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잎, 열매, 줄기, 뿌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천연 약초 -
우리나라 자생 약용수종의 하나인 꾸지뽕나무는 항암, 항당뇨, 혈액순환, 노화방지, 신경안정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러한 선호도에 부응하여 꾸지뽕나무 재배규모의 확대, 부가가치향상 방안, 소비촉진을 위한 이용부위별 활용방법 등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더욱이 꾸지뽕나무는 잎, 열매, 줄기,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가치가 많고 쓰임새도 다양하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꾸지뽕나무 이용부위에 따른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채취 및 이용방법을 참조하여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용방법으로, 잎은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성이 매우 양호하며, 총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를 잎차 등의 침출차 제조에 이용하면 매우 좋으며, 항산화성이 가장 높은 시기인 5, 6월에 잎을 채취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열매는 부인의 월경과다 증상에 마편초, 유백피와 같이 달여서 복용하고, 달인 물로 눈을 씻으면 눈이 밝아지며, 민간에서는 이뇨, 진해 등에 약재로도 쓰이고 있다.
여성의 통경, 어혈, 신장결석을 없애고, 자궁암, 자궁근종에 효과가좋으며, 위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폐암, 부인병 등에 민간요법으로서 이용하며, 오래 먹으면 머리가 검어지고 신장기능이 좋아지는데, 성숙된 열매는 붉은색을 띠는데 열이나 산에 쉽게 변성되지 않아 기능성식품으로 개발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발효주, 건강 차, 건강음료, 아이스크림 등 제조에 관한 연구도 가능하다.
가지나 줄기는 잘라 항아리에 넣고 태워 기름을 내려 쓰면 약효가 뛰어나며, 물로 달이면 물이 붉은 빛으로 우러나는데, 차대신 늘 마시면 맛도 좋고 면역력도 강해져서 질병에 걸리지 않고 피부도 아름다워 진다.
뿌리껍질을 이용하여 피부암을 비롯한 암세포 7종에 대해 항암효과를 조사한 결과 자궁암과 유방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으며 위암, 폐암, 피부암, 간암, 대장암 등의 세포 생장 역시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근피, 수피, 잎에서 정상세포의 생장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항암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5종의 병원균에 대한 항균성을 조사한 결과 12개 균에 대한 항균성이 나타났는데, 특히, 식중독을 일으키는 Enterobacter aerogenes, Vibrio vulnificus, Listeria monocytogenes균에 대해 항균성이 높았고, 천연 식품보존제로 개발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전북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는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부위별(잎, 열매, 줄기, 뿌리)로 고품질 약재 생산기술 체계를 확립하고, 열매의 결실량을 높이기 위한 인공수분 및 대량증식방법을 개발하여 꾸지뽕나무 재배를 활성화함으로서 농민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꾸지뽕나무 기능성을 이용한 차, 액기스, 환, 마스크 팩, 비누, 샴푸, 국수류, 쌀 등 웰빙 기능성식품 및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며, 나아가서는 건강식품 및 약리성분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 등으로 국민건강에 기여 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의]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유동현 063-290-6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