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는 국토 면적이 1,098,581㎦(한국 100,432㎦)로 한국의 11배 크기로 인구는 1,100만 명이다. 남미의 내륙국으로 페루,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와 국경을 접하며 페루와 티티카카 호수를 공유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잉카 제국의 일원으로 16세기 스페인(피사로)에 의해 잉카 제국이 붕괴되고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1825년 독립하였다.
라파스는 볼리비아의 행정수도로,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수도로 3,640m의 높은 지역에 있다. 부유층이 거주하는 낮은 지역은 3,250m, 서민층이 거주하는 높은 지역은 4,100m에 이른다. 시내 주요 교통(도심 운행 그레이라인)은 케이블카(텔레페리코)로 11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버스를 타고 라파스로 들어갈 때 멀미 같은 고산병 증세가 나타났다가 이내 사라졌다. 고산병약을 가지고 갔지만, 고산병 증세가 어떤지 체험하고 싶어서 약을 먹지 않았다. 고산병 증세가 심한 사람은 앓아눕기도 하고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고 한다. 고산병 예방을 위해 수분 섭취, 음주와 흡연 금지, 샤워하지 말라는 등등의 민간요법도 많이 들었다. 현지인들은 고산병에 좋은 코카잎이나 마테차를 가지고 다니면서 여행객에게 나누어 주었다. 라파스로 들어갈 때 고산병 증세를 겪은 이후에는 아타카마 사막의 5,000m 이상의 고도에서도 고산병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 고산병 증세
고산병은 2,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나타나는데, 체질에 따라 심하게 앓아 사망하는 경우도 있고, 가볍게 느끼는 경우도 있다. 고산지대로 올라갈 때 고산병을 겪는 시점부터 하루 이틀씩 쉬고, 적응하면 다시 올라가며 고산병을 극복한다. 증상이 심할 때는 낮은 곳으로 내려가야 한다. 고산병 증세는 한번 경험한 이후로는 그 이상의 높이에서도 고산병 증세는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