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 있는 호수.
총면적은 58만㎡, 몽리면적(저수지를 이용하는 논의 면적)은 866만 5000㎡, 담수량은 189만 4000톤, 만수 때 수심은 7.2m이다.
공식 명칭은 '흥부저수지'이지만 이명인 '물왕저수지'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저수지의 공원화가 많이 이루어져 있어, 호수로써 명칭변경이 필요하였고, 이에 2023년 1월 9일 국가지명위원회 최종 가결로 흥부저수지(물왕저수지)의 이름을 물왕호(물왕호수)로 변경하였다.
시흥시 최대의 담수호이자 대표적인 휴식처이며, 한국농어촌공사 화성, 수원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서울·안양·안산 등 수도권 가까이에 자리잡고 주위를 관무산(일명 성인봉)·마하산·운흥산이 둘러싸고 있어, 조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낚시터로서 명성이 높아졌었다. 그 후 물왕호수 내에서 생태 보존 및 수질유지 등의 이유로 낚시가 금지되었다.
2. 역사
1940년 착공하여 1946년 준공하였다. 흥부저수지 라는 이름은 시흥군의 '흥(興)' 자와 부천군의 '부(富)'를 합해 만들어졌는데, 이는 1946년 준공 당시에 몽리면적이 시흥군과 부천군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1950년대 후반에는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전용 낚시터를 만들어놓고 이곳에 자주 들러서 유명해졌다. 원래 저수지의 목적에 걸맞게 주변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립되었지만 도시화로 인해 주변에 논과 밭은 거의 남지 않은 상태이며, 수변에 데크가 조성되어 있어 목감동 주민들의 휴식, 산책 코스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근처의 카페들과 물왕동 토속 음식 마을로 먹거리가 많고, 주차장도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거기에 농협 하나로마트도 있다. 그러나 호수 남쪽 일부 도로가 포장이 잘 되어있지 않아 통행 시 불편함이 있다. 현재 남쪽 일부 도로는 '물왕저수지 수변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 및 기본설계 용역' 중으로 도로 지정 이후 실시설계 및 공사 예정이다. 물왕호수에 방문할때는 도보를 추천한다.
3. 주변
주변에 조선 초기의 문신 이숙번(李叔蕃)의 묘와 동요 〈따오기〉를 작사한 한정동(韓晶東)의 묘 및 동요비가 있다. 2003년 포동폐염전~물왕호 간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었으며, 수인로가 가까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벚나무에서 벚꽃이 만개하면 주변 도로는 물론 산책로까지 줄을 서서 봐야할 정도로 사람이 많이 몰린다.
작년 9월 1일 사진
호수 한바퀴 되는데 1시간 정도 입니다
물왕호수 뚝방
물왕호수 뚝방위의 데크길
산책로
물왕호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