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1일(주일)입니다.
엊그제 서울 H집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토요일에 강원도 원주에 있는 언니와 언니의 딸(예비중1)과 함께 초원교회로 내려오려고 하는데 예수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여쭈었습니다.
예수님이 와도 된다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어제 H집사님은 강원도 원주에 사는 언니 집에 들러서 언니와 조카를 데리고 초원교회로 왔습니다.
오전에는 대전에서 i집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며칠 전에 이메일로 교회 전화번호를 알고 싶다고 해서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는데 오늘 아침에 메일을 열어보고 전화를 한 것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교회에서 대표기도를 하려고 인터넷에 회개기도를 검색하다가 블로그를 알고 다음에 보려고 했는데 예전과는 달리되어 찾지 못하다 이거다 싶어 치니 맞았다면서 블로그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특히 물질문제가 있었는데 예수님과 물질 부분을 보면서 해결이 되었다면서 초원교회에 가고 싶다며 위치를 물어왔습니다.
아내가 내비게이션에 초원교회를 입력하면 올 수 있을 거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조금 후 초원교회가 내비게이션 검색에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것을 깨닫고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전화가 왔는데 전화번호 검색을 통해 주소를 알았다고 했습니다.
i집사님은 대전에서 3시간 좀 더 걸려 H집사님 일행이 온 조금 후 도착했습니다.
이어 수원에서 S가 고속버스로 장유에 도착했다고 하면서 택시로 교회에 간다고 전화를 해왔습니다.
또 아름다움성도님 부부도 이미 기도하러 교회에 와 있는 터였습니다.
일시에 교회에 사람이 모여들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이 토요일에 모였습니다.
사택 작은 방에 나와 아내, 아름다움과 예쁨 성도님, 대전 i집사님, 원주 h성도님과 딸에게 초원교회에 임하신 삼위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드리며 또 각자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원주 h성도님의 경우는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1년 반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깨닫는 것이 빨랐고 초원교회에 임하신 삼위 하나님의 역사와 인도를 다 믿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도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전 i집사님은 예수님을 믿은지 5년이 된 분으로 개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는데 전도사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대언을 하고 예언과 치유의 은사를 가져 동료전도사님들이나 서울 등에서 성도들이 전도사님에게 배우고자 은혜를 받고자 하는 교회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도사님은 교인들을 예수님께로 붙이는데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완전히 영안이 열려 하나님을 보고 대언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전도사님이 목회의 중심에 서서 은사와 능력을 가지고 행하기에 사람들이 주목하고 섬기는 것은 예수님이 아니라 전도사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i집사님의 입에서 매번 "우리 전도사님, 우리 전도사님"이라고 했습니다.
옆에서 처음 보는 h성도님도 동감했습니다.
초원교회는 사람들을 온전히 예수님께로 접붙이는 교회라고 했습니다.
"우리 목사님, 우리 목사님"이 아니라 "예수님, 예수님"하는 교회라고 했습니다.
실제적으로 삼위 하나님이 늘 계셔서 통치하는 교회임을 영안이 열린 자녀들의 대언과 우리의 순종을 통해서 체험하였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계속한 후 늦은 밤이 되어서야 예수님이 둘째를 통해서 i집사님에게 방언을 주라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i집사님은 방언을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교회당에서 방언을 위해 기도했더니 방언이 오래지 않아 열렸습니다. 30분 이상 기도하라고 했는데 집사님은 오래 기도했습니다.
한편 h성도님의 경우는 작은 방에서 아내가 사역을 했는데 불을 공급하며 방언을 하는데 성도님의 입에서 방언이 저절로 터졌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무기의 능력에 의해 쓰러지면서 마귀를 몸에서 좇아내는 사역을 행했는데 성도님은 영적감각이 많이 열려 자기 몸에서 검은 뱀 같은 것이 빠져나가는 것을 감각했다고 했고 아내의 손이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불이 가슴에서 뜨겁게 올라오는 것도 감각했고 아내 역시 성도님에게 주님이 공급하시는 능력을 자기 몸으로 느꼈습니다.
성도님의 딸도 방언을 주라고 하셔서 교회당에 가서 무릎을 꿇리고 기도를 따라하게 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를 불을 공급하며 기도했으나 방언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웃음형제님은 i집사님이 방언받는 광경을 지켜보다가 자신도 방언을 받고자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그 마음을 아신 예수님이 나로 하여금 방언을 주라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유아실에서 방언을 주고자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계속 종전의 방언이 나오고 방언이 너무나도 자주 바뀜으로 그만 두어야 했습니다. 아직은 성령의 방언을 줄 때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마귀방언이 완전히 소멸되기 까지는 기다려야 했습니다. 옛습관이 잊혀져야 했습니다.
예수님이 자라고 하기 까지 영적인 이야기를 하고 예수님이 자라고 하실 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오전예배는 우리 가족과 조카, 아름다움성도님 부부, 웃음 형제님, 수원 S와 H집사님, 원주 h성도님과 딸, 대전 i집사님이 참석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배찬송을 인도하셨고 성경본문은 요엘서 2장 1~11절까지를 주셨습니다.
점심은 국수로 대접했습니다. 점심식사 후 예수님이 듬직이를 통해 h성도님 딸에게 방언을 주라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교회당에서 다시 방언을 주기 위해 기도를 같이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기도했습니다. 그러다 내가 시키는 대로 해서는 방언이 되지 않았습니다. 방언은 예수님이 주셔야 하는 일임을 실감하며 나의 무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포기하려는 마음도 들었으나 예수님이 그만두라고 하지 않으시고 더 열심히 하라고 하셔서 방법을 달리했습니다. 주어진 영감을 좇아 내 방언을 따라해 보도록 했더니 방언이 나왔습니다. 계속 방언을 하라고 하고 둘째를 불러 확인하게 하니 예수님이 맞다고 하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