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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성경본문 : 잠언 30: 24-28
마경훈 목사
스코틀렌드의 해방자요 불세출의 영웅으로 존경받는 로버트 1세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그가 스코트랜드의 영웅이 된 것은 거미에게서 지혜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로버트 1세는 잉글랜드와의 전쟁에서 6번이나 패했습니다. 군인들은 흩어지고 왕 홀로 남아서 자신이 목숨을 걱정할 지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산속을 헤매다가 움막 하나를 발견하고 그 움막속에 들어가서 누었습니다. 그런데 천장에서 거미가 집을 짓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서까래에 기초를 준비한 거미가 몸을 허궁에 띄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서 몸을 흔들어 진폭을 형성하더니 건너편 서까래로 몸을 날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거미의 몸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거미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올라가서 다시 몸을 흔들고 반대편 서까래로 몸을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여섯 번을 실패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거미는 포기하지 않고 일곱 번째 다시 도전하여 결국은 반대편 서까래에 거미줄을 걸치고 집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로버트 2세는 다시 용기를 내어 군사를 소집하고 전쟁하여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로버트 2세에게 거미를 관찰케 하시면서 지혜를 얻게 하셨고 결국 그는 전쟁에 승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본문은 작지만 가장 지혜로운 것 4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네 가지는 개미와 사반과 메뚜기와 도마뱀입니다. 본문 속에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미물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며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듯 잠언도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가 오늘 살펴보는 본문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4종류의 미물을 통해서 하나님의 지혜를 가르치고 있으니 미물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혜를 얻는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입니다.
자연묵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연을 묵상하며 자연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입니다. 시19:1을 보십시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시편기자는 자연묵상이 잘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늘을 보면 하나님의 영광이 보였고 궁창을 보면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혜자가 칭찬하는 미물들은 작고 힘이 없고 연약한 존재들이지만 가장 지혜롭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미물은 그리스도인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적인 지혜에서 미련해 보입니다. 작아 보입니다. 하지만 주님을 알고 영적 세계를 알고 영생을 소유했기 때문에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지혜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돈을 벌어드리기 위해서 서슴없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그가 하는 말이 거짓임을 알면서도 돈을 빼앗기듯이 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처세술을 당해낼 수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모습을 바꾸어가면서 대처하는 그들을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관계를 하다보면 정말 내가 미련하고 부족하고 아무 것도 못하는 존재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은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지혜의 근본이 되시는 그리스도에게 붙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연약한 자 미련한 자 가난한 자를 택하셔서 지혜롭게 하시고 강하게 하시고 부요 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이제 지혜자가 말하는 4종류의 미물의 지혜를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1.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에게 지혜를 배웁시다(24절).
개미에게서 배울 것이 많겠지만 개미가 가진 지혜 중에 가장 두드러진 지혜는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지혜입니다.
"미래는 준비된 자의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은 준비하는 기간이 있고 준비한 것을 사용하며 사는 때가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 열심히 공부했다고 다 잘사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 생활을 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시험을 대비해서 공비를 해놓은 학생은 시험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을 건물을 세우는 것으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기왕에 건물을 세우려면 크고 튼튼한 건물을 세우는 것이 좋겠지요. 큰 건물은 기초를 잘 다져나야 합니다. 기초가 부실한 상태에서 크고 높은 건물을 세우면 오래지 않아서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기초를 다지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준비기간과 같습니다.
세상을 사는데 있어서 준비하는 지혜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세상살이를 위하여 좋은 준비를 했다 하더라도 사후의 세계를 준비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미련한 사람입니다. 사람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입니다. 그런데 사후의 세계는 영원합니다. 영원한 세계를 준비하지 않고 단지 노후대책을 세운 정도로 만족한다면 그 사람은 정말 미련한 사람입니다. 비록 노후대책은 안되어 있지만 사후의 세계를 위한 대책이 마련된 사람이 그 사람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예수 믿는 것은 참으로 지혜로운 것입니다.
예비하는 측면에서 신자가 지혜로운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하나님과 연합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분과 합일되는 것이 영성의 최종 목적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연합을 추구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즉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부모는 자녀를 위하여 준비합니다. 임신을 하면 산후를 대비하여 옷가지들과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준비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가 먹을 분유도 준비하고 입을 옷과 기저귀 등 모든 것을 부모가 준비합니다. 학교 들어갈 때가 되면 어떻습니까? 가방이며 실내화 등 모든 것을 준비해 줍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갈 대가 되면 입사할 때 입을 옷도 준비해줍니다. 결혼을 위해서도 결혼 비용이나 혼수 등을 준비해줍니다. 우리 하나님도 육신의 부모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준비해 주십니다.
요나서를 보면 하나님은 요나를 위하여 배를 준비하시고, 풍랑을 준비하시고, 물고기도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동풍도, 박 넝쿨도 그리고 벌레도 준비하셨습니다.
2.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에게 지혜를 배웁시다(26절).
사반은 토끼 혹은 아라비아 들쥐라고 하는데 약하고 겁이 많은 짐승입니다. 그런데 이 집승은 다른 강한 짐승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하여 바위 사이에 집을 짓고 자신의 몸을 숨깁니다. 아무리 강한 짐승이라 할지라도 바위를 부수고 사반을 잡아낼 수는 없습니다. 사반의 지혜는 바위를 피난처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만약 사반이 모래 흙 속에 자신을 숨긴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분명히 강한 짐승에게 잡혀 먹히고 말 것입니다.
사반과 마찬가지로 신자는 연약한 존재로서 세상을 살아갈 때 악한 짐승인 사단에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사단은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습니다. 사단은 엄청난 능력으로 믿는 자를 공격합니다. 신자의 능력으로는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없습니다. 여기서 신자의 지혜가 빛을 발합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없는 신자는 바위처럼 강하신 주님을 피난처로 삼습니다.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을 방패삼습니다. 주님 안에 있는 신자를 사단이 잡아먹으려면 먼저 주님을 쓰러뜨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자를 잡아먹을 수 없습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을 들어봅시다. 시18:2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참 놀라운 고백입니다.
그 고백을 한 다윗은 사반처럼 연약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자신의 반석과 바위로 삼고 그분 안에 거함으로 사단의 강력한 공격을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신자는 자신의 인격이나 노력 혹은 자신이 가진 능력 안에 집을 짓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신자는 목회자나 믿음이 좋은 다른 사람을 의존하여 신앙의 집을 짓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사회적인 지위나 학벌 혹은 가문을 의지하여 신앙의 집을 짓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 그런 것들은 마치 사반이 모래 흙 속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바람만 불어도 모래가 날리고 짐승들이 조금만 힘을 쓰면 무너져 버립니다. 오직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오직 주님 안에 신앙의 집을 지어서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3.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에게 지혜를 배웁시다(27절).
메뚜기에게서 배우는 지혜는 떼로 다닌다는 것입니다. 메뚜기는 임금이 없어도 떼로 다니며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메뚜기 한 마리를 놓고 생각해 보십시오. 크기도 작고 힘도 없습니다. 자기 키의 몇 배를 뛴다고 하지만 인간이 볼 때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손으로 잡으면 꼼짝도 못하는 존재입니다. 인간이 죽이려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죽일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메뚜기 떼를 생각해 보십시오. 하늘을 시커멓게 덮은 메뚜기 떼를 상상해 보십시오. 그것들이 가는 곳에는 풀 한 포기 남지 않습니다. 메뚜기 떼는 농민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메뚜기를 통해서 배우는 지혜는 무엇입니까?
연합함, 즉 하나됨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공동체에 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지체가 머리의 명령을 따라 하나되어 움직이듯이 머리되시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서 하나됨을 유지해야 합니다. 국민이 헌법이 정한 범위 안에서 하나가 되듯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되어야 합니다.
메뚜기 한 마리는 아무런 능력도 없지만 떼를 이루면 인간을 두렵게 하는 것처럼 혼자 신앙생활 하는 사람은 아무리 대단한 능력이 있어도 사단이 볼 때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사단 앞에 연약한 존재인 신자가 그리스도의 몸을 중심으로 하나되면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단도 두려워 떨게 되어 있습니다.
연합은 십자가를 통해서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더하기 표시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신자를 연합시켜 주고 신자와 신자를 연합시켜 줍니다. 아무리 원수지간이라 할지라도 십자가의 능력이 임하면 하나될 수 있습니다. 그럼 십자가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을 놓고 생각해 보십시오.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까? 인간이 노력해도 구원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에수님게서 십자가를 지신 것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내가 아니라 주님이라고 고백하고 도움을 구하면 십자가의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아니라 오직 주님이라고 고백하고 그렇게 사는 사람만이 참된 연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4.왕궁에 있는 도마뱀에게 지혜를 배웁시다(28절).
도마뱀은 작고 연약합니다. 사람의 손에 잡힐만한 존재입니다. 그런 도마뱀 가운데 지혜로운 도마뱀이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도마뱀이 있지만 여기서는 왕궁에 거하는 도마뱀의 지혜를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도마뱀은 산에 거하고 어떤 도마뱀은 들에 거합니다. 그런데 여기 나오는 도마뱀은 왕궁에 거하는 도마뱀입니다. 도마뱀 주제에 왕궁에 거합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도마뱀처럼 하찮은 존재일 수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 내세울만한 자랑거리가 무엇입니까?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런 도마뱀과 같은 존재인 사람 중에는 왕궁에 거하는 도마뱀처럼 다른 인간과 그가 현재 거하는 장소가 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자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자가 있는 곳은 본문에 나오는 도마뱀이 왕궁에 거했던 것처럼 특별한 장소에 있는 것입니다.
세상을 나라의 개념으로 보면 셋으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 세계입니다.
세상 나라를 말하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세상 나라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둘째는 사단의 통치를 받는 이세상나라입니다.
마귀가 주인이고 마귀의 통치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피조 세계 안에 있지만 영적으로는 마귀가 다스리는 이 세상 나라 안에 사는 것입니다.
셋째, 현세천국 즉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피조세계에 거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의 법이 적용되는 곳입니다. 피조세계 안에 있지만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며 사는 사람은 이 세상 천국인 하나님의 나라 안에 있는 것입니다.
왕궁에 거하는 도마뱀이 가르쳐 주는 지혜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의 법을 이루어드리는 현세천국 즉 하나님의 나라 안에 거하라는 말씀입니다.
지혜로운 삶의 영성 (잠 30:24-28)
(유재명 목사)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는 수없이 많은 그림들이 이어 한 장면 한 장면을 만들어 갑니다. 우리는 그중에 하나의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없이 많은 그림들이 한 장면 한 장면을 이어 만화영화가 되듯이 한 사람의 삶도 역시 많은 시간들이 많은 사건들이 모두어 지면서 한 사람의 생애가 됩니다. 그 한 사람의 생애 속에서 그림 한 장을 뽑아내듯 가장 선명한 그림 한 장을 뽑아본다면 어떤 사건의 그림이겠습니까 우리 믿음의 선배인 주기철 목사님의 삶 속에서는 일제시대 신사참배를 거부한 채 못자국 위를 걸었던 장면일 것입니다. 성경속에서 아브라함의 생애 속에서는 어떤 그림이 나오겠습니까? 갈대아 우르를 떠난 것 말씀 한마디에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친 것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다윗의 삶속에서는 어떤 그림이 나오겠습니까 골리앗을 이긴 그림이 겠습니까 왕이 되어 법궤를 찾아오는 그림이겠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지나왔던 여러분의 생애속에서 삶의 한 장면 그림을 뽑아 본답시면 어떤 그림이겠습니까 잠깐 생각해보겠습니다. 아니 지난 날 말고 말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남은 생애속에 꼭 그려보고 싶은 한 장의 그림이 있다면 어떤 그림이어야 하겠습니까 그냥 단순한 그림말고 그 그림에 하나님의 원하심이 진정한 영성이 담겨 있는 그림말입니다.
이제 2007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작된 2007년의 도화지에 지금 여러분은 어떤 그림을 그려가고 있습니까 여전히 지난 한해 실수했던 그림들이 계속되어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제 나의 남은 삶의 시간들 삶의 사건들속에서 나 자신의 삶의 영성은 어떠해야 한다 생각하십니까 욥12:7절에는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고하리라 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아주 작지만 가장 지혜로운 교훈을 주는 네 종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미 사반 메뚜기 도마뱀입니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이들의 특징을 보면서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의 삶의 영성을 살펴보려 합니다.
그 처음은 개미입니다.
24,25절에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으니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와 입니다. 잠언 6:6절에서는 게으른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합니다. 개미는 먼저 부지런합니다. 얼마나 부지런한지요 우리의 삶이 부지런해야 할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영적인 부분에서나 한 사람의 삶에 있어서든지 성경은 게으름을 경고합니다. 달란트비유를 통해 책망합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입니다. 신앙생활도 삶도 부지런해야 합니다. 게으름이 내 삶에 자리잡고 게으름이 내 몸을 길들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우연을 바라고 저절로 되기를 기다리면 안 되는 것입니다. 개에는 열심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우리의 삶을 열심으로 살아보는 것입니다. 일도 열심히 합시다.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기회를 주십니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혹시 열심보다는 때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은 때가 올 것이라고 말입니다. 속지 마십시오 열심히 살지 않는 한 때가 오지고 않고 설령 때가 온다하더라도 잡을 만큼 힘이 없어 또 한번 먼 산만 보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영적인 부분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경건은 쌓이는 것입니다. 어쩌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성도 쌓이는 것입니다. 투자하는 만큼 영적 풍요를 누리게 됩니다. 성경도 읽고 기도도 하고 기회가 오는 대로 은혜를 받으면서 영성을 쌓아가라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영적 게으름속에서 나중에 되겠지 하는 우연을 바라지 마십시오. 개미를 통해 또 하나 이렇게 말합니다.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와 입니다. 자신의 약함과 한계를 인정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겨울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예비하라 합니다. 120년 후에 있게 될 홍수를 예비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음성이 노아에게만 들렸겠습니까 아닐 것입니다. 모두에게 들렸지만 노아만 순종합니다. 미련한 다섯처녀를 보십시오. 기름을 준비하지 못하여 결정적 순간에 땅을 쳤습니다. 준비해야 합니다. 영적인 겨울을 예비할 줄 아는 신앙적 지혜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분주하십니까?
다음으로 사반을 말합니다.
26절에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사이에 짓는 사반과 입니다.
사반은 들오소리나 너구리과의 종류입니다. 사반은 약하고 겁이 많지만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바위사이에 집을 지어 삶을 살고 자기를 지키어 가는 것입니다. 사반은 약하지만 그 삶은 그 거처는 강한 것입니다. 사반은 자신을 오해하지 않습니다. 약함을 인정합니다. 내 힘으로는 나를 지킬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제일 자신있는 바다에서 무너졌습니다. 나를 구원하소서 소리 칠 것은 그 자신있는 바다였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제일 자신있어 싶어하는 부분에서 벽에 부딪힐 것입니다. 내 힘도 별 것 없구나 배우게 될 것입니다. 아직도 여러분은 언제까지라도 여전히 강할 수 있다 생각하십니까 사람이 자랑하는 지식 건강 기술 한계를 만날 것입니다. 그 약함을 인정한 사반이 반석위에 집을 지었는데 무엇입니까 반석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예수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허약함을 인정하고 오직 반석되시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삶의 터전을 삼는 것입니다. 마7:24절에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나고 창수가 나더라도 바람이 불고 부딪혀도 무너지지 않음은 이는 그 주초를 반석위에 놓은 연고라 합니다. 반석위에 집을 짓는 것은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유익에만 매여서는 안 됩니다. 우리 예수님은 마4장에 사단에게 시험을 받을때에도 말씀으로 이기셨고 삶의 모든 기준에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사반은 자신의 약함을 알고 반석에 자신의 집을 짓고 살아갑니다.
그 다음에 메뚜기입니다.
임군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가는 메뚜기와 입니다. 메뚜기는 정말 별 것 없습니다. 메뚜기를 통해 배우는 것은 임군이 없어도 함께 할 줄 아는 지혜입니다. 에베소서에서도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합니다. 성령의 은혜는 함께 하게 합니다. 약하지만 함께 하나되면 엄청난 것입니다. 일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함께 가면 빨간불도 파란 불이 된다고 말입니다. 임군이 없으되 주장하는 것보다는 함께 해 줄줄 아는 지혜를 말합니다. 리더보다는 따라주는 자가 행복합니다. 바울보다 바나바입니다. 더 좋은 사람 아내 남편을 요구하는 것보다 더 좋은 사람 아내 남편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다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실수도 하고 감정도 있고 말입니다. 서로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임군이 없는 메뚜기 무질서한 것 같아 보여도 최고의 질서로 이동합니다. 함께 해주고 섬겨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도마뱀입니다.
28절에 손에 잡힐 만 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입니다. 우습게 보이는데 자신을 아무데나 두지 않습니다. 손에 잡힐 만 하여도 별 것 없어도 얼마든지 무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자신을 자신이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왕궁에 있어야 할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신을 아무렇게나 아무데나 두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어에서 무너지면 안됩니다. 행동에서도 무너지면 안됩니다. 내가 나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안에서 자기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손에 잡힐 만 하여도 별 것 없는 것 같아도 나를 귀하게 알아야 합니다. 나는 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가 나를 함부로 알면 복이 없습니다. 교만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세상에 함부로 던져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니엘처럼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여호와 보시기에 존귀한 자라 나를 세상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평가에 맡기는 것입니다. 한해동안 우리는 여전히 세상에 잡힐 듯한 도마뱀같이 별 것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왕궁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입니다.
나는 왕궁에 살아야 합니다. 나는 하늘에 속한 자입니다. 바닥에 살아도 하늘을 말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제 그 한해의 그림을 그려가는 여러분에게 말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혜로운 삶의 영성이 어디에 있습니까. - 아 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