24(토), 파란 가을 하늘, 동남풍>
조금 이른 아침 모텔을 나와 바로 페달을 밟습니다. 한동안 좁은 도로 따라 평탄한 길이 장사항까지 이어집니다.
울산 현대중공업 건조 현장
하룻밤을 보낸 산하리 대안마을의 바다 풍경입니다.
장사항을 지납니다.
공사중인 길을 잘못들어 현대조선 공장 뒷편으로 들어섰다 다시 돌아 나갑니다.
돌아가는 길이 엄청 길고 경사도가 심하여 체력을 아낄겸 끌바로 진행 합니다. 올려다 보는 길~!~~
내려다 보는 길~~~ 이곳부터 신나는 Down ~Hill
방어진항에서 늦은 아침밥을 먹습니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큰지~~ 기운차서 그런지 ~~ 서로 말하는 것이....저에게는 싸우는 소리로 들립니다.
HYUNDAI 기중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를 끼고 한 시간이상 페달을 밟아야 하는 멀고 먼 길... 어마어마한 공장을 보며 자랑스럽기 까지 합니다.
배를 만드는 곳
부두에 자동차와 운반하는 배가 정박되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공장 앞 마당에는 수많은 자동차가 깔려 있습니다.
태화강 하구 울산만을 좌우에 두고 좌측에는 현대조선 공장, 우측에는 화학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태화강 하구...명진대교가 보입니다.
명진대교를 지나 태화강역 앞을 지나게 되며 온산화학단지를 진입하여 헤매지 않고 길을 찾아야 합니다.
이리저리 헤매다 화학단지를 빠져 나옵니다. 시상에 우리나라의 주요 기간 산업이 울산에 집결되어 있다는 것을 말로만 들었지 체험하는 것은 처음 입니다.
들판의 익어가는 곡식과 공장의 배치는 전혀 어울리지가 않습니다. 농업을 포기하고 수출 주도형의 중화학공업을 육성하였기에 이만큼 부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곧 농어촌 즉 농어민의 희생이 있었다고 생각 됩니다. 지금의 FTA도 마찬가지겠지요.
울산에서 부산으로 가는 해안가도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간절곶 그냥 스쳐가기로 합니다.
고리 원자력 발전소 요즘 한참 말썽이 많은 곳이죠. 부디 국가와 구민의 안전을 위하여 사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일하시기 바랍니다.
기장 시가지를 지나
송정해수욕장으로 접어 듭니다.
대도시 주변 해수욕장이라 아직 사람들이 있습니다. 장난감이 많지 않았던 어릴적 .... 몸으로 하는 놀이들이 많았죠.
달맞이 고개를 향하여 긴 Up~Hill이 시작 됩니다. 녹음이 하늘을 가려 한 여름에도 시원하게 생각됩니다.
저 멀리 오륙도와 이기대가 보이는.....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마음은 당장...이기대를 향하고 싶지만 아름다움을 아껴 보기 위해서.....내일을 기약 합니다
해운대 동백샘
달맞이길 방향
해운대의 마천루
뒤....장산
해운대 횟집 센터
저는... 곰장어 회...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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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늘금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