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1945년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대동아전쟁)이 종결되자 연합국 측은 ‘뉘른베르크재판’과 ‘동경재판’을 통해 전범들에 대한 재판을 열어 1) 세계 평화를 해친 죄 2) 반인류적 범죄 3) 포로 학대죄를 물었다. 동경재판은 1946~48년까지 만 3년이나 열렸고, 재판관은 미국, 영국, 소련, 중국, 호주, 필리핀 등 승전국 대표들로 구성되었다. 전범은 A,B,C급으로 구분됐고, A급 전범은 25명이었다. 이 25명 중 7명의 주모자급들을 가장 먼저 교수형에 처했고 나머지 A급 전범에 대해서는 미⸱소관계에 대한 미국의 입장 변화로 재판을 중단했다. 그리고 1958년 모두 석방했다. 이 중 기시 노부스케은 훗날 일본 수상이 되었고, 친한파로 한국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바로 먼저 처형당한 A급 전범 7명의 유해가 지방 신사에서 동경 소재 야스쿠니 신사로 옮겨졌다. 한국 국민 일부가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일본 정치인들이 이들 7명의 유해가 포함돼있는 신사를 참배한다는 것이다. 이들이 이것을 문제 삼는 이유는 1) 일본 군국주의가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이고 2) 재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는 것이다. 이유가 참으로 한심하다. 군국주의가 부활하고 재침을 하는 것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의해 동력을 얻는다는 것은 찜짜붙기위한 주장일 뿐 논리적 이유가 될 수 없다.
일본의 전쟁 범죄는 1941년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여 세계 평화를 해치고 주로 미국군에 대해 저지른 반인류적 범죄와 포로 학대 등의 행위다. 조선은 당시 일본의 속국이었기 때문에 ‘일본이 미국에 대해 저지른 범죄를 재단할 입장에 있지 않다. A급 전범과 한국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만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문제 삼아야 한다면 그 7명의 A급 전범을 사형 집행한 재판국인 미국, 영국, 호주, 소련, 필리핀 중 어느 나라가 먼저 나서서 문제 삼아야 그림이 된다. 그런데 이 전승국들이 함구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당시 패전국의 식민지에 불과했던 한국이 나서서 소란을 피우는 것은 그야말로 주제와 분수를 모르는 자기 비하 코미디쇼다. 1972년 일⸱중 국교 수립을 위해 다나카 일본 수상이 모택동에게 사과를 했다. “일본이 과거에 중국에 심대한 고통을 안겨드린 점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에 모택동이 펄쩍 뛰면서 말했다 한다. “죄송하다니요. 아닙니다. 일본 때문에 내가 중화민국을 건국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고마운 존재입니다.” 역시 모택동의 통이 큰 것이다. “일본이 가까이 있었기에 조선이 개화되었고, 일본의 도움으로 경제성장을 이룩했지요. 일본은 고마운 존재입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통 큰 리더가 탄생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아스쿠니 문제는 일본의 양식에 맡길 성격의 문제이고, 일본의 가치판단에 맡겨야 할 문제다. 우리가 참견하기엔 우리 얼굴이 너무 부끄럽다.
6) 위안부 문제
일본군 위안부 시스템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의 성적 욕구를 해소시킬 거의 유일한 수단으로 연구 대상이 되고 모델이 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일본군 위안부 모집에 일본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관여했다는 증거는 없다. 국민들이 알고 있는 선입관은 정대협을 중심으로 하는 좌파 세력이 왜곡 모략한 내용들이다. 거의가 다 사실이 아니다. 2015년 12월 28일 아베-박근혜에 의한 합의로 ’화해치유재단‘이 설치되고, 일본이 10억 엔의 기금을 제공했다. 이것으로 종결되어야 국가로서의 자격을 갖춘 국가다. 그런데 김정은에 충성하고, 평양 능라도 연설을 통해 남한을 북에 종속시키는 발언까지 했던 문재인은 2018년 11월, ‘화해치유재단’을 해체하고, 위안부에 대해서는 정부가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이는 국가도 아니다.
윤미향의 독무대처럼 운영돼오던 정대협이 2018년 7월 16일 ’정의기억연대‘로 조용하게 이름을 바꾸어 사실상 무대 뒤로 사라지고, 아울러 윤미향이 금전적 문제와 친북 반국가적 행보를 연달아 노출시킨 데다 박유하 교수 등 위안부 연구자들에 대한 무죄판결이 잇따르면서 좌익들의 일본군 위안부 왜곡 행위는 더 이상 먹혀들 소지가 없다. 대한민국 땅에 있는 소녀상, 국제 사회에 있는 소녀상은 대한민국 여성들에 대한 능욕이자, 주홍글씨이며, 국격을 훼손하는 반국가행위의 현행범과 같은 존재다.
7) 욱일기 문제
2018년 10월 11일, 문재인 시대에 진해에서 국제 관함식이 열렸다. 미국을 위시한 여러 나라로부터 군함들이 총집결하여 김정은에게 연합군의 위력을 보여주려 했지만, 문재인과 그 추종세력들이 일본 군함에 게양된 욱일기를 문제 삼아 일본을 문전 박대했다. 욱일기는 일본을 상징하는 제2의 국기다. 그 깃발이 문제 삼아야 할 대상이라면,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미국과 필리핀과 호주, 중국 등이 나서야 한다. 그런데 침략당한 당사자 국가들도 모두 너그럽게 바라보고 있는데 유독 비난의 자격조차 없는 한국이 튀어나와 이를 문제 삼는 것은 분수에도 어긋나고 체신을 깎는 푼수 행위다.
이상에서와 같이 한⸱일 관계를 악화시켜온 일곱 가지 문제를 살펴보면 위 사안들은 논리적이지도 않고 사실과도 어긋나며 국가 체신만 깎아내리는 찜짜붙기였다. 이런 것들로 인해 앞으로 한⸱일 양국이 낼 수 있는 거대한 시너지 효과를 차단시킬 수는 없다. 우리가 대승적 포용력을 과시하려면 일본에 대해 환하게 웃어야 한다. 내가 조금만 웃으면 상대방도 조금만 웃는다. 내 계산이 쪼잔하면 상대방 계산도 쪼잔해진다. 내가 활짝 웃고 큰 계산을 하면 상대방도 크게 웃고 대범해진다.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 취한 제스쳐는 한⸱일 협력의 미래를 활짝 여는 매우 귀중한 조치였다. 앞으로 한국과 일본이 낼 시너지 효과에 대해 세계는 부러워할 것이고, 지배-피지배 관계에 있었던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에 롤 모델이 될 것이다. 이것을 여는 지도자가 세계적 인물이 될 것이다. 앞으로 한국 국민은 물론 일본 국민들도, 공동의 발전을 훼방해온 대한민국 내의 용공분자들과 조총련 등 일본 내의 용공주의자들의 암약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와 국민 차원에서 공히 ‘기생충 박멸 작전’을 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