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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후 1: 6 지식과 경건 - 벧후 1: 10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벧후 1: 6 지식과 경건 -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
1] 지식에 절제를
'절제'는 고대 그리스 사상과 헬레니즘의 철학적 윤리학에서 높이 평가되는 덕목이다.
신약성경에서 절제는 육체적 욕망의 지나친 방종과 이방 세계의 성적 남용(濫用)에 반대되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성령의 열매에 속한다.
* 갈 5: 22-23 -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 절제에 인내를
'인내'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리라고 소망하는 가운데 고난과 악에 대항하여 용기있게 지속적으로 참는 것을 가리킨다. (Bauckham).
이것은 믿음을 지속하는 능력이며 세상 체계의 압박에 저항하는 능력으로 환난에 직면해서도 그것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견디어서 끝내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다.
* 눅 8: 15 -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 롬 5: 3 -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 히 12: 2 -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 인내에 경건을
'경건'은 삶속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며 헌신하여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을 가리킨다. (Green, Blum).
특별히 초기 기독교에서는 이 말을 하나님의 뜻에 대한 존경과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는 도덕적 생활방법을 나타낼 때 사용하였다.
벧후 1: 7 사랑을 더하라. -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
1]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는 베드로전서에서도 이미 언급되었다.
* 벧전 1: 22 -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 벧전 3: 8 -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또한 신약성경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진 덕목이다.
* 롬 12: 10 -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 살전 4: 9 -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
* 히 13: 1 -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 요일 5: 1 -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이방 세계에서는 이 단어가 혈육을 나눈 가족 간의 사랑을 나타낼 때 사용되었으나 초대 교회에서는 믿음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가 된 그리스도인들의 교제를 나타낼 때 사용되었다. (Bauckham).
2] 형제 우애에 사랑을
'믿음'으로 시작된 그리스도인의 덕목이 '사랑'으로 완성된다.
'사랑'은 모든 덕목들 가운데 으뜸이며(고전 13장), 사랑의 본체인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세상에 보여주신 것으로 남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행동을 의미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이루고자 하시는 것이다.
* 요 3: 16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롬 5: 5 –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 요일 3: 16 -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 요일 4: 8 -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이와 같은 덕목들은 신의 성품에 참예한 자들이 맺어야 하는 열매로서 바울이 언급한 '성령의 열매'(갈 5: 22,23)와 '하나님의 사람'(딤전 6: 11)이 갖추어야 할 덕목과 내용이 유사하다.
* 딤전 6: 11 -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위의 모든 덕목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점진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각 덕목은 다른 덕목들과 상호 관계 속에서 생성되며 발전된다. 이러한 덕목들은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사랑으로 완성되어가야 한다. (Bengel).
1: 8-9 너희에게 있어 - ⑧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⑨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케 하심을 잊었느니라. )
위에 언급한 성도들의 일곱가지 덕목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遠視)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케 하심을 잊었느니라.
만일 우리에게 위와 같은 내용들이 있으면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참 지식에 있어서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겠지만,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내세와 천국을 바라보지 못하는 소경과 같고 하나님께서 그의 옛 죄들을 깨끗케 해주셨음을 잊어버린 자와 같다.
벧후 1: 8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
1]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본문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이다.
Ⓐ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앞서 언급한 덕목들의 목적이요 부산물이다. (Mayor, Reicke, Green, Spicq).
Ⓑ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앞서 언급한 덕목들의 근원이다. (Bigg, Kelly, Bauckham).
두 견해 중 후자가 타당하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자신에 대한 지식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의 성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시며(3절) '알기에'(에피그노신)는 2절에서도 언급된 것으로 보아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그리스도인의 전 생활에 기본이 되는 구원 지식임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Bauckham).
이런 것은 성도들의 품성으로 바울이 언급한 '성령의 열매'(갈 5: 22,23)와 '하나님의 사람'(딤전 6: 11)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2]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게으르지'(아르구스)와 '열매 없는'(아카르푸스)은 본서에서 동의어로 사용된다. (Bauckham).
이 두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대부분 그리스도인의 신앙에 있어서 윤리적 노력과 관계되어 쓰였다.
'게으름'은 '행함이 없는 믿음'을 말한다.
* 약 2: 20 -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열매 없음'은 윤리적 특성이 드러나지 않는 삶을 나타낸다.
* 마 3: 8 -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 막 4: 20 -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 갈 5: 22-23 -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 골 1: 10 -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 약 3: 18 -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벧후 1: 9 멀리 보지 못하고 -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케 하심을 잊었느니라. )
1]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5-7절에서 언급한 덕목들을 갖추지 못한 자들에 대한 묘사이다.
'맹인'(튀플로스)는 신약성경에서 진리 보기를 거절하거나 보지 못하는 자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되었다
* 마 15: 14 -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 마 23: 16 -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 눅 6: 39 -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 요 9: 40-41 –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 롬 2: 19 - 맹인의 길을 인도하는 자요 어둠에 있는 자의 빛이요
'멀리 보지 못하고'(뮈오파존)은 '근시'라는 의미로 본 절에서는 '튀플로스'와 결합하여 시각장애인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태를 묘사하고 있다. (Bauckham).
앞서 언급한 덕목들을 갖추지 못한 자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진실의 빛을 잃어버려서 영적 안목이 어두워진 자들이다. (Bigg).
* 계 3: 17 -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 도다.
이들은 바로 앞에 놓여 있는 인간적인 탐욕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한다.
2]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본 절은 과거에 그리스도인들이 받았던 세례(침례)에 대한 언급이다.
'옛'(팔라이)로 미루어 볼 때 베드로는 본 절에서 과거에 행한 세례(침례)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죄가 청산된 것을 잊어버리고 과거로 되돌아가려는 자들을 전제로 언급하고 있다. (Blum, Bigg).
'깨끗하게 된 것'(투 카다리스무)도 역시 정결하게 하는 세례를 가리킨다.
* 행 22: 16 - 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 고전 6: 11 -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 엡 5: 26 -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 딛 3: 5 -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본래 세례는 죄 용서와 더불어 이제까지의 죄 된 생활을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믿음을 세례에만 국한시킨 나머지 거룩한 삶을 추구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옛 죄악의 상태로 되돌아갈 위험이 있다
* 벧후 2: 20 -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이에 베드로는 죄악 된 삶으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을 경고하면서 침례가 죄를 씻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죄에 머물지 않고 성결한 삶을 살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음을 상기시킨다. (Bauckham).
벧후 1: 10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
베드로는 다시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고 강조한다. ‘부르심과 택하심’은 우리의 구원을 표현하는 말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얻은 증거는 우리의 참된 믿음과 회개이다.
그러나 우리는 앞에서 언급한 일곱 가지 내용, 즉 믿음에 덕과 지식과 절제와 인내와 경건과 형제 우애와 사랑을 공급함으로써 우리의 구원을 굳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베드로는 우리가 더욱 힘써 우리의 구원을 굳게 해야 할 이유로 다음의 두 가지를 언급했다. 첫째는 우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순종의 행위를 통하여 믿음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 승리의 비결은 계속 순종하기를 힘쓰는 데 있다.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본 절은 5절의 반복으로 부지런히 애쓰라는 권면이다.
'굳게 하라'(베바이안 ... 포이에이스다이'에서 '베바이안'은 의사(意思)를 확인할 때 사용하는 법률 용어로 무엇을 '확실히 한다.'라는 의미이다. '포이에이스다이'는 중간태로서 수신자 스스로가 해야 하는 일임을 시사한다. (Blum, Bauckham, Bigg).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의 구원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벧전 1: 2)에 관계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다. (Richardson).
* 벧전 1: 2 -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 벧전 1: 15 -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 벧전 2: 9, 21 - ⑨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 벧전 3: 9 -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 벧전 5: 10 -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그런데 베드로가 본 절에서 '부르심'을 먼저 언급한 것은 인간의 응답에 강조점을 두기 위함이다. (Blum). 즉 복음에 합당한 윤리적 삶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리스도인은 은혜 안에서 이루어지는 도덕적인 노력을 통해서 거룩한 삶을 영위해야 하며 궁극적인 구원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Blum, Bauckham).
2]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실족'(프타이세테)는 원래 말(馬)이 '디딤돌에서 미끌어지는 것'을 나타낸다. '프타이세테'에 대해서 혹자는 '범죄'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Blum, Green).
* 롬 11: 11 -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 약 2: 10 -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 약 3: 2 -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그러나 본 절의 '프타이세테'는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구원 얻지 못하는 것을 시사한다. (Bigg, Richardson, Kelly, Lenski, Grundmann).
* 유 1: 24 -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왜냐하면 다음 절에서 영원한 나라를 향해 걸어가는 노정에 관해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Bauckham).